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진
2015.03.19
이세진
2015.03.19
브리즈번 관광 그랜드 일일투어로 볼거리를 한번에 싹
짜잔 별이쒸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숑숑 브리즈번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릴까요?
이전에도 살짝 말씀 드렸듯이 브리즈번은 호주의 3번째 도시로
관광지가 아주 많은 곳은 아니지만 도시를 안고있는 국립공원, 일년 내내 따뜻한 기후로 선샤인 캐피탈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곳이지요.
사실 적으로 브리즈번 시티 자체는 큰건 아니기에 주요 볼거리는 일일투어로 살짝 돌아보면서 모두 볼 수 있을 정도에요.
어학 연수 온 별이쒸가 브리즈번 관광에서 일일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첫번째가 물가 ㅡㅡ;;;
일단 버스에 한번 타면 2-3달라는 기본이요.. 시간내 트랜스퍼가 된다고 하지만 3회까지만 가능하고 시간도 짧고
론파인 파크가 있는 3존까지 나가자니 차비만 벌써 왕복 8$이상이요 ..
데이티켓을 끊자니 쓸수 있는 한정 시간이 있고 차 기다리고 우왕좌왕하게 걸어야 하는 시간도 너무 많아서
짧은 시간 주요 관광지를 콕콕 돌아볼 수 있는 데이투어를 선택했어요.
시내 주요 호텔에선 픽업이 가능한 브리즈번 그랜드 일일투어는 별이쒸들도 싣고 모임장소인 로마스트릿 버스터미널로 달려왔지요.
각 지역 호텔에서 픽업을 한 게스트를 버스터미널에 내려주면
요기서 예약한 이름으로 체크하고 투어스티커와 버스타는 곳을 알려줘요
두둥~ 우리도 받았지비요 캬캬캬
별이쒸들이 선택한 시티투어는 1931년 부터 호주의 전 지역에 일일관광 업체를 가지고 있다는 그래이라인 투어
외국인 가이드가 함께하지만 .. ^^;; 살짝 눈치로 알아듣는걸로? ㅋㅋㅋㅋ
브리즈번 관광 시티투어가 가능한 요일
주말은 좀 놀일이 많은 지라 ^^;;; 학교 땡땡이 치고 투어길에 오른 별이쒸와 쭌...
이 포스팅 보면 별이쒸 오라버니 또 주먹한번 불끈 쥐겠네요 ^^;;;;
영어 좀 하라고 학원보내 놨더니 신나서 놀러다닌다며 캬캬캬캬~~~
오라버님...세상 살이가 공부가 다가 아니더라고요..
이게 ...이 도시를 알아야 또 애착이 생기고 애착이 생겨야 뭔가 더 해보고 싶은 욕구도 나고 ~ 그런거에요~~~
학교를 벗어나 그런지 더 얼굴이 핀 별이쒸와 쭌 입니다 ㅋㅋㅋ
사실 시티투어때 관광지에 일일히 세워주고 사진을 찍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차로 살짝 돌면서 도시의 역사와 건물에 대해 설명을 해 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딱 봐야하는 핵심 관광지다 싶은 곳만 내려주고 약 2-30 분도 시간을 주는데 사실 그 정도로도 나름 충분할 정도로
살짝 둘러보고 정말 괜찮다 싶은 곳은 다시 찾아와보기로 찜 해두고 사삭~ 투어시작 !!
호주는 1770년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에 의해 영국령으로 선포되며
독립 한 1939년 까지 대부분의 역사가 영국에 의해 이루어 졌기 때문에 도시 어디를 가도 영국의 영향을 받은 느낌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인지 건물들이 멋스러운 곳이 많아요.
살짝 도심지를 돌아보며 첫번째 정차한 곳은 이글 스트릿 피어
하늘 위에서 보면 V자 모양으로 흐르는 브리즈번 강을 유유히 다니는 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이글스트리트 피어는 시드니 달링하버와 느낌이 비슷!!
운치있는 강을 끼고 현대화된 높은 고층빌딩들이 자태를 드러내며 현대화와 고전의 접전지같이 느껴지는 기분!!
특히 저녁이 되면 아름다운 불빛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들로 데이트하기 좋은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죠
그러나 우린 낮에 왔을 뿐이고 ㅋㅋㅋㅋ
모습도 꼭 증기선을 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줘야 할 것 같지 않나요?
강 옆에 있는 도심지인 만큼 물에 잠긴 역사도 가지고 있는 브리즈번의 오래된 건축물들
강변가의 건물들은 물에 잠겼던 역사를 기록해 내고 있네요.
