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간이 정말 너무빨라요...
결혼식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을때의 설레임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느껴지지만..
신행다녀온지 벌써 5일이나 지났다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저희커플은 케언즈+시드니 5박7일로 일정을 잡아서 여행을 했어요~(정말 꿈만같았다는~~)
먼저 케언즈에 도착했을때 날씨가~ 정말 끝내줬어요~ 비도오고~ ㅋㅋㅋ
하지만 너무나 소중한 저희만의 시간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죠~
케언즈 비는 천연미스트다~!! 이까짓 미스트쯤에 우리커플의 행복한 신혼여행을 망칠수 없다는 오기까지
발동하여 자꾸자꾸 좋은쪽으로 생각햇더니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다~ 좋은거 같았어요~
원주민마을도 구경했구요~ 케언즈를 선택한 가장큰 이유인 그레이트베리어리프투어 또한 정말 특별한
경험이였어요~저녁에는 마술쑈!도 관람하고 카지노에도 가보았어요~
1달라로 14달라까지 땄지만 3분도 안되서 다 잃었어요~ㅠ.ㅠ
그리고 대망의 열기구투어~ 저희 열기구 탈때는 케언즈 천연미스트도 사라지던걸요~?ㅋㅋ
정말 자칭,타칭 케언즈 베스트 가이드 제니퍼님~ 제니퍼 덕분에 저희커플도 행복한 여행을 했어요~
아! 소장님도 너무 감사해요~ 새벽에 일찍 비행기타러나가야하는데 저희 공항까지 픽업해주시고
너무 친절하고 좋은분인거 같았어요~항상 건강하시길 빌께요~

그리고 평생 잊지못할 시드니에서의 여행~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눈앞에 있었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마셨던 크라운라거(진과장님의 추천맥주)..그 모든것들이 눈물날정도로 좋았어요..
아침엔 일찍일어나서 호텔 조식도 챙겨먹었구요~(마치 아침을 점심처럼 먹었다는...)
보타닉가든에서 저희 신랑과 산책도 하며 사진도 찍었구요~
아~ 보타닉 가든에서 저희커플의 셀카를 보고 조깅을 하던 호주인께서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정말 근사한 사진 찍어주신거 있죠?ㅋㅋ
아침산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드니 투어가 시작됬어요~
본다이비치, 갭팍, 그리고 살짝들러준 시드니대학교, 노을져갈때쯤 탔던 크루즈~
그리고 이 모든일정을 같이 해주신 진과장님~~~~
정말 잊을수 없는분이에요~ 진과장님 덕분에 눈으로는 시드니의 아름다운 곳곳을 담았구요~
귀로는 시드니의 경제,문화 등등 체계적이였던 설명들을 담았구요~
마음으로는 따뜻함을 한가득 담아서 가져왔답니다~ 호주 최고의 가이드로 인정~인정!!

아! 그리고 진과장님께서 한국에 돌아가면 미션임파서블2를 보라고 권해주셨어요~
그래서 어제 저희 신랑과 김치부침개에 막걸리를 마시며 보았는데요~ 보는 중간에도
계속 "오~~오~~"ㅋㅋ 이러면서 봤어요~ 기분정말 색다르던데요~
무튼~ 저희커플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정말 뜻깊게 남길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하이호주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