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처음부터 난 호주였다!!
하와이, 칸쿤, 몰디브......
아무리 주변에서 후기를 들어봐도 나는 이상하게 정보도 없었지만
호주가 너무너무 가고싶더라구요. 왜지?! 저도 처음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신혼여행은 우리를 위한 여행이기 때문에.
목표는 호주!! 그냥 파고들기 시작!!!!ㅋㅋ
처음에 너무 막막했어요..
박람회장 같은데 가면 자꾸 하와이나 칸쿤
이런 자체적으로 행사하는 곳만 좋다고 강조하고
내가 알고싶은 호주에 대한 정보는 대충 알려주더라구요..
나는 호주가 궁금한데!!! 출근해서도 하루종일 머릿속에는 호주생각.. ㅋㅋ
그래서 결국 스스로 검색하기 시작!!
네이X에 호주여행을 검색해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진짜 많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막상 검색해서 들어가보면,
호주 전문업체도 아니면서 메인글만 호주 여행 전문사 인척!!
낚였어!!!!
저는 성격이 되게 비교하고 분석해보지않으면 쉽게 믿지않는편이라..
진짜 10군데 정도 전화해봤던거같아요 ㅋㅋ
견적도 받아보고 상담해주시는분이 친절한지..
(이게 진짜 제일 중요!!★★★★★이럴때 쓰라고 있는게 별다섯개!!)
왜냐면, 신혼여행 다들 엄청 기대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궁금한게 정말 많이 생기거든요..
근데 상담원분들이 보통 계약하고 나면 상담을 대충해주거나,
귀찮듯이 불친절해질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가기전부터 기분 망칠까바
저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몇군데를 몇일동안 비교분석해본결과!! 하이호주가 정답 이었습니다.
친절하고 책임감있게 상담해주는건 당연하지만, 가격도 중요한데,
호주현지에 본사를 두고 있어서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
(다른 여행사에 비해 똑같은 조건으로 20만원 이상 저렴했어요.)
저는 거의 7-8개월 전부터 계약상담을 시작했던거 같아요 ^^;;
빨리하면 좀 더 저렴하다는 소문을 주워들어서..ㅋㅋ
계약하고 나서도 역시 많은 시간덕분에 질문 백만번!!
지금생각해봐도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
짜증한번 안내고 친절하게 알려주신 장은진 대리님! 이글을 보신다면... 진짜 감사했어요 ^^;;
새벽부터 정신없었지만 행복했던 결혼식을 무사히 치르고, 인천공항으로 바로 GoGo!!
호주는 항공사 별로 하루에 한 대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시드니로 인해서 멜버른으로 아웃을 해야하기 때문에
국적기가 아닌 홍콩항공 캐세이퍼시픽으로 결정.
딱봐도 들뜬표정!! ㅋㅋ 호주로 고고 !! 고고 !!
인천공항-홍콩환승-우여곡절 끝에 호주도착!!
(홍콩 기상이 안좋아서 비행기가 못와가지고,
환승비행기에 늦지않게 해주기 위해 아시아나로 대체해 주셨어요~!
그치만 결국 기상악화로 호주 도착이 조금 늦어져서 첫날은 빠른스피드로 일정 스타트!!)
고대했던 첫 일정은. 더 파빌리온(THE PAVILION) 이라는 곳에서의 런치!!
생선, 감자튀김과, 파스타.
호주현지식에는 생선튀김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제 시작입니다!! ㅋㅋㅋ
한국사람한테 생선까스는 익숙한 음식이기 때문에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식사를 마친 자리에는 저렇게 새들이 날라와 자연스레 식사를.. ㅋㅋ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잠시들러 씻고나왔어요~!
장시간 비행인데다가, 한국에서 예식머리를 못풀고 온 저를위한 작은 배려.
짜잔~~!!! 머리풀고 옷도 갈아입고 신났네 신났어ㅋ
오늘은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동부해안 관광은 내일일정으로 유동적변경.
시드니 시내관광을 했어요,
SYDNEY HARBOUR TALLSHIP이라는 완전 현지인과 외국 관광객만 이용하는 범선을 타고,
뷔페식 음식을 먹으면서 호주 시드니 항의 절경을 감상하는 코스인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누르면 예술이 되는 뷰가 짱짱이었어요.
한국인은 저희 둘뿐이라 진짜 외국여행 온 느낌!
사실 어딜가도 들리는 한국어가 외국 여행느낌은 좀 떨어뜨린다 생각했기에..