1893년엔 거의 2층 높이까지도 물이 찼었다는 ㄷㄷㄷ
시티 보타닉 가든
브리즈번에서 첫번째 생긴 공원으로 개장 당시 과수원이였다 1855년 시민공원으로 조성 되었다고 해요
월-토요일 11-1pm 까진 프리가이드 워킹투어가 있지만 우린 이미 가이드가 있으니 쿨하게 패스!!
기이한 모양의 다양한 나무들과 한산한 햇살 아래 펼쳐진 잔디밭
평화로운 연잎이 동동 떠있는 연못에 한가로이 노니는 새들은 정말 이곳이 평화로운 곳이구나 싶게 만드는 느낌이에요.
하악!! 그저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
언제 도시락 싸와서 여기서 수다를 떨며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보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 따듯한 기운이 스며들 것 같은 정원이네요.
브리즈번 국회의사당
다른 의사당과 다르게안에서 자유로이 만지고 활동할 수 있는 브리즈번의 국회의사당
일글리쉬 가이드의 의사당 무료 투어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살짝 신청해봐도 좋을 듯하지만 별이쒸는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살짝 인증샷만
패키지의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시티 자체내의 모습을 샅샅이 볼 수 는 없다는 것
그리고 강점이라면 역시 짧은 시간 편하게 많은 정보를 들으며 많은 곳을 볼수 있다는게 패지지인지라
살짝 훝어보는 정도라 아쉽긴 했지만 사실 브리즈번은 건축물에 대단한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면 건축물 보다는 외각쪽에 볼 거리가 더 많긴 한편이다
별이쒸가 일일투어를 신청한 두번째 이유는 곧 밝혀질 거라며 //^^ ///
캥거루 포인트 클라프
맑은 보석빛 강은 아닐지라도
자연적인 숲에 둘러쌓인 하늘을 찌르는 건물들은 저녁이 되면 불을 밝히고
브리즈번 강 위에 떠도는 하얀 요트는 유유자적 그들의 시간을 즐긴다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바람 한줄기가 스쳐 지나가는 곳 캥거루 포인트에서 내려다 보는 브리즈번은 한가로운 도시를 잠시 떠난 느낌이 물씬!!
캡틴 쿡 브릿지
뒤로 보이는 굿웰 보행자 정용 브릿지로 봐서 캡틴 쿡 브리지 인듯 ㅋㅋㅋ
약간 날씨가 흐려 사진이 어둡게 나온듯 하지만 아직 3월의 브리즈번은 뜨거운 햇살 때문에 여행하기엔 지금 요 날씨가 딱 좋음 !!
Breakfast Creek Hotel
스테이크가 유명하다는 브렉퍼스트 크리크 호텔
이곳은 흔치않게 새벽녁까지 운영하는 몇백가지의 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식 바로도 유명한 곳이라 저녁에 더 인기가 많은 곳
멋진 건물이 왠지 중세시대를 살짝 엿보게 하는 느낌이에요.
여기도 물에 잠겼었구먼 ㅋㅋㅋㅋㅋ
홍수란 무섭습니다. 거의 2미터 가까이 차 올랐던 물
브리즈번의 비버리 힐즈라는 부자 동네를 살짝 차를 타고 돌아보며 브리즈번을 다시 한번 내려다 보고
이젠 크루즈에 탑승해 다과를 즐기며 사우스뱅크로 숑숑 날아갑니다.
두둥~ 별이쒸들이 기다리는 크루즈가 오고 있군요
리버투어크루즈
한시간 반정도 브리즈번 시티를 강을 미끄러지며 구경할 수 있는 리버크루즈
성인 탑승가격만 해도 29$
이것이 바로 별이쒸가 그랜드 일일투어를 선택한 2번째 이유 !!!
호주는 교통비가 참 비싸다고 살짝 말씀 드렸었죠? 그와 마찬가지로 모두~~ 비쌉니다.
입장료도 비쌉니다!!
BUT!!! 시티투어
픽업 + 시내 버스투어 + 리버크루즈 (29$) + 대관람차 (17.50$) + 론파인 입장료 (35$)가 모두 포함!!
데이투어 가격이 150$ (한화 약 13만원인데 비해 꽤 좋은 메리트를 가진 투어라는 거죠)
역사 깊은 배와 매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브리즈번 리버크루즈
차와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 있어 마음 껏 먹으며 강위에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오후의 티 타임
별이쒸들도 아침을 안먹고 나와서 스콘 무한 흡임을 ㅋㅋㅋㅋ
먹성 좋은 쭌은 무려 4개나 먹어 치웠어요
실내와 실외
어디서든 내가 편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 물살을 가르며 브리즈번의 모습을 유유히 즐기는 시간
앗!! 이것은 매일 만나는 스토리브릿지군요
세계에서 몇 안되는 다리위를 걸을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는 곳으로 브리즈번 시내와 캔거루 포인트를 연결하는 하버브리지에요
앗 그대들이 혹시 다리를 오르는 사람들 인가요?
