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성훈
2012.09.27
지현♡성훈
2012.09.27
저희의 신혼여행인 호주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이야기 1. 나는 당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호주하면 떠오르는 동물이 캥거루잖아요?
그래서인지 제가 신혼여행을 호주로 간다고 하니까 다들 캥거루 한마리 잡아오라고..ㅎㅎ (캥거루 눈꼽이라도 떼오라고 ㅡㅡ;;)
실제로 캥거루를 정말 많이 봤어요~ 아래 사진도 캥거루처럼 보이는데 정확하게는 캥거루과에 속하는 동물로 왈라비라고 부른다더라구요.
캥거루라는 이름의 뜻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속설로 어떤 네델란드 사람이 처음으로 호주에 가서 우연히 형태가 쥐와 비슷하고 배가 불룩한 짐승을 보고 "이게무어냐?" 라고 물었더니
토인이 "캥거루"라고 대답하였고, 그것은 토인말로 "나는 당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의미래요.
■이야기 2. 푸른바다와 푸른헬기
그때가 2008년도 였던가.,, 환자 후송하면서 처음으로 헬기를 타봤었어요. 그때는 긴급상황이라 주변은 둘러볼 겨를이 있을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호주 골드코스트의 자연경관을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감상하며 그 도시의 분위기를 느꼈어요.
정말 푸른 바다와 많은 요트들.. 하늘에서 본 모습도 아름다웠고 평화롭고 여유롭게 느껴졌어요.
↓ 푸른헬기
↓
푸른바다
■이야기 3. 하늘에서 외쳐봐. 사랑한다고~♡
어느 섬에서 요트타고 나오면서 파라세일링을 처음으로 해봤는데
단둘이 있는 하늘공간에서 신랑하고 사랑을 속삭이고, 소리 지르다가 내려왔어요 ㅎㅎㅎ
그래도 놀이기구보다는 무섭지 않고 고소공포증도 많이 느껴지지 않으니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시면 좋을거예요. ^^
↓ 사랑한다~
↓ 살려주세요~
꺄악~~~
■이야기 4. 호주에는 오페라하우스가 있고, 거제에는 오지현하우스가 있다?! ㅋㅋ
호주의 상징이며 시드니의 아름다움인 오페라 하우스예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만큼 유람선에서 바라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사진으로만 봤던 느낌과는 다르게 오페라하우스가 살아있는거 같았었어요. ㅎㅎ
그러나 가까이에서 봤더니 좀 지저분 했다는.. ㅎㅎ 마침 공사중이기도 해서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ㅠ
↓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머리가 신나게 날렸습니다. ㅎㅎ
↓
오폐라하우스의 아름다움
■이야기 5. 유칼레투스에서는 파란기체가 주변을 푸르게 하듯, 우리에게서는 행복의 기체가 주변을 행복하게♡
이곳은 시드니에서 유명한 곳인 블루마운틴과 세자매봉인데요.
블루마운틴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산의 색깔이 블루라서 그래요. 블루마운틴의 전역에는 유칼레투스라는 나무가 자생하는데
그 나무들이 광합성을 하여 이렇게 파랗게 기체를 뿜어내어서 파란색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날씨가 좋으면 더더욱 파랗게 되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흐린날씨여서 파란기운이 좀 적긴했어요.
그래도 사진으로 조금 느껴지시죠? ^^
블루마운틴에서 세자매봉을 볼수 있었는데요.
세자매가 바위가 된 전설이 내려와요. 이곳 카툼바 지역에는 아리따운 세자매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하루는 마왕이 쳐들어와서
세자매를 데려가려고 하자 마법사가 세 자매를 바위로 변하게 했답니다. 그런데 마법사가 바위로 변하게 하고는 죽어버려서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지 못해 지금껏 이렇게 모습을 하고 있다는 설이 내려져 와요.
왼쪽바위부터 첫째라고 봤을때, 둘때는 좀 뚱뚱하고 셋째는 애기도 있다면서..ㅎㅎ (셋째옆에 있는 작은 봉우리요 ^^)
↓세자매봉
↓ 살려주세요를
외치는 지현이 ㅎㅎ
↓ 뾰족하지 않은 평평한 푸른산
■이야기 6. 세인트메리 성당 vs 고현교회
마지막 사진이예요. 멋진 성당이죠?
탐크루즈와 니콜키드먼이 결혼식을 올려서 더 유명해진 세인트메리 성당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결혼식을 올린 고현교회도 저와 성훈씨가 결혼식을 올려서 좀 유명해지면 좋겠어요. ㅎㅎㅎㅎ
↓ 우리결혼했어요♡
저의 호주 신혼여행 이야기 펼쳐보았는데 함께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
이렇게 저의 신혼여행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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