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시드니 6박8일)Hi, 호주~ 어디까지 가봤니? ♥_♥

  • 여행형태

  • 김희정

    2015.12.19



김현우heart김희정
호주 시드니,케언즈/홍콩 6박8일 신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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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는 수 많은 과정 중에서 하나인 신혼여행은
그 힘든 결혼준비를 끝내고 그에 대해 보상받는 느낌으로 갔다와야 하는 곳이었어요.

세계 곳곳의 신혼여행지 중에서 한 곳을 정해야 할 때 보니
자신이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인지 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은 휴양을 좋아하는 반면, 저는 완벽한 관광스타일이었지요.
해외까지 나가서 마사지받고 수영하고 쇼핑하고 하는건 돈 버리고 시간버리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근데 이게... 신혼여행은 꼭 휴양이어야겠더라구요 -_-;
(힘들어.........쉬어야 해요...angry)


추위를 (심하게)많이 타는 저 때문에 11월말에 결혼하는 저희는 따뜻한 나라로 갈 계획을 하고있었어요.
처음엔 동남아를 생각했었는데 호주는 우리나라랑 날씨가 반대기 때문에 한창 날씨 좋을때이기도 하고,
저와 친한 남자사람 친구가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도 만날겸 호주로 신혼여행지를 정하게 되었지요!

호주가 신혼여행지가 되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며 알게 된 곳이 하이호주였어요.
친구도 만나고 둘만의 시간도 원했기에 어느정도의 자유일정이 필요했던 저희에게는
맞춤식으로 원하는 것만 쏙쏙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하이호주의 투어텔 패키지가 딱이었죠!
신혼여행을 갔다온지 3주가 지난 지금 생각해봐도 하이호주는 기가막힌 선택이었어요!!!! yes




11월 22일, 일요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출발합니다.
모든 항공편은 저희가 따로 예약을 한 표였는데 케세이 항공으로 홍콩 경유하는걸 탔어요.
인천에서 홍콩으로, 홍콩에서 시드니로 가야했고
또 저희는 첫 일정이 케언즈에서 시작했기때문에 시드니에서 국내선을 또 타고 들어가야했어요
인천에서 케언즈까지만 어언 20시간을 공항과 비행기에서 보냈답니다 하핫
기내식만 4번....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행기타면 한번씩은 꼭 찍어줘야하는 하늘샷 wink





그리고 4번먹은 기내식. 물론 메뉴는 그때그때 달라요
보통 2가지 보기를 주고 고르라고 하더라구요. 치킨커리나 비프, 파스타 등등 다양합니다
쌀알이 날라다니지만 괜찮아요 맛있어요 신랑도 신명나게 먹고있네요 ㅎㅎ (우쭈쭈cheeky)




시드니까지 도착해서 케언즈로 들어갈 국내선 기다리는 중에 커피한잔하자며 카페로갔어요
아메리카노를 애타게 찾았지만 애꿎은 롱블랙, 프랫화이트같은 처음보는 이름들사이에
그나마 읽어봤던 카푸치노와 모카만 마셔댑니다(짧은지식crying)
역시옷은 커플룩으로 입어줘야합니다 신혼여행이므로 그리고 공항패션이니꽈 yes
청청으로 입어줍니다 저흰 웨딩 케쥬얼촬영도 요걸로 입었어요 헤헤(모자에도 웨딩느낌 물씬heart)


케언즈 공항에 도착하니 가이드분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때는 이미 23일 월요일이 되고나서였어요 ㅎㅎ)
호텔로 픽업해주시기로해주셨는데 케언즈 시내가 걸어서 20분이면 다 돌아진다며
차로 한바퀴 쭉 돌아다니며 어느 식당이 뭐가 맛있는지, 마트는 어디있는지
그리고 다른 이러저러한 설명들 많이 해주시고
호텔앞에 내려주셨는데
이 때 해주신 말씀들이 저희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됫었어요! *^_^*
그냥 호텔앞에 내려만 주고 가셨어도 됫는데 일부러 뺑뺑 돌아가며 설명해주셔서 감동..smiley

첫날은 원래 저녁에 나이트주 일정이 있었는데
하필 그날 할머니할아버지들 60분이 단체예약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이드님이 제안해주신게, 그분들이랑 같이 돌아다니면 아무래도 자꾸 치이고 설명도 제대로 못들으니
그 다음날로 일정을 바꾸는게 어떻냐고 하셔서 ok하고 첫날은 자유일정을 보내기로 했어요!