완전 현지느낌 물씬 풍겨서 너무 잼있었어요ㅋ
연착으로 인해 미뤄진 일정을 안보여 줬으면 실망했을꺼에요...
하지만. 가이드분이 1시간30분 일정을 먼저 시작해주시면서 어제 놓친 일정까지 다 보여주셨어요!!ㅋㅋ
당연하다고 말씀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어제 저희 연착이 갑작스러운거라...
공항에서 2시간을 그냥 앉아서 기다리셨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되게되게 감사한 일정이었습니다.. ^^;;
여기가 바로바로 시드니 동부해안에 있는 본다이비치래요.
진짜 아침인데도 사람이 벌써. 너무 이뻐서 뛰어들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안녕-
빠삐용 탈출장면 촬영지라는 갭팍 과 시드니가 한눈에 보이는 더둘리페이지에서도 역시.
셔터 누르면 예술 캬아~~~ 촬영에 몰두하신 우리 서방님도.
캬아, 호주에서는 일반인도 모델처럼 보이는구나ㅋ (제눈에는..^^)
어제 못다한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하고, 오늘의 메인일정! 블루마운틴으로 출발~!
블루마운틴은 2000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이라고 하더라구요.
대박. 또 얼마나 멋있을라고! 말해 모하겠어요!! 제가 미리 보여드릴께요. ㅋㅋ
블루마운틴은 씨닉월드라고 3WAY PASS 로 스카이웨이, 케이블카, 궤도열차를 타고
3가지 방법으로 감상하시고, 에코포인트라는 곳에서 바라보면서.
이두가지 방법으로 장관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 막찍어도 저정도!!
아무리 사진으로 보여드려도 부족해요~ 직접가시면.. 우와~ 밖에 안나오실꺼에요ㅋ
신행이니깐, 절경을 배경으로 손잡으며 영원을 약속..ㅋㅋ
Tip: 씨닉월드 케이블카를 타실 때 정 가운데 살짝 올라간 부분이 있는데,
그쪽으로 다시면 사진처럼 밑에가 투명하게 바뀐답니다!! 굿
씨닉월드 안에 기념품점. 호주의 상징 코알라! 내 너를 만나러 이곳까지 왔다.
오늘은 모자쓰고 살짝 흥분. 기다려라 코알라여-
구경하느라 신나서 밥먹는 시간인지도 몰랐어요 ㅋㅋ
오늘의 중식은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에 위치한 THE LOOKOUT ECHO POINT !!
스테끼 스테끼 !! 소스가 달짝지근하니, 제 입맛에는 맛있었어요.
뷰를 먼저 보여드리느라 순서가 섞였네요ㅎ
씨닉월드관광-중식-에코포인트-호주시내면세점-석식 !!
짜잔~! 오늘의 석식은 특식입니다!!
호주 전통펍에서의 석식. 현지느낌 스테이크와 시~~~~원한 생맥주한잔!!
우리나라에도 물론 펍이 많지만, 외국인만 가~~득한 펍에서
어울려 먹는 맥주한잔은 느낌이 좀 다르더라구요 캬캬캬
마무리까지 기분좋은 시드니관광 아쉽지만 안녕~
밤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골드코스트는 시드니와는 전혀다른 느낌.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느낌을 굳이 찾아보자면... 서울에서 부산간 느낌이겠지?
골드코스트에서는 일단 도착하자마자 들어간 호텔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QT GOLD COAST HOTEL
이름도 기엽네 ^^
일단 엘리베이터가 4대인가? 가 있는데, 엘리베이터마다 사진이 달랐어요.
다찍어왔어야하는데!! 남편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엘베사진만 있네요ㅋㅋㅋ
방에서 바라본 뷰와, 아침조식까지 뭐하나 마음에 안드는게 없었던 큐티호텔.
골드코스트에서 머무는 3일을 부탁해~!
첫 일정은, 초호화 요트타기!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싶었지요!!
저희가 토요일 결혼식인데 하루라도 더 호주에 있고싶어서 무리해서 출발했더니,
저희만 토요일에 출발을 했더라구요.
사실 다른 여행사는 단독일 경우 일정을 취소한다는 곳이 많아서 엄청 알아보고 걱정하고 그랬는데!!
대박. 요트일정까지 취소없이 저희 단독으로 진행해주셨어요.!! 진짜 이건 대박 감동
(제가 이렇게 열심히 후기를 쓰는 이유는, 이런 것에 대한 고마움의 작은 보답입니다. ㅠㅜ )
덕분에 잊지못할 경험을 했어요~! 요트 타면서 돌고래떼도 만났어요!!
