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진
2014.02.28
김선진
2014.02.28
안녕하세요. 2월 17일~ 2월 25일 동안 탕갈루마/골드코스트/시드니를 다녀온 김선진 가족입니다. 저희는 하이호주에서 제공해주신 패키지 여행과 자유 여행이 혼합된 맞춤여행으로 다녀왔는데요.
일단 호주는 계절이 반대이고 시차가 1~2시간 밖에 차이나지 않아서 아이들과 큰 대륙으로 여행하기 적절한 곳인 것 같아요. 물론 전 첫날 밤새다시피 비행하고서 둘째날 일정을 소화시키기 힘들었지만요. 탕갈루마와 골드코스트는 제가 살고 있는 제주와 유사한 점이 제법 있었답니다. 하지만 여름이라는 계절 특성으로 아이들에겐 큰 즐거움이었죠! 그리고 자연 동물이 이 섬에 주인이라는 점! 쿠카부라 펠리칸 돌고래등.
골드코스트에 도착한 날 저녁엔 해변 근처에서 열린 벼룩시장이 큰 볼거리였답니다. 다음날 드림월드는 어트랙션과 워터파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도착시간이 지연되는 바람에 충분히 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답니다. 우리나라 에버랜드처럼 10시까지 열었으면 좋았을 텐데 5시 되니깐 퇴장하더군요. 둘째딸은 동물원 쪽을 못 가봐서 속상해 해졌죠.
둘째 날엔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 안은희 가이드님으로부터 호주의 전반적인 문화 역사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아서 좋았구요. 본래 일정을 변경하여 저희가 가고 싶어 했던 시다 크릭 와이너리의 동굴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 유충을 관찰하고, 레스토랑에 식사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여행 기간 중 가장 맛집이었음).
시드니 국내 공항에 도착하여 달링하버 근처에 있는 파크 로얄 호텔에 4일 동안 머물게 되었답니다. 호텔 위치가 너무나 좋아서 달링하버에 저녁에 산책하고 식사하기 좋았답니다. 매주 토요일에 달링하버에서 열린 불꽃놀이도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시드니에서 2일 동안은 외국인 대상 패키지 여행에 참여했는데요. 다양한 곳을 갈 수 있어서 좋았지만, 블루마운틴의 경우 오래 머물지 못해서 아쉬었습니다. 광활한 모래 언덕이 있는 포트스테판에서 모래 썰매를 탔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답니다. 모래가 뜨겁지도 않고 너무나 보드랍답니다. 아이들에겐 뭐니뭐니 해도 호주의 대표인 코알라와 캥거루를 직접 볼 수 있는 경험이었죠.
시드니 시내관광에선 오페라하우스의 내부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담에 기회가 되면 오페라 공연도 보고 싶더군요. 시드니 타워에 있는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에서 화려한 야경을 보았답니다. 현대미술관, 퀸 빅토리아 빌딩, 아쿠아리움 등 시내관광 여정을 잘 마치고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하였답니다.
가족 사진을 많이 찍을 걸 그랬나봐요ㅜㅜ. 막상 고르려고 했더니 사진 몇장 안되는데.. 넷 중 한 명이 눈감고 있더군요 ㅋ. 벽시계까지 선물해주시고, 하이호주 여러분 감사합니다~~.
김빛나 과장님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담에 저희 가족 또는 지인이 호주 방문하게 되면 연락드릴께요~~. 현지에서 바로 제 의견도 반영해주시고^^ 덕분에 알차고 유쾌한 가족 여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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