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훈♥홍수진 허니문 후기입니다. (골드코스트 & 시드니)

  • 여행형태

  • 홍수진

    2011.11.15

저는 5박 7일의 짧은 허니문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골드코스트 2박 + 브리즈번 1박 + 시드니 2박..
원래 짜주신 에어텔 일정에 호텔만 특1급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사실 4성급 호텔은 브리즈번에서 갔다왔는데... 특1급으로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저는 저녁 8시 5분 비행기를 타고 브리즈번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9시간 반정도.. 도착하면 그곳의 아침입니다.
저희는 자유여행을 했기때문에 내리자마자 "Coaches Train"이라는 작은 버스를 타고
door to door service로 "MARRIOTT SURFERS PARADISE RESORT & SPA" 로 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 초췌하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가방만 keep해 두고 하이호주 통해서 예약한 "Movie World"로 go!
규모는 매우 작았다.. 내가 기대했던 것 보다..
그런데 값은 왜그리 비싼지...;;; 사실 에버랜드가 훨~씬 크고 볼거리도 많지만...
이곳의 좋은 점은 아주아주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많다는 것..
러쉘웨폰, 슈퍼맨이스케이프, 베트맨윙스 등등..
아! 공연은 폴리스 스턴트 아카데미가 정말 끝내준다..

이것이 바로 폴리스 스턴트 아카데미 쇼.. 정말 대박~~ wow라는 소리밖에 안나온다..^^

※ Tip : Movie world 옆에 아웃백스펙터큘러쇼 공연장이 있는데 같이 pakage 상품이 있으면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공연이 없으므로 주의하시고 저는 일요일날 가서 결국 공연을 못봤네요..
          Movie world 갈때 tip은 5시반까지만 하기때문에 되도록 평일날 일찍 가셔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Movie world에서 실컷 놀다가 다시 골드코스트 시내로 들어와서 저녁을 먹었다..

호주와서 꼭 먹어봐야 하는게 바로 이 steak이다.. (steak 가격은 약A$27~35 사이)
한국에서 먹는 아웃백 스테이크와 차원이 다르다..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다..^^


그리고 Fish & Chips... 명성만큼이나 정말 느끼하고 맛있다..^^

우리는 골드코스트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묵었는데 여기가 시설이 좋다 그래서 다음날은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로 했다.

정말.. 이뿌다.. 좋다.. 사람도 없고.. 하하하~~ :)

그런데 사실 좀 추웠다. 그래서 사람이 없었나 보다...ㅎㅎ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골드코스트 해변이 쫙~~펼쳐진다.
36km가 모두 해변.. 그리고 파도가 쎄서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그래서 surfers paradis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해변이 정말 끝이 안보인다... 너무 길어서...ㅎㅎ

우리는 해변을 거닐다가 엄청 유명하다고 소문난 "Georges Paragon"이라는 seafood restaurant으로 go!
Tip : 골드코스트 시내에 음식점이 정말 많은데 이 레스토랑은 river park쪽에 있어서 버스로 이동을 해야한다.
       그리고 가격이 매우 비싼데 5시반전에 가면 lunch 가격에 즐길 수 있으니 되도록 5시 반 전에 가면 좋을 듯..^^
 
이 랍스터는 정말 맛이 끝내 줬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ㅎㅎ (가격은 약 A$40 정도? 그런데 싯가임..)
그리고 까르보나라도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다. 그런데 이 랍스터만큼은 아닌 듯...ㅎㅎ

다음날 우리는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서 바이런베이로 떠났다.
정말 호주여행자들에게 꼭! 추천하는 activity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스카이다이빙이다.
Tip :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pick up & drop off를 모두 해주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아주 유용함.
       참고로 전 이날 골드코스트에서 브리즈번으로 가야 했었는데 아주아주 친절하게 스카이다이빙업체에서
       끝나고 브리즈번까지 데려다 줬다.. 호텔 앞까지!! 정말 완젼 감동..
       호주는 교통비가 워낙 비싸서 이런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좋다.
       혹시 스카이다이빙 하실 분들 메일 주세요. 정말 이곳 강추입니다. 현지 직원분들도 완젼 친절합니다!! :)

14,000ft에서 뛰어내린 직후라 몰골이 말이 아니다..^^
하지만 정말 끝내주는 체험이었다.. 말이 필요 없다.. 한번씩 도전해 보시길!! :)

바이런 베이도 아주 아름다운 도시였다. 스카이 다이빙 하기전에 1시간 정도 도시 구경을 할 수 있게 차로 데려다 준다.