운좋으면 가끔 출몰한다는 돌고래떼 덕분에 축복받은 결혼이구나~ 싶었어요 ㅋ
요트타고, 중식먹고 다음일정은 SEAWAY KAYAKING !!
근데 일정을 둘이 하다보니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시간이 남았더니,
가이드분께서 급 페리칸쇼가 있다며 데리고 가주셨는데.
대박..... 인기있는볼거리라는 느낌 팍!!
정시에 어시장아저씨가 남은 물고기를 가지고 나오셔서
던저 주시는걸 받아먹으려고 모여드는 페리칸!!
페리칸은 티비에서나봤지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적이 없는데.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하고 ㅋㅋ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ㅋ
이제 진짜 카약킹 고고!!
요렇게 잘생기고 친절한 훈남아저씨가 기본적인 설명을 해주시고,
카약킹해서 한참 호주바다를 헤쳐나가다보니 목적지 도착.
도착하면 스노쿨링을 하고~~
돌아오는길에 과일과 와인을 즐기며 데이트를 할 수 있게 풀코스로 준비해주신다~
아~~~무도 없는 프라이빗한 해변에 우리만 있는.
신랑이 한국이라면 절대 하지 못했을 기본적인 닭살멘트를 기념으로. 바다를 접수한 우리부부. 꺄아~~
물놀이는 역시 배고프다. 석식은 특식!!
RIBS&RUMPS 에서 폭립, 비프스테이크, 포테이토칩 등 스페셜 디너!!
지금 생각해봐도 여긴 진짜 맛있었다.
현지에서도 인기있다 그래서 얼마나 맛있나 했는데,
이건 현지에서 뿐만 아니고 싫어할 수가 없는 맛!!
아.. 사진보니 또 생각난다. 또먹고싶어 ㅠ 제가 먹은 폭립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이 맛있는걸 다 먹고 아쉬움을 어쩌나..... 했더니만!
짜잔~ 요렇게 카지노에서 잠깐 놀고 리무진으로 호텔까지.
이벤트가 끝이 없구만!
한국에서 공항까지 타보지못했던 리무진의 한을, 여기서 풀어주시네요 ㅋㅋ
내가호주에 온 이유. 내사랑 코알라를 만나기위해!
오늘은 아무것도 안해도 코알라만 봐도 행복할꺼 같았는데
이게웬일! 아침부터 헬기탑승- 오늘 계탓다잉ㅋ
표정 살아있는거 보이시죠? 아침에 저런표정 안나오는데. 진짜 신났었거든요 ㅋㅋ
짧아서 아쉬웠던거 빼고는 대만족
중식은 뷔페에서 먹었는데, 마음은 이미 드림월드로 출발해 있었어요.
드림월드에는 놀이기구도 진짜 많았지만, 코알라만을 생각하며 돌격앞으로!!
코알라가 있는 곳 앞에 여자분이 페이스페인팅을 해주시더라구요.
꼬마아가들이 너무 이쁘게 했길래 신랑한테 해보라고 해서.
어떤동물을 원하냐고 물어보시길래 당연히 코알라!! 를 외쳤는데.
신랑얼굴이 코알라가 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미안. 아가들은 뱀이라고 했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뚜둥 뚜둥.. 뚜둥.. 뚜둥 뚜둥 뚜두두두두두두두두둥!!!!!
꺄아아아아 코알라를 내품에.. ㅋㅋ
아주머니가 사진만 찍고 바로 데려가 버리셔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아쉬웠지만.
이순간을 잊지않으리 ㅋ 귀여워귀여워!!
이사진은 하이호주에서 미리 티켓을 끊어줘서 무료로 인화해서 주셨어요 신혼집에 똭~
한국처럼 고르는건줄 알았는데 두장 찍으면 알아서 뽑아주시더라구요 ㅠ
표정관리 잘하세요........ㅠ 그래도 주인공은 내가 아니니깐 쿨하게 ㅋㅋ
코알라 만나고 나서는 신나서 놀이기구도 좀 타주고~ 곳곳에 다니며 기념촬영을 ㅋ
석식은 드디어 한식인 김치찌개에 말아먹어주시고~
최고의 하루를 보낸 저희는, 식사 후 해변을 따라 호텔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마침 거리마켓이 열리는 날이라,
요렇게 골드코스트 해변을 따라 데이트도 하고, 기념으로 방문패도 하나 사서 데려왔어요~!
