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케언즈 허니문 여행후기

  • 여행형태

  • 김해원♡김인…

    2012.02.29

결혼식을 마친 다음날,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경유지인 홍콩 도착!
홍콩에서 1시간정도 기다린 후, 케언즈/브리즈번행 비행기를 탔는데요.
토요일에 출발하는건 케언즈에 먼저 도착하지만,
일요일은 브리즈번이 먼저 도착이라 저희는 또다시 웨이팅을 했다 케언즈에 도착했어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자 마자 가이드님이 반겨주셨는데요,
숙소보다는 먼저 바로 스카이 레일을 타러 갔습니다.
오붓하게 둘이말이죠.


마치 아바타에 나오는 열대우림을 지나,
레일에서 내린후 베런폭포를 보러 갔는데요.
생각보다 물이 없어서 웅장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약 20분 정도의 스카이 레일 탑승후
드디어 저희가 케언즈에서 머물 숙소 "The Lakes resort&spa" 도착!

숙소 내에는 스파, 수영장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요!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밤에는 자푸카이 원주민 마을 관광과 더불어 뷔페식 식사를 했습니다
저렇게 얼굴에 페인팅하는 것은 자신들의 원주민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라네요.
그리고 원시시대 그대로 불을 피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케언즈 이튿날!

아침 호텔 조식 후, 선착장으로 나가 약 1시간 3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
산호초 "그레이트베리어리프"에 도착!
이곳에서 스노쿨링과 스킨스쿠버or씨워커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전 스킨스쿠버 호흡을 못해서 씨워커를, 신랑은 스킨스쿠버를 했답니다.




왼쪽은 씨워커, 오른쪽은 스노클링을 즐기는 모습이랍니다!
스킨스쿠버는 카메라를 갖고 나가지 못해 아쉽게도 사진이 없어요~


물놀이를 즐기면서 선상에서 즐기는 뷔페식 식사를 하고 육지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밤에 나이트 주를 갔는데요.
코알라, 캥거루는 모두 야행성이라 밤에 가야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코알라와 저렇게 사진찍는건 호주달러로 16불을 내야한답니다
그리고 캥거루는 정말 아주 어두운 곳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정말 야생캥거루라는 사실!
이밖에도 뱀, 악어 등 많은 동물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6시, 호주국적기 콴타스를 타고 시드니로 슝슝
시드니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케언즈와는 다르게 쌀쌀한 날씨!
긴팔은 필수로 !


긴팔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향한곳은 "본다이비치"



본다이비치의 높은 파도가 보이시나요?
비온 날씨탓인지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었습니다.

그리고 더들리페이지에 들러 시드니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멋졌습니다.

시내로 내려오는 길에 갭팍에 들렸는데요.

이곳 역시 장관이더라고요.
하지만 이곳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어 곳곳에 이멀전시폰이 놓여져있더라고요.

그리고 공원으로 고고씽 했더니 많은 관광객들이 미세스맥콰리포인트에서
저희처럼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이후 점심을 먹고 선착장에 들러 크루즈를 타고 하버브릿지를 통과하는
시드니 항만의 절경을 감상하고,
배에서 내려 오페라하우스로 걸어가 가까이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었는데요,

오페라 하우스 화장실이 특이하니 꼭 볼 일(?)을 보고 오라는 가이드님의 말씀에
득달같이 달려가 볼일을 보고 왔더라는 ㅋㅋ

오페라하우스의 감동을 간직한채 시드니에서 맞이한 둘째날!
하지만 이날도 어김없이 비가.......왔드랬죠.
그래도 블루마운틴으로 열심히 달리신 가이드님!
석탄 레일을 개조한 궤도열차를 타고, 산림욕을 즐긴 뒤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세자매 봉을 갔지만
저희를 반긴건 안개뿐었드랬죠.

그래도 뭐가 좋은지 저렇게 활짝 웃고 있네요 ㅋㅋ

블루마운틴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산장에서 먹는 스테이크 였는데요

비가 오는 안개 낀 블루마운틴 숲속에서 들어가
외진 곳에 있는 통나무 스테이크집에 도착하니
마치 동화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분위기, 맛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하이호주에서 준비해주신
근사한 와인으로 호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답니다..

정말 친절하고 좋았던 시드니에서의 john 가이드님과
호주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 케언즈 danny 가이드님!
두 분 덕분에 정말 즐겁고 만족스러운 신혼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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