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2010.06.25
최영수
2010.06.25
동남아로 가서 푹~쉬다가 올까~
호주로 가서 관광을 할까?
이주정도 고민고민을 하다가 신혼여행 아니면 호주 언제 가보겠냐는 생각에...호주 결정!
자유여행 일정도 알아보고 패키지도 알아보고~ 여행사 사이트만 열군데 넘게 알아본것 같네요.
4일패키지에 1일 자유여행이 묶여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지요.
현지 여행사라는 부담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이것저것 귀찮게 연락하고 물어봐도 친절하게 설명 잘해주셔서~ 크게 걱정은 안했답니다.
음...저희는 시드니에 먼저 도착해서 이틀을 보내고~
남은 3일을 케언즈에서 보냈답니다.
아쉽게도 시드니 일정 내내 비가 와서 ㅜㅜ 속상했지만~
가이드님 잘못은 아니니~ ㅎㅎㅎ
시드니 일정에서...다른 것들은 그냥 생각한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답니다.
오페라 하우스나 하버브릿지나...뭐...TV나 기사로도 많이 봐서 감흥은 그닥~
공원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낯선 이국 풍경이 신선했다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시드니 코스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블루마운틴 구경후에 들린 산장에서의 식사시간 이었습니다.
일단 조용하고~ 산장도 이뻤고~ 식사도 맛있었고~
한국인을 만나지 않았던 유일한 일정이에요. ㅋㅋㅋ
다른 여행사들과도 코스가 같다보니....산장에서 식사는 정말 외국에 나와있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케언즈로 이동해서 보낸 3일은 날씨가 우선 좋아서 마음에 들었죠.
가을임에도 태양이 워낙에 뜨거워서 썬크림 꼬옥~ 바르고 다녔습니다.
케언즈에서는 스쿠버다이빙 생각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둘째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은 역시!! 기대대로 즐거웠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바다속까지 들어가는데 어려움 없었구요.
가을임에도 물이 그다지 차갑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좋았던건...자유일정 하루 였습니다.
아침에 가이드분 없이 투어로 신청한 열기구도 좋았고~ 나름 낮잠도 달게 자고~
콜택시 타고 시내 막~ 돌아다니고~ 한국음식점도 찾아가 보고~ 저녁에는 수영장에서~
자유일정을 꼭~ 제대로 즐기시길 빕니다.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 하고~ 좀 두렵기도 했는데~
재미있게 보내고 왔습니다.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환승할때 게이트 잘 찾아서 가시란것~ 모노레일도 타야 하더군요.
영어를 잘 하시거나 기존에 여행을 자주 다니셨던 분들은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금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크루즈 타는 날은 속이 좀 불편하실 수 있으니 식사는 적당히~ ^^
의약품은 공항에서 사면 너무 비싸니까 꼭~ 집근처 약국에서 구매하시고~
의약품은 기내반입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니까 캐리어에 실어두세요.
가시기 전에...구입해야 할 품목을 꼭! 정하셔서 쇼핑하시구요.
공항면세점이 제일 쌉니다. 어떠한 경우에서도요. ㅋㅋㅋ 잊지마세요.
양모이불이나...어그부츠들도 케언즈공항 면세점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파는걸 봤습니다.
사전에 가격대는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따뜻한 옷가지나 걸칠것 별도 가방에 넣어서 탑승하세요. ^^
기내에서 담요 주지만 많이 춥더라구요.
패키지 여행에는 어느정도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느정도는 감안하셔야 할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첫~ 해외여행을 하시게 되는 분들은 다녀오시면 무슨말인지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들 되세요. ㅎㅎㅎ
이건 하이호주 측에 말씀드리고 싶은내용입니다.
호주에서 면세점이라고 들린곳에서 선물용품을 몇가지 샀는데~
세관에서 Tex Free 영수증을 제시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절대로 포장 뜯으면 안된다고 하셔서
철썩같이 믿고 그 불편한 짐들을 들고 다녔습니다.
시드니에서 산 물건들이고 케언즈 가이드분께 말씀드리면 잘 알아서 해주실거라고 하셨죠.
세관에서 영수증 제출하고 통과하려고 했더니 저희가 선물로 산 치약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캐리어에 실어서 보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미 짐가방은 다 부쳤고...세관 코앞에서 생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것 같아서 가이드분께 연락을 드렸는데...
짐가방 다시 찾아서 문제가 되었던 치약.... 캐리어에 싣는 동안 오지 못하셨죠?
뭐..오지 못하신건 그렇다 치고 어떻게 되었냐는 전화도 못받았습니다.
돌아오는 날 조금 섭섭했어요.
가이드분 소개로 간 곳에서 산 물건인데 세관통과하는데 문제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부분 하나까지 좀 더 신경써주시면 하이호주 이름이 더욱 빛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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