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신행지 결정하기까지 정말 고민 많았는데
저는 휴양을 신랑은 관광을 원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해밀턴아일랜드를 알게 되었고
여러 여행사 견적을 받아본 후 여행 일정이며 가격면에서도 딱 맞춤인 하이호주로 결정하고
해밀턴아일랜드&시드니 6박8일 맞춤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패키지여행은 싫고 바빠서 하나하나 따져가며 예약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무시 못하는데..
그런 저에게 하이호주는 정말 굿굿굿!!
하나부터 열까지 다 예약도 해주시고 일정을 몇번이나 바꿔서 귀찮으셨을텐데 통화할때마다
항상 밝은 목소리로 대해주신 장은진 대리님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현지에서 많은 도움주신 김종민 사원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제부터 후기를.. 처음 써보는거라 뒤죽박죽일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
<10월 11일>
하루라도 더 놀고자 결혼식 끝나자마자 바로 신혼여행 고고~
저희는 지방에 살아서 김포까지 비행기타고 >> 인천 >> 시드니 >> 해밀턴 아일랜드로....
비행기 3번 타고 대기 시간에 비행기 연착시간까지하면.... 거의 하루를 이동시간으로.. ㅋㅋ
그래서 더 감격스럽더군요 ^0^
저희는 퀄리아에서 2박 리프뷰에서 1박 지냈는데 가격대비 두곳 다 만족하였습니다.
<10월 12일 헤밀턴 아일랜드 도착!>
첫날은 퀄리아~
듣던대로 공항에서부터 서비스 굿굿 로비에만 앉아 있어도 피곤이 풀리는거 같았어요 ㅎㅎ
리조트 구경하면서 조용한 밀림같다고 숲에 뭔가가 살고있을지 모른다고 웃었는데..
다음날 버기타고 가는데 어린 캥거루가 뛰어나오더군요(서로 눈마주치고 당황) ㅋㅋ!!
장시간 비행으로 힘들었지만..
신혼여행인데 방안에만 있을 수 없어서 마리나로 나가 구경하고 피쉬앤칩스 사서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먹자했는데..
칩스는 물론이고.. 포크째 갈매기들한테ㅠㅠ!!! 인터셉트 당하고는... 허겁지겁 먹고
만타레이로 가서 하프앤하프 피자까지 먹고 첫날의 일정 끝~
<10월 13일>
퀄리아 조식 후기사진 몇번봤는데 직접와서 경치 보면서 먹으니 더 좋더군요ㅋ
특히 팬케이크 짱맛!
조식 먹고 바로 그레이프베리어리프투어 고고 ~
멀미약을 안챙겨와서 로비직원분한테 말씀드렸더니 한통을다 주시더군요ㅋㅋ
다음날 투어까지 멀미 없이 배 잘타고 왔어요ㅋㅋ
배안에서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고 지루해질때쯤 도착!!!
탄성이 절로나오더군요 ^0^ 정말좋았어요~~
지하로 내려가 물속구경 잠깐하고 바로 스노클링 고고 노느라 사진이 없네요;;
대왕조개도 보고 나폴레옹피쉬에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놀았어요
그리고 뷔페는 그냥저냥인데 사람이 많다보니 엄청 기다렸다 먹었어요...
다음 일정 있으신분들은 미리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염ㅋ
물에 들어갔다나오면 추을거 같아서 챙겨간 컵라면에 먹으니 굿굿 ㅋ
점심 먹고 헬기투어~
일정이 같아서 함께했던 퀄리아 커플과도 ^^
동영상 찍느라 정작 사진은 없네요;;
그레이트베리어리프와 헬기투어 모두 하이호주에서 예약해주셨는데 정말 좋았어요~ 특히 헬기투어 적극 추천입니다!!
열심히 놀고 여유 좀 부리다 와일드라이프에 코알라보러 갔어요~
코알라 처음 본 신랑 급 흥분하시고 ㅋㅋ 웜벳은 애타게 불러봐도 눈길한번 안주더군요~
그리고 저녁은 롱파빌리온디너~
4,6,8가지 코스요리 중 고르라고해서 저흰 6가지로~
분위기에 서비스도 좋고 음식 나올때마다 열심히 설명도해주시는데 음.. 맛은 ㅋㅋㅋ
입맛은 다 틀리니까요ㅋㅋㅋ 그래도 직접 구워주는 스테이크는 맛있었어요 ^^
<10월 14일 화이트헤븐비치 투어♡>
역시 하이호주에서 예약해주셨구요 저는 FULL DAY로~
체크아웃하고 바로 크루즈를 타고 나가 도시락통 하나씩 받아들고 작은 보트로 이동합니다~
한곳에 계속있는건 아니구요
일단 전망대가 있는곳으로~ 숨이 좀 차오르다 싶을때쯤 도착하는데 감동 또 감동!!!!!
