하이호주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허니문 여행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왔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신 하이호주 장은진 담당자분께 감사해서 후기까지 쓰게 되네요!

해밀턴 아일랜드부터 시작된 저희의 허니문 여정은 첨부터 쉽지 않았어요. 따로 예약했던 대한항공 항공권이 여정 변경되면서 다음 날 출발하라는 연락을 받았었는데요. 어떻게 조치하면 좋을지 담당자분께서 도움 주셔서 (일단 합의 누르지 말고 콜센터에 전화해서 이렇게 말하고 대응하라고 안내주심 ㅜㅜ) 대한항공에서 여행 일정에 차질 없도록 해밀턴까지 가는 국내선 티켓까지 발권해 줬어요.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참여한 투어는  리프뷰호텔 + 그레이트 베리 리프 투어 화이트해븐 반일 크루즈  였습니다. 일단 리프뷰호텔은 뷰도 좋고 시설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여 만족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묵지 않아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아주 만족하였습니다. 그레이트 베리리프 투어는 제가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스노쿨링하는데 산호초와 물고기들이 어마어마했어요. 물에 들어가기엔 살짝 추웠지만 그래도 재밌게 놀았습니다. 화이트해븐 반일 크루즈도 정말 추천해 드려요. 더 작은 섬으로 배 타고 들어가니 세상에 나만 남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하얀 모래사장이 정말 예쁘고 저희는 하이킹하여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한눈에 들어오는 광경이 정말 멋졌어요.

그 다음 목적지는 맬버른이었습니다. 멜버른에서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를 참여했는데 여기서 위기를 또 맞이합니다..... 아침 집결이었는데 저희가 우버앱을 써본 적이 없어 집결 시간을 지키지 못했어요. (한국에서 꼭 우버 핸드폰인증까지 받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 거의 울면서 연락드렸는데 바로 도움 주셨어요.. 다음 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빠르게 예약해 주시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금액도 할인해주셨습니다. ㅜㅜ 한국이 그때 추석 명절이라 남은 자리가 많지 않았는데도 바로 조치해 주시고 위로도 해주셨어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역시 호주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필수 투어였습니다.

마지막은 시드니에서  블루마운틴 선셋 투어  를 하였는데 저는 이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선셋으로 예약해서 오후에 출발하여 떨어지는 해와 함께 블루마운틴 사진 스팟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고 별보기 투어 같이 하니까 진짜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제가 간 날이 보름달 뜨는 날이라 ㅋㅋ 달이 너무 밝아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가이드분은 속상해하셨지만 한국에서 보는 별에 비하면 정말 쏟아질 듯이 많았어요!!!!! 그리고 시드니 가이드분 (캘빈) 진짜 열정 넘치시고 시드니에 대한 많은 정보 주시고 말씀도 엄청나게 잘하셔서 넘 재밌었습니다!

하이호주를 선택한게 진짜 잘한 일 같아요!! 여행 출발 전까지 결혼 끝내느라 정신없었는데 거의 저의 플래너님보다 더 저를 신경 써주시면서 이때쯤 뭘 해야 한다 지금은 비자를 받아야 한다 다 연락주시고 관리해 주셨어요! 현지에서 일 터져도 바로 조치해 주시고 휴일이었을지도 모르는데.. 큰 여행사 이용했으면 이렇게 관리받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해요! 역시 여행사는 전문여행사 선택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럼 모두 하이호주 이용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