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 웰링턴 마운틴 & 브루니 아일랜드 일일관광 후기

  • 여행형태

  • 정유경

    2015.07.23


안녕하세요 저는 일도하고 알차게 여행도하는 진정한 워홀러 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이번 여행은 같이 여행을 다니는 넷 중 하나가 잠시 미국으로 가게 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셋을 남겨두고 가다니 우리도 배 아파 하던 중
우리도 여행이나 가자!! 라며 급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멜번 근교 거주중이라 빅토리아주는 거의 다 돌아다녀서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했어요.
항상 여행사를 통해 가면 알찬 여행이 아닌 후회가 남는 관광이 되어버려서 선호하지 않지만
당장 이틀을 남겨둔 우리로써 할 수없이 여행사를 통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걱정 하던 것과 달리 하이호주 를 통해 너무나 즐거운 여행이 되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신 이영화 담당님 감사합니다.
첫날 숙소 도착하자마자 호텔로 바우처를 팩스 보내주셔서 엄청 감동했어요!!
늦은 시간 도착이라 호텔 측에 확인전화며 메모며 엄청나게 신경 써 주셨어요.
그래서 첫날은 맘 편히 한잔하고 푹 쉬고^^
(사실 술 마신다고 다 귀찮아 졌어....ㅠ.ㅠ 침대가 왜 이렇게 좋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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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마운틴(Wellington Mountain) 투어

9시에 미팅장소로~! 버스티켓 한 장 모나 갤러리티켓 한 장 돌아올 페리티켓 한 장
총3장의 티켓을 받아들고 그레이라인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버스를 타고 달리다보니 웰링턴 마운틴에 올라와
호바트의 아름다운 정경 을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는 캐스케이드 가든에 갔는데 그 옆 양조장이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라 네요.



사진도 몇장 찍고 맥주도 살짝 마시고 그리고는 다시 아침에 모였던 미팅 장소로 돌아와
모나 섬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모나갤러리 로~~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었어요. 배가고파 못 참겠더라구요.
너무 배가고파 사진 찍는것도 깜빡했다는...ㅠ.ㅠ
갤러리 안에는 몇몇 체험 하는 것도 있고 시선을 돌릴 수 없을만한 작품들도 아주아주 많아
한 바퀴 도는데 한참 걸렸답니다.
입장료 있는 갤러리고 작품을 사진 찍어 올리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 생략
그리고는 다시 페리를 타고 호바트로!!
 


오늘은 현지인의 추천인 페리터미널 근처 BALL & CHAIN 이라는 레스토랑 ㅎㅎ
그릴에서 직접 구워준다고 눈도 즐거우니 꼭 가보라 더군요.
점심을 모나 갤러리 카페에서 대충 떼운탓에 배가 많이 고팠는데
샐러드바가 무료 라는 말에 더 솔깃했다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많더군요.
연어스테이크랑 아이필렛(텐더로인 이라고 안심입니다)스테이크 포크 스테이크
그리고 맥주 한잔하고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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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아일랜드(Bruny Island) 투어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어제 탔던 택시기사님께 전화드려 오늘도 부탁했어요.
공항에서 터미널까지 15분정도 소요되는데(금액은 40불안)  그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아침에 가야해서 토요일에 열리는 살라망카 마켓을 못보고 간다고 아쉽다고 하니
또 오면 되니까 걱정 말래요~ 아님 하루 더 있다 가라고,,,,
그리고 비가 와서 섬 투어를 잘 할수 있을까 라고 물었더니
또 걱정 말래요~~ 비가 왔다갔다 하다보면 볼 거라고,,,,
하지만 정말 무지개를 엄청 보고 왔어요^^

 


일찍 미팅장소에 도착해 바우처를 보여주니 점심 메뉴선택하고 잠시 기다리래서
차한잔 하면서 기다렸어요~ㅎㅎ 2불짜리 자판기지만 몸을 녹이며..



버스를 타고 브루니 아일랜드로!! 어드벤처베이에 도착해서 모닝티와 홈메이드 머핀을 먹고
보트에 올라타 브루니섬 투어를 2시간 가량?? 하면서 씨스텍과 바다동굴, 현무암 절벽 프라이어 록스
그리고 여러 가지 새들을 봤어요. 날씨 탓에 돌고래는 못보고...ㅠ.ㅠ
보트를 너무 오래타서 여기저기 멀미 때문에 다들 고생했는데
저는 미리 이영화 담당님 이 멀미가 심하면 약을 챙겨가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엄청 신나게 놀았어요^^
바다 바이킹 이라며
우리 가이드이자 기사님이자 선장님이신 Mick과 함께 서서 항해를~~~ㅎㅎ
Mick도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는 가이드 였어요 ㅎㅎ
하지만 일행중 한명은 머핀으로 인해 이기지 못하고....
보트에 타다마자 멀미약을 주는데 멀미약은 배타기 전에 드시고 타세용^^




어드벤처 베이로 돌아와 아침에 주문한 타즈매니아산 연어 샌드위치와 카레호박죽을 냠냠하고



중간중간 초콜렛 팩토리와 치즈카페 위스키 카페 생굴 카페까지 들렸다가 배를 더 채우고~

 


오늘 일정 중 우리가 제일 기대하던The Neck
육지와 육지를 연결해주는 아주 좁고 잘록한 땅 더넥 바로 지협이죠 ㅎㅎ
전망대까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올라가는데 후덜덜..
사진 오백장 중에 스무장 건졌다는...



차에서 내리지 않은 사람도 있었는데 꼭 전망대 까지 올라가셔서
인생사진 한 장씩은 꼭 건져 오세요!!
세 명 단체 컷은 바람 때문인지 찍어주는 사람 때문인지
하나도 건질게 없었어요... 제길...
아쉬운 맘으로 호바트로 돌아 왔어요.

저녁은 호바트에서 가장 유명 하다는 Mure's
1층은 각종 해산물과 피쉬엔 칩스가 있고
2층은 먼가 고급화된 피쉬 엔 칩스 라고 할까??
여튼 금액은 좀 비싼편.. 양도 적고.. 여기도 커플이나 신혼부부 추천!!
배가 안찬 우리는 호바트 시티에서 스시까지 먹고서야 숙소로 돌아 왔답니다^^




다시 멜번으로 돌아와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다 일상으로 돌아오려 합니다.
짧은 일정으로 급하게 잡은거라 기대도 안했는데
완전완전 대 만족 이구요!!
이번 여행은  하이호주 에게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알찬 투어와 착한금액으로 인해 다들 살이 쪄서 왔습니다.ㅎㅎㅎ
다들 너무 편하게 재밌게 잘 놀다 왔구요.
앞으로도 검색하느라 시간낭비 체력낭비 하지않고  하이호주에 부탁할께요.
그리고 우리 투어 컨설턴트 담당이셨던 이영화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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