지금은 신혼집 안방문에 똭~! 엄청 이쁜데 가격도 2만원정도로 저렴했어요~
그 자리에서 원하는 문구로 이쁘게 만들어 주시는 호주아저씨 감사~!
아쉽지 아쉽지 벌써아쉽지~~
오늘이 벌써 골코 마지막 날이라뇨.. 이런 ㅠ
마지막 날은 자유일정 이었어요~ 오후비행기라 4시까지 자유시간을 주셨기 때문에~
여유있는 하루의 시작
QT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아침에 수영도 하고~ 호텔곳곳 구경도 좀 하고,
오늘은 자유일정이기 때문에 밀렸던 피로도 좀 풀겸 여유잇는 하루를 보냈어요~
짐은 숙소에 맡겨놓고 호텔주변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어제 구경했던 골드코스트 해변가 까지 갈 수 있는데,
오늘은 그렇게 걷다가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커피한잔과~
점심을 먹으면서 쇼핑을 좀 했어요~
쇼핑하느라 신나서 돌아다녔더니 사진이 없네 ^^;;
골드코스트는, 관광만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완전히 깨줄수 있는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최고의 도시같아요.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다던데 다 이유가 있었어요ㅎ
또올꺼야 골드코스트!!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요 ㅋ
오늘부터는, 하이호주 가이드분이 아닌 일일 관광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가 신혼여행을 갈때만해도, 5박7일 일정이 기본이라,
저희는 아쉬움에 멜버른을 2박 추가해서 맞춤일정을 부탁드렸거든요.
기본일정이 없다고 해서 안해주면 하이호주가 아니죠- ㅋ
가이드만 없을 뿐, 모든 호텔과 일일관광까지 책임지고 예약해주셨습니다.
다만... 제목을 저렇게 쓴 이유는.
일일관광이다 보니, 가이드 분이 오라는 약속장소로 저희가 찾아 가야하는데,
매번 챙김받다가 찾아가려니 너무 걱정되고 긴장되서,
15분거리인데 1시간 전에 나와가지고 새벽댓바람부터 멜버른 거리를 헤맸어요.. ㅋ
이것도 추억이지만 ^^
어젯밤 골코 떠나서 멜버른 오던길과, 멜버른에서 처음 먹는 아침입니다.
바로 자유여행 느낌 나죠? ㅋ
오늘은 “그레이트 오션로드” 라는 곳을 일일투어 하기로 했습니다.
멜버른에서 가는것만 3-4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그곳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한~~참을 달리다 보면 겨우 만날 수 있는
죽기전에 가봐야 할 곳에 선정된 곳이래요.
친한 친구가 한번 가봤는데 꼭 가보라고 추천해줘서 투어를 신청했어요.
일일투어를 신청하시면 가시는 중간에도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실 수 있는 포인트도 보여주시고,
이렇게 새들 모이도 주고 야생 코알라도 보고 그런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더라구요.
그치만 워낙 이동시간이 기니 중략하겠습니다.
그냥 미러리스로 대충찍어도 이정도에요~ 말할 필요가 없는 절경!
감상하시죠 ^^
멀다고 힘들다고 궁시렁거릴이유가 전~~~~혀없는 일일투어 강추에요 ^^
투어 이동이 길어 조금 힘들지만 내일이면 끝나는 신혼여행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멜버른에 있는 크라운호텔이라는 곳에 카지노장도 가보고 야경도 보고,
피자대회에서 1등한 호주 챔피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었어요 ㅋㅋ
신혼인데, 둘이 분위기도 좀 내야죠 ^^ 야경이 기가막힌 멜버른 강가-
너희도 오늘 마지막이구나.. 안녕 ㅠㅠ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는 우리의 신혼여행은,
대망의 마지막날을 맞이하며.. 마무리 아쉬움이 남지않게, 여유있으면서도 모자란 추억을 채워나갔어요-
투어하느라 둘러보지못한 멜버른 시내를 거닐며, 못다했던 대화도 많이하고,
정신없어 되새기지 못했던 결혼식 얘기와 그간의 이야기 등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를 한 거 같았어요.
9개월이라는 짧지않은 결혼준비를 하면서, 즐겁고 설레였지만 힘들었던 기억.
정신없었던 나날들을 신혼여행에서 다 보상받은 기분을 느끼며,
짧아서 아쉬웠지만 행복했던 신혼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후기를 쓰다보니 또한번 추억을 뒤새길 수 있어 좋네요~
휴양과 관광 사이에서 엄청 고민했는데, 두가지를 다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저는 다시 선택하라고해도 호주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