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사랑하는 나의 신부와 결혼하고 다음날 22일 브리즈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002년도에 호주에 워킹으로 갔었는데 한 7년만에 다시 찾아가게 되었다. 사실 다른 곳으로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사랑하는 아내가 호주에 가고 싶다고 해서 ....음 머 나도 새삼 옛날의 추억도 살아나고 좋았다.
그런데 운이 좋았던 케이스라고 해야 하나 여행하면서 이상하게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 가이드 한명에 우리 부부 한쌍..이렇게 브리즈번에서 여행이 시작되었다.
브리즈번에도 한 4개월정도 체류했었기에 이곳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여행가이드 분이 무척이나 친절하고
재미있는 분이셔서 체류하는 이틀동안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 였다.
얼마나 재미있는 분이셨는지는 첨부파일에 사진으로 올려 놓았으니 참고하세요... 브리즈번에 도착한 첫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힘들게 돌아다니다가 가이드의 배려로 호텔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 후에 화사한 저녘식사를 하고
술집에 가서 오랜만에 호주 술들을 사와서 마셨다. 호주는 한국보다 술값도 싸고 다양한 술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기호에 맞추어서 술을 사먹으면 된다.
그리고 둘째날 정말 신혼여행다운 여행이 시작되었다. 지선이와 헬기도 타고 요트도 타고 그리고 재미난 섬에 들어가 캥거루도 보고 ....거기서 일하는 현지인 직원과 친해져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ㅋㅋ
그리고 재미있고 논 후 다시 숙소로 들어와 브리즈번에서의 마지막밤을 술과 함께...ㅋㅋ
3째날 새벽일찍 일어나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러 갔다.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에 9시에 도착해 또다른 여행을 시작했다. 시드니는 내가 가장 긴시간 지낸 곳이라서 시티는 모두 구석구석 알고 있었다.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블루마운틴, 모든 것들이 정겹고 그리운 것 들이였다. 단지 지내는 이틀내내 비가 와서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옛날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었고 사랑하는 부인에게는 호주에 대한 동경과 신비감을 체워주기에 충분하였다. 마지막 날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아쉽고 계속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이호주 여러분들께 이렇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cf) 시계는 같이 찍은 첫번째로 시계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