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2011.12.16
이석준
2011.12.16
안녕하세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호주 가족여행을 다녀온 이석준 입니다.
여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모두들 심한 후유증에 빠져있네요, 길기도 긴 여행이였지만 그곳에서 워낙 좋은 시간을 보냈기에 그 여파가 크게 다가옵니다.
여행 시작할때는 잘 못느꼈는데, 여행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가족이 여행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팀이였겠구나 라는... 혹시 우리가 말로만 듣던 그 "진상"이였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ㅋㅋ
4살짜리부터 할머니까지 일곱식구가 20일이 넘는 여정으로 여행을 하니... 참 일정짜기도 힘드셨을 것 같고, 가이드 분들께서 특히나 많이 힘드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덕분에 저희는 아주 행복했고, 평생 기억에 남길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저희 여행의 처음과 끝을 담당해주신 멜번 이제성 가이드님과, 시드니 김동기 가이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학생같은 외모와 어눌한 말투로, 그리고 전혀 프로페셔널 같지 않은 모습으로, 그래서 더 인간적이었고 따뜻함이 느껴졌던 멜번 이제성 가이드님, 저희 가족의 갖은 요구와 요청을 묵묵히 다 들어주셨죠... 참으로 고맙고 저희가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못해드려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나중에 뉴질랜드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그리고 그와 반대로 너무나 프로페셔널 하셨던 시드니 김동기 가이드님, 모든것을 완벽하게 잘 진행해 주셔서 손톱만큼의 불편함도 없이 너무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맛있는 일식집도 소개해 주셔서 행복한 저녁도 할 수 있었네요...^^
아무튼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마지막날에 이런게 행복이구나 하고 눈물 까지 지으셨네요. 저희식구에거 이번 여행은 그 어떤 것 과도 바꿀 수 없고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또 기회가 있어 호주땅을 밟을일이 있으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진상이었다고 회피 하시면 안되고요...ㅋㅋ
여기저기 추천 많이 해드리겠습니다.
하이호주 크게 번창하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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