핸드폰으로 찍어놔서 그 감동을 다 전할 수 없어 아쉽네요
전망대 구경하고 내려와 바닷가에서 놀다가 보트타고 다른 해변가로 이동합니다
챙겨준 도시락까먹고 낮잠도 자다가 스노클링포인트로 이동해서 스노클링하며 놀았는데
해변가라도 산호랑 물고기랑 가오리도 있고 볼게 많았어요ㅎㅎ
그리고 해변가에 배구네트, 공, 모래놀이도 하게끔 통들도 준비해놔서
가지고 놀다보면 시간이 금방~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졌던 아름다운곳~!! 다시 보니 기분이 말랑말랑해지네요ㅋㅋ
투어끝나고 퀄리아에서 시간맞춰서 나오셔서 리프뷰까지 데려다 주시고
마지막까지 서비스 좋아염!!
캣츠아이비치가 한눈에 보이는 리프뷰~
짐 정리 하고 있는데 앵무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있더군요 ㅋㅋ
과자라도 줄까 했는데 신랑이 다 쫓아버렸어요..=_=
씻고 쉬었다가 저녁은 레스토랑 코카츄~
로우에그랑 립 그리고 닭고기들어간 카레먹었는데 소문만큼 정말 맛있었어염ㅎㅎ
<10월 15일 해밀턴아일랜드 안녕 ㅠㅠ>
눈물을 머금고 다시 시드니로~
숙소는 Amora Hotel Jamison Sydney 으로 했구요~
서비스도 좋고 써퀼러퀴에서 가까워서 이동하기 좋았어요
짐풀고 나가 저녁먹고 하이드파크쪽에서 달링하버까지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10월 16일> 조식 챙겨먹고 힘들게 산 오팔카드(꼭 미리 사세요!)로 버스타고 본다이비치~
신랑이 가르키고 있는 아이스버그 수영장에서 놀고싶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아서 ㅠ
구경하고 놀다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사서 센테니엘파크로~
벤치에 앉아서 햄버거 먹고 놀다가~
오리연못에서 남은 빵조각이랑 챙겨간 과자 던져주니 막 몰려왔어요 ㅎㅎ 공원이라 하기엔 넒어도 너무 넓어요~
다 돌아보기에도 시간이 꽤 걸리는 이런곳에서 반려견과 산책은 물론이고
승마하는 사람에 바베큐해먹는 사람들도 있고 정말 부러웠습니다 ㅡㅜ
그리고 오후 늦게 스냅촬영이 있어서 오페라하우스와 천문대,락스쪽 돌아다니며 하루 마무리~
<10월 17일….신행 마지막날.. ㅠ>
울적한 마음을 다 잡고 주말에만 열린다는 록스마켓 GOGO
사람도 볼거리도 많습니다~ 사고싶은게 많았는데 너무 비싸서 눈으로만 구경하기~
오페라하우스를 지나 바닷길따라 걸어서걸어서 가는중에 돌고래도 보고!!ㅋㅋ
로얄보타닉가든도 들렸다가 역사깊은 울루물루핫도그~
맛있었던걸로 기억하고 다시 갔는데 잘못된 기억이였던듯요;;ㅋ
여유있게 바다보며 파이 먹다가… 물고기 밥으로 주고..ㅋㅋ
숙소로 돌아가서 옷갈아입고 한달전에 미리 예약한 오페라하우스에 뮤지컬보러 갔어염
뭐라고 하는지 다는 못알아먹었지만.. 재밌게 잘 보고 나와서 시드니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저의 6박 8일의 신혼여행이 꿈같이 지나갔네요ㅋㅋ
여행기간 내내 날씨도 햇빛 쩅쨍하고 아무 문제없이 잘 다녀와서 너무좋고
그렇게 만들어주신 하이호주 감사해요
여러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나 에어텔등을 알아보았지만
딱 제가 원하는 일정에 제일 중요한 금액도 다른곳보다 저렴하고 거기에 친절하시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