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호주와 함께 행복했던 호주여행*^^*

  • 여행형태

  • 공석봉&윤민영

    2012.12.23

주위에서 다들 하나투*를 많이 추천하더라구요. 가이드 잘만나야 여행이 즐거우니 믿을만한 여행사로 가라고 해서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눈팅을 하고 여러가지 사이트를 찾아본 결과 하이호주가 베스트여행후기도 많이 올라와 있고 가격도 저렴하더군요

그리고 하이호주 본사가 시드니에 있다는 점을 보고 더욱 마음에 들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지에 여행사가 있으니 그 지역의 가장 좋은곳을 많이 알고 있을것이고,

 여러가지 연계된 서비스가 더 많을것 같더군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남편이 경상도 남자여서 감정표현에 무뚝뚝한 편인데 여행온지 이튿날 돈이 하나도 안아깝고 너무 맘에 든다는 거예요^^ 지금 한국으로 가도 돈이 안아깝다고,,,

여태까지 제가 골라서 이렇게까지 칭찬 받은 것 처음입니다.^^;;;

남편한테 칭찬받고 싶으면 호주 여행올때 꼭 하이호주 통해서 오세요 ㅎㅎ 

 

요즘 호주 인종차별기사가 떠서 저는 쬐금 걱정했었는데 그런것 전혀 없었어요.ㅎㅎ

호주에 동양인들 진짜 많더군요.^^;; 저희들이 간 곳이 유명한 곳이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만ㅎㅎ

저희가 독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호주 현지 인이 다가와서 먼저 picture? 하더군요. 그리고 고맙게도 저희 커플 사진을 찍어 주고 갔어요.

 

제 남편이 영어를 손놓은지 오래되었는데도 마트에서 담배며, 라이터며 호텔bar에서 맥주도 주문 잘 하더군요.

남편이 쓴 영어단어는 딱 4단어인것 같아요. cigarette, lighter, beer, picture ^^;;

 

여행첫날 가이드님께서 마트에 데려다주셔서 큰 물병물과 작은물병물을 잔뜩사서 여행다닐때 들고 다녔어요.

호텔안 냉장고에 있는 물도 많이 비싸진 않아요. 체크아웃할때 가이드님께 말하고 먹은 물 계산하면 되구요 ㅎㅎ

 

저희는 죄송하게도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가이드님께 부탁드려서 한인슈퍼에 들려서 소주와 라면,김치등을 샀어요.

친절하신 하이호주 가이드분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특히 정말로 예쁘시고 친절하신 장현아 가이드님, 완전 좋습니다.ㅎㅎ

장현아 가이드님 덕분에 여행 재미가 배가 되었어요. 하이호주에서는 가이드팁을 받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서론이 너무 길어 이제 본론에서 자세히 쓸께요.ㅎㅎ

<첫날>

드림월드 관광


코알라 안고 사진찍기, 코알라가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해서 남편에게 안으라고 했지요 ^^;;

술에 쩔은? 코알라 사진도 한컷, 코알라가 먹는 유칼립투스 나뭇잎에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늘 술에 취한? 코알라를 볼수 있대요.ㅋㅋ

캥거루 사진도 한컷, 진짜 온순해요. 캥거루 닮은 조그만 녀석은 왈라비라고 하더라구요. 전 처음에 캥거루인지 알았어요. 캥거루과가 맞긴하데요.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도 덧붙이자면  호주를 상징하는 두 동물이 코알라와 캥거루가 아니래요.

캥거루와 에뮤라고 하는데 에뮤라는 동물의 특성이 뒤로 걸을수 없다는 군요. 오로지 전진만 된다고 함. 즉 후퇴를 모르니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이 되었다고 하네요.