호주는 뭐랄까... 매우매우 아름답진 않은데.. (유럽에 비해서..^^) 날씨도 너무 좋고 사람들도 모두 친절해서 살기 좋은 도시..
같은 느낌이 난다...^^

스카이 다이빙을 마치고 브리즈번으로 와서 오후에 시간이 남아서 브리즈번에 유명하다는 "Southbank Park"에 갔다.


깨끗하고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였다..
그리고 정말 공원을 너무 잘 조성해 나서 계속 여기서 머물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들었다..
하지만... 더 많은 곳을 둘러보기 위해서 다시 go!
CityCat을 타보라는 친구의 말에 CityCat을 타고 Riverside로 이동..
밤에 보는 riverside 풍경은 너무 화려했다. 하지만 밤은 너무 춥다.. 긴팔 꼭 준비..

다음날 시드니로 이동.

제일 먼저 간 곳은 정말 아름답다고 소문난 "달링하버"
밤에 더 아름답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난 낮풍경이 더 좋았다..
그리고 호주까지와서 코알라와 캥거루를 안보고 가면 서운하니깐...
달링하버 옆에 있는 "wild world"로 갔다..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좋았다.. :)

코알라와 캥거루를 보긴 했는데 우리나라 동물원 처럼 동물들이 모두 지쳐있다는....^^

저녁에 달링하버에서 1kg steak를 먹고 야경을 즐기다가 Luna Park으로 갔다.
문을 닫았지만 그래도 밤에 보는 Luna park가 너무 신기해서 한컷 찍는데 외국 사람들이 장난쳐서
더 재밌는 사진이 되었다..ㅎㅎ



그리고 허니문 마지막날...
마지막날까지 빡세게 놀겠다는 신념으로... 1day tour를 했다.
포트스테판과 돌고레 관광을 하는 코스였는데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왔다..
정말 이렇게 추운줄 알았다면 파카를 입고 나왔을텐데...
우리는 그냥 긴팔만 입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완젼 감기 걸림..


신나게 모레 썰매를 타는 나...
정말 재밌었다..ㅋㅋ 비만 안왔어도 더 재밌게 탔을텐데.. 비가 와서 속도는 더 붙었지만..
모래가 온몸에 붙어서 좀 찝찝했다.



그리고 돌고래를 보러가는 배에서..
사실 돌고래 몇마리 못봤다..
아예 못보는 사람도 있다니깐 우린 그나마 행운인가 보다..

1day tour를 마치고 호텔로 들어오자마자 옷 갈아 입고 다시 나왔다...
마지막 밤이라 너무 아쉬워서..^^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남편이랑 한컷..
자유여행의 단점은 둘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는 것...
하지만 지나가는 외국인들에게 찍어달라고 해도 좋다.. 왜냐면 호주니깐.. 사람들이 모두 친절하다..정말..^^

호주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첫째, 교통수단이 너무 비싸다는 것.. 절대 택시는 안타는게 좋다. (시드니에서는 555버스는 무료니깐 이용하시면 좋을 듯..)
둘째, 주변이 어찌나 깨끗한지... 역시 선진국이다.
셋째,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다. 정말 친절이 몸에 벤 사람들인듯..
넷째, 하루에도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나라다. 그러니 여름에 여행을 가시더라도 긴팔은 꼭 챙기시길...^^

참고로 벽시계용 사진은 아래사진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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