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024.09.06
박혜진
2024.09.06
갑자기 나홀로 해외여행을 갈 기회가 주어져 J인 제가 난생처음 조금쯤 무계획으로 가보자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를 시드니로 정한 후에는 부랴부랴 인터넷을 뒤지면서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도 그래도 한두개쯤 가벼운 투어를 넣어야지 하고 하이호주를 통해 지그재그의 선셋투어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여유있게 오후에 출발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해보다 달이 좋은 저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유여행에 반나절 한 번 넣은것 뿐 큰 기대는 없었고 오히려 사진찍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괜히 신청했나 하는 후회도 했습니다. 식상한 단체투어는 질렸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가볍게 생각했던 이 투어에서 일상의 에너지가 되어줄 추억과 대자연으로부터 큰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특히 캐빈 성 가이드님과의 첫 만남부터 운이 아주 좋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선셋투어만 전담하시는 분이라고 하네요.) 일단 목소리는 성우 뺨치시고 뭐든 하나하나 섬세하게, 그리고 쉽고 듣기 편하게 설명해주시는데 , 전달력이 일품이세요..뿐만 아니라 한명한명에게 사진을 찍어줄때도 정성을 들여 빛과 포즈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써서 인생샷을 하나쯤은 누구나 건져갈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시네요.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개의치않고 그 날의 프로그램에 집중해서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해주시는 직업정신도 본받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날씨도 끝내주게 좋은 운까지 따라주어 아름다운 별과 은하수, 선셋을 원없이 보았습니다. 운전까지 하느라 엄청 피곤하실텐데도 귀가중에 호주여행 중 깨알정보들까지 알려주셔서 지금 귀가해서도 맥주한잔의 여유와 함께 아까 보았던 장관들의 여운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이 투어는 제가 아는 모든분께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가이드님도 제가 가본 모든 투어들 중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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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예상치 못하게 받는 감동과 즐거움은 더 큰 여운을 주는 것 같습니다.
블루마운틴의 별들과 가이드님께서 찍어주신 멋진 사진이,
고객님께 그런 여운을 드린 것 같아 읽는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소중한 후기 가이드님께도 잘 전달드리겠습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070-7430-5892 booking@hihoj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