장현아 가이드님 지식이 굉장하셔서 차안에서 원주민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는데 제가 잠이 와서 ㅜ.ㅜ

 

자이드롭 ㄷㄷㄷ 정말 무서워서 남편만 태워보냈더랬죠.ㅜㅜ

놀이기구 많았는데 나이가 드니? 타기가 무서워서요.ㅋㅋ 여러분 젊을때 결혼해서 꼭 놀러 많이 댕기세요.^^;

(제 나이는 30대초반, 남편은 30대중반이랍니다.)


호랑이쇼 공연도 두컷,, 카메라 좋은 것 가지고 가세요.

저흰 좀 저렴한 카메라 두대를 가지고 갔는데 건질 사진이 많이 없네요.ㅜ.ㅜ

두 대 가지고 가면 더 좋구요. 서로의 관점에서 찍고 싶은 것 다르니까요. ㅎㅎ

특히 호랑이쇼 사진은 극명히 다르더라구요. 남편은 주로 호랑이가 날아가는?사진,,, 전 호랑이가 앉아있는 사진을 찍었더랬죠.


그 다음은 카지노로 고고씽~~

가이드님이 사진 진짜 잘찍어주셨죠? 저희의 이상한 카메라로 저정도 사진 나오기 정말 힘든데.ㅎㅎ

우리커플은 돈 잃었는데 다른 커플은 다 돈 땃어요.ㅋㅋㅋ

그래도 저흰 15불만 투자했으니 아깝진 않았어요.

저희가 탄 리무진도 두컷, 언제 또 리무진을 탈수 있으려나,,,

<둘째날>

제일 기억에 남을 둘째날,,

남편이  지금 집에 가더라도 돈이 하나도 안아깝다고 한 날


헬기 탑승 체험, 정말 최고였어요.

펠리컨도 찰칵

뒤이은 파라세일링까지,,, 하ㄴ**로 온 팀들은 파라세일링이 포함안되어있어서 그냥 배에 계속 타고 있었어요.

저흰 정말 하이호주로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 기분이 너무 업되서 호텔에서 스파 즐기다가 영광의 상처를 얻었지요.

풀장안 노 다이빙인데 다이빙을 멋지게 하다가 영광의 상처를,,, 사진에서 어딘지 한번 찾아보세요.ㅋㅋ

 

그래도 언제 그랬냐는듯  가이드님덕분에 컵라면 맛있게 먹고 소주도 한잔했더랬죠.

저희가 민폐스럽게도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하여 가이드님이 한인슈퍼에 들려 주셨어요.

<셋째날>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시드니로 고고씽~~

허걱 이를 어째, 비행기 연착이 3시간 이상,, 그때 저흰 참 운이 없구나 생각했어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면요 저희 카메라 1개가 든 가방을 호텔에 놔두고 왔지 뭐예요. 허걱,,,

남편꺼라 잘 챙기지 않은 남편을 엄청 들들 볶아댔죠..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 

그런데 친절하고 예쁜  장현아 가이드님이 나중에 시드니 합류하는 팀편으로 시드니 가이드님께 보내주셨어요.

시드니 가이드님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저희 커플은 정말 민폐였어요.ㅜ.ㅜ 더구나 풀장에서의 상처때문에 약이 없었는데 시드니

박혁가이드 님께서 마데카솔을 사서 구해주셨어요.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얼마나 번거로우셨을까요. 정말 팁을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진짜 하이호주는 팁을 안 받더라구요.

그건 팁도 아니고 수고비?였는데 쩝,,, 수고비? 안받으셔서 저흰 서운했어요. 장현아 가이드님도 박혁가이드님도ㅋㅋ 책도 교민들에게 기증되는 거라면서요. 신간 비싼거 사가길 잘했삼.ㅋㅋㅋ

 

그런데 공항에서 호주 사람들의 여유로움이란,,, 우린 만약 1시간만 연착되었어도 가만히 안있었을 것 같은데 호주사람들은 혹시 늘상? 있는 일인지

아님 원래 여유로워서 그런지 몰라도 종종거리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그리고 연착되어서 미안하다고 항공사에서 우리에게 쿠폰을 일인당 4달러짜리 2장씩, 저흰 두커플이라 합이 32달러되는 쿠폰을 주었어요. ㅋㅋㅋ 득템, 그걸로 공항내에서 술? ㅜㅜ과 우유, 토스트를 사먹었지요

