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자
2010.06.03
박경자
2010.06.03
저희 가족은 베트남 호치민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 베트남은 휴일이 거의 없어서 4월 30일 해방일, 5월1일 노동절 휴일 과 구정연휴에 여행을 많이 갑니다.
4월 마지막주가 애들 단기방학이 있었고, 주재원 마지막해여서 가족여행을 호주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한국 여행사와 현지조인을 계획을 했었으나 비행기 도착시간이 맞지 않았고,
현지투어비용및 도시간 중간항공비용도 있어서 가격이 비쌌고,
또한 그 날짜에 모객이 안되면 취소가 될수도 있다고 해서 현지여행사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장소와 날짜로 맞추어 일정을 짤수 있어서 좋더군요...
여기도 휴양도시가 있고, 애들이 중,고생들이어서 휴양보다는 관광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여행일정은,
4월 26일 밤 비행기로 호치민에서 멜번 으로출발 (8시간 걸림. 3시간의 시차)
4월 27일 아침 멜번 도착, 호텔에 짐 맡기고 오후 1시 필립아일랜드 투어
4월 28일 그레이트 오션로드 종일 투어
4월 29일 오전 퍼핑빌리 단데농 반나절 투어, 오후 시내관광.저녁 비행기로 시드니 출발 및 도착
4월 30일, 5월 1일 블루마운틴, 시드니 관광
5월 2일 오전 시드니 출발 호치민 도착
비행기 타는 시간을 제하고 자유시간없이 빡빡한 일정으로 짰습니다.
짧은 시간으로 좀더 많은걸 볼려구요,,,,
멜번 3일은 하이호주통해서 호주 여행사인 AAT Kings 코치투어 를 이용했는데,
버스가 커서 좌석도 편했고,깨끗하고 버스안에 화장실도 있었어요.
할아버지 같은 운전기사 아저씨는 버스 출발하면서 부터 지나가는 풍경도 얘기하고,
건물, 다리등 계속 얘기를 하면서 운전을 하고 갔어요. 말을 천천히 해서 알아듣기 편했습니다.
영어 듣기공부를 하고왔네요.^^
필립아일랜드에서 저녁때 바다에서 나온 펭귄들이 모여서 숲속집으로 가는 모습은 정말 귀여웠어요.
그레이트 오션로드갈때는 날씨가 우중충했는데도 12사도나 런던브리지등 모든 풍광이 너무 멋있었어요.
퍼핑빌리에서 증기기관차 에서 다리를 밖에 내고 탄것도 재미 있었고, 호주 시골 모습도 좋았습니다.
버스에서 중간 휴게소 같은 카페에서 스콘과 커피 티켓을 주어 3일 내내 맛있게 먹었는데
조금 그립네요..
멜번에서는 자유여행처럼되어 교통카드 같은거 사서 트램도 타보고, 현지식당, 슈퍼등
현지체험 하는데 좋았어요.
시드니에서는 유성훈 가이드 님과 같이 다녔는데,
호주나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많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블루 마운틴도 좋았고, 산장에서의 점심, 동물원에서 만졌던 코알라..시드니타워,수족관...
본다이 비치에 발도 담궈보았고,오페라 하우스,선셋크루즈등등....이틀내내 즐거웠어요.
큰애는 가이드 님에게서 많은 정보를 얻은거 같고, 진학준비하는데 자극이 된거 같습니다.
작은 애 한테도 좋은 경험이었구요.
아쉬운게 있다면 제가 생각을 미처 못해서 저희가 가이드님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없네요. 무척 아쉬워요~
참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큰애가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멜번에서 투어버스에서 떨어뜨린거 같다고 하여
여행사 통해서 확인 요청을 했습니다. 다행히 휴대폰을 찾았고 택배로 받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신거 감사드리고,
계속전화와 메일로 체크해주신 최연주 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시드니에서 저희와 같이 여행해주신 가이드님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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