야호~ 하고 소리쳐 보지만...대답은 없으니 모르는 걸로 ㅋㅋㅋ 다리를 고치는 사람인건가 ...다리를 타는 사람인건가 ㅋㅋ
다리를 타는..사람이라면 ..난 무서우니 패스 하는 걸로 ㅋㅋㅋ
상업과 경제의 중심가
그러나 작은 섬을 둘러싼 푸르름이 가득한 곳 브리즈번
별이쒸는 캐나다. 미국. 동남아 ...참 많이 다니고 있긴 한 편인데 정말 이곳만큼 살고 싶은 곳은 드물정도
차와 다과를 즐기며 도착한 곳은 사우스뱅크
브리즈번에 최고의 놀기 좋은 지역으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은 물런
엑스포 행사장을 재구성한 시민 휴식처.
실제바다의 모래와 야자수를 조성한 인공비치.
주말 마켓이 열리는 라이프스타일 마켓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에요
아버
사우스뱅크의 상징물 같은 조형물로 443개의 철기둥을 구부려 만든 터널
부겐빌리아 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것이 너무 아름답네요
뜨거운 햇살 아래 그늘을 만들어 주는 로맨틱한 이 곳을 살살 산책해 보니 마시는 공기마저 꽃향기 같은 느낌
야경을 즐기기 좋은 대관람차
별도로는 한화로 약 15천원이 들어가지만 시티투어엔 포함되 있어요.
별이쒸들은 저녁에 다시와서 타기로 하고 사삭 밥 먹으러 고고!!
사우스뱅크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모이면 제일 기대하고 있는 론파인 생츄얼리!!!
작년에 호주에 왔을때 4박 5일로 너무 빠르게 치고 가서 코알라는 커녕 그림자도 못봤기에 그 아쉬움이 너무 커서 가장 기대하고 있던 코스!!
코알라와 사진도 찍고 캥거루와 아뮤요 직접 만져 볼 수 있다는 론파인 생추얼리에요
아뮤다 아뮤!!
타조같은 무서운 녀석!! 근데 마구 풀어왔길래 슬쩍 만저 보니 가만히 있는 순하디 순한 아이네요
홀홀홀...진짜 캥거루!!
마구마구 돌아다니는 캥거루!!
섹쉬한 얼굴로 누워서 날 유혹하는 너는...................................... 수컷이냐?
도톰한 몸통을 자랑하는 코알라
호주에 상징이라는 코알라를 드디어 만나는 군요!!
스믈스믈 기묘한 냄새를 풍기며 느릿느릿 돌아다니는 귀여운 녀석 !! ㅠㅠㅠㅠ 너무 예뻐서 막막 만져 보고 싶은데
안고 사진찍는데 18$라기에 그냥 구경만 하는 걸로
론파인 생츄얼리는 하고 싶은 말이 많기에 별도로 자세히 포스팅 하는 걸로 하고~
살짝 맛보기만 보여드릴께요 ㅋㅋㅋㅋ
론파인 코알라보호구역에서 약 3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 후 마운틴 쿠사로 숑숑 날아 왔어요!!
마운틴 쿠사는 아래쪽에 보타닉 가든과 함께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보타닉 가든은 보고 왔기에 살짝 전망대만 보는 걸로 !!
레스토랑도 운영되고 있어 런치나 디너를 즐기며 야경을 즐기기에도 그만 이겠죠?
탁 트인 정경!!
울창한 산림속에 위치한 우뚝솓은 건물들
가슴까지 뻥 뚫리는 것 같은 광경에 우아..우아..라는 감탄사만 연발 할 뿐
데이투어는 마운틴 쿠사의 전망을 마지막으로 여운을 남기고 끝나지만
나도 모르게 남겨지는 눈안에 새겨진 풍경들은 내 가슴속에 콕 박히고
살짝 아쉬움이 남는 곳은 여기 머무는 동안 시간 내 살짝 둘러보고 싶네요.
별이쒸 같이 장기 머무르는 사람의 경우도 입장료과 교통비를 생각했을 때 일일투어를 선택해 살짝 포인트들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곳은 다시 한번 방문해도 좋을 듯하고
특히 신혼여행이나 짧은 기간 오시는 분들에게는 빠른 시간에 많은 곳을 보고 경험할 수 있을 듯해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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