물론 연착안되고 쿠폰 안받는게 좋겠지만 저흰 마음 편하게 먹었지요. 아직 오전이니깐용 ㅋㅋ

역시 긍정의 힘이란ㅋㅋ

저흰 일정중 몇개가 빠지겠거니 생각했어요. 이건 여행사잘못도 아니고 천재지변이니 안 좋은 일정 빠지길 바라면서요.

 

시드니 공항에 도착, 가이드님께 물어보니 일정 다 진행된다더군요.

이것도 역시 하이호주만의 특권, 원래 있던 긴 일정을 유도리있게 다음날 짧은 일정 몇개와 바꿨더군요

빠진 것 없이 진행한다고 해서 기분 다시 업.

 

그나저나 우리 시드니 가이드님도 식사 못하셨겠지요? 저희가 늦는 바람에,,, 라는 한마디에 시드니 가이드님 감격하셨어요^^;;

시드니 가이드님이 하시는 말씀이 보통 이런경운 커플들이 비행기 연착되어 썽부터 낸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건 여행사 잘못이 아니지 않나요?

가이드님들도 비행기 연착되어서 저희 일정 다 취소해주고 다시 스케줄 짜시고 밥 못 먹으면서 저희들 기다리시는뎅,,,

서로에 대한 따뜻한 말한마디, 배려가 기본 아닐까요? 이건 서로 힘든 상황인데,,, 그냥 갑자기 울컥해서^^;;

결론은 여행가시는 분들,,, 서로 배려한다면 정말 최상의 여행이 될껍니다.^^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한컷

와우 우린 행운이었어요 *_* 비행기 연착되는 바람에 야경을 배경으로도 찍을 수 있었어요.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예쁜 광경 많이 보여주셔서요.그런데 제가 가이드님 이름을 잊어버렸어요ㅜㅜ 죄송해요

비행기가 연착됨으로써 다른 팀과 합류를 못해서 하이호주에서 한분 보내주신 좋은 가이드분이셨는데,,.

우린 시드니 가이드분을 두분 만날수 있었다는 행운이*^^*

 

 

미세스맥콰리포인트,갭팍은 같이 가셨던 커플분이 찍어서 메일로 보내주셨는데 다운로드 기간이 만료되었어요 *_*;;

여러분 다시 한번 카메라 좋은 것 들고 가시길 당부합니다. 저희처럼 남의 사진기를 염탐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셔요.ㅋㅋㅋ^^;;

 

와우 호텔에 와보니 얼음가득든 와인이 ㅎㅎ 피곤함이 싹 가셨어요. 저 큰 와인을 남편혼자서,,,덕분에 남편을 먼저 골로? 보냈더랬죠 ㅋㅋㅋ^^;;

<넷째날>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한컷,

케이블카, 궤도열차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전 동영상으로 찍었어요.두고두고 보려구요.

헬기탑승했을때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괜찮더라구요.ㅎㅎ

마지막으로 호텔 바에서 맥주한잔???

남편 술값으로 30만원은 쓴 것 같아요.ㅎㄷㄷ

아 이제 한국으로 가는게 실감이 나던데 무척 가기싫더라구요.

 

저흰 비행기가 연착되는 덕분에 좋은 가이드님 세분을 만날수 있었어요.





하이호주는 가이드분들도 정말 좋답니다.

멋진 여행 기획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에 또 하이호주로 오고 싶네요.

주위에 호주여행 오는 사람 있으면 꼭 하이호주로 추천해줄꺼예요.

이 글 보고 있는 분께도 후회없는 선택일껍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조금씩만 있다면 더욱더 즐거운 여행이 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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