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나 대리
2014.11.07
김시나 대리
2014.11.07
엘리스 스프링스의 날이 밝았습니다.
사실 날이 밝기전에 부랴부랴 씻고, 체크아웃 준비를 했죠.
저희는 앞으로 3일동안 AATKINGS 의 관광 프로그램을 참여할거예요 ~
AATKINGS 는 1925년부터 좋은 여행의 질과 풍부한 지식을 전달해주어 여행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는 회사죠.
6시 30분 호텔앞에서 픽업 차량을 탑승하기 위해,
일찍 체크아웃을 마치고 호텔 앞에 나와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짜잔 ~
다른투어사들은 보통 14인승 ~ 21인승의 차량으로 투어에 참여하게 되십니다만,
AATKINGS는 고급차량으로 운행되어 에어컨, 충분한 공간, 안전벨트, 대형 창문, 화장실, TV 등
투어에 있어 편한함을 제공하고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피곤함을 덜 느끼게 되죠 ~
차량에 짐을 싣고 좌석에 착석한 저희는 창밖에 펼쳐지는 풍경을 보며, 울루루(에어즈락) 으로 이동했습니다.
얼마나 달렸을까요?
사실 창밖을 보다가 어느새 스스륵 ~ 잠이 zZ
드라이버의 마이크 코멘터리에 잠을 깨어보니, 차량은 어느새 낙타 농장으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낙타농장에서 약 1시간정도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
이곳에서 아침끼니를 사먹거나, 낙타타기에 참여하실분은 추가의 돈을 내고 타보는 시간이었어요.
낙타를 본적이 없는 저로선 아침이고 뭐고 낙타가 보이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안녕? :)
사람을 태우니 크기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긴게 너무 귀여웠어요 ㅋ
보기만으론 너무 아쉬워서 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카멜라이드 티켓을 사러 갑니다.
티켓은 커피나, 간단한 빵을 살수 있는 매점 안에서 판매되어 있었어요.
전 야드 한바퀴를 돌거니 $7 을 지불하고 티켓을 받아들고 조련사에게 다시 달려갔습니다.
조련사의 말에 낙타가 움직이고 앉더니 저를 태우고 다시 일어나 야드를 돌기 시작합니다.
반바퀴는 저렇게 슬슬 걷다가, 반바퀴는 뛰어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
시간이 남아 농장 구경을 하다가, 버스에 다시 탑승하라는 시간에 맞추어 다시 올라탔습니다.
버스에 탑승하니, 드라이버가 호주 낙타에 대한 역사를 설명해주기 시작합니다.
호주의 개척자에 의해 70%가 사막 또는 반사막으로 환경에 적합한 낙타가 아프간으로부터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탐험에 이용되던 낙타는 엘리스 스프링스 같은 오지마을의 광산 커뮤니티 운반으로 이용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낙타 구제역이 돌기 시작하면서 낙타수입을 중단하였고,
낙타가 필요했던 호주 정부는 낙타를 사육하고 휸련하는 곳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도로가 발달하고 기차가 들어서면서 낙타들은 버려져 야생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런 낙타들이 먹이사슬에 영향을 주어 유해동물도 구분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울루루-카타주타 국립공원 내에서 낙타가 허용되고 있지 않는 이유라고 하네요.
울루루(에어즈락) 으로 향하는 도중 드라이버의 코멘터리가 또 들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마운트 코너에 대한 설명 때문이었습니다.
드라이버가 보라는 곳을 보니, 저 멀리 또 돌덩이 하나 보입니다.
" 저건 내가 보던 울루루는 아닌데.. "
아틸라로 알려진 마운트 코너 -
윗부분이 납작해서 말굽모양과 비슷하다고들 말합니다.
울루루(에어즈락)로 향하는 고속도에서 볼수 있기 때문에 흔히들 저것이 울루루(에어즈락)라고 햇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마운트코너를 관람할수 있는 곳에 잠시 정차하여 사진을 찍고,
빨간 모래도 만져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진후 다시 에어즈락 리조트로 이동을 합니다.
그렇게 엘리스 스트링스에서 6시 30분 부터 시작된 오전투어는 12시쯤 에어즈락 리조트를 도착으로 끝나게 됩니다.
호텔 체크인후 오후 2시부터 카타주타 바람의 협곡과 선셋투어를 참여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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