신랑이 물놀이하고싶다고 해서 저희는 호텔에서 금방 걸어갈수 있는 라군비치에 가기로했어요
아! 참고로 저희 호텔은 아이비스(ibis) 호텔이었어요 :-) 작고 아담하지만 깔끔하고 좋았어요!
저희방에는 퀸사이즈 침대 하나, 싱글사이즈 침대 하나가 있어서
나중에 싱글사이즈 침대는 물놀이하고 빨아놓은 수영복을 말리는데 사용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호텔 식당옆에도 작게 수영장?이 있었더라구요
저희는 물놀이할수있는 액티비티가 많아 사용은 안했지만cheeky
라군비치는 바닷가 앞에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수영장이랍니다
바닷가에 해파리도많고 위험해서 바닷가엔 못들어가고 대신 그 앞에 수영장을 만들어놓았어요
물에 들어가기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케밥집에 들렸어요!



이름은 오아시스 케밥! 이곳에선 주의할 점이 하나 있어요!
갈때마다 직원(알바?)분들이 바뀌는데 그 중 한 백발 할아버지가 있다네요
근데 그분은 남녀차별이 너~~무 심해서 남자가 주문하면 재료를 적게넣어주고
여자가 주문하면 재료를 와방많이 넣어준대요 ㅋㅋㅋㅋ
전 제가 영어로 쏼라쏼라해야하나싶어 긴장해서 갔는데
다행히 할아버지는 안계시고 한 허여멀건한 청년이있었어요
제일만만한 치킨 케밥을 주문하고(할라피뇨 토핑추가했어요!) 청년과 같이 인증샷도 찍습니다
청년이 저희 커플선글라스 멋있다고 칭찬해줬어요 우헤헤laugh
그나저나 여기 케밥 저엉~~~~말 최고 맛있습니다 ㅠㅠ 콜라하나 사서 같이 먹었었는데
토핑으로 추가한 할라피뇨가 신의 한수였어요
정말이지 지금 한국에와서도 자꾸 생각나요....케밥청년 소환하고싶어요enlightened





그 다음엔 라쿤비치에서 신나게 물놀이했어요 ㅎㅎ
수영장은 수심이 얕은곳부터 깊은곳까지있었는데
키가 초등학생만한 저를 위해 신랑이 튜브를 챙겨와줬는데 라이프가드가 못쓰게 하더라구요ㅠ_ㅠ
그래서 신랑목에 대롱대롱 매달려놀았다는.. 힝 ㅎㅎ
아 그리고 라쿤비치는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공공시설이랍니다!!! 완전 굳굳~yesheart



저녁에는 시내에 나이트마켓을 구경했어요
옷가지들부터 인형, 기념품 등등 볼건많았는데 특별히 살건 없는것같더라구요 ㅎㅎ
저흰 중국식 해물뷔페?라고해야할까..
크기별로 접시에 가격을매겨놓고 그 접시에 원하는만큼 담을수있게 하더라구요!!!! 완전 유레카laugh
해물을 좋아하는 저는 신나서 탑을쌓았어용ㅎㅎㅎㅎㅎ 보이시죵?





그리곤 젤라또도 사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낮에갔던 라쿤도 다시가보자 하고 갔더니 밤에도 너무 이쁜거있지요*^^*!!!!!!!!!


24일 화요일, 그레이트 베리어리프heart 일정이 있는 날이에요!
세계에서 몇순위로 손꼽아 깨끗하고 산호가 많기로 유명하다는 곳!!!
저는 이상하리만큼 물고기를 좋아하기도하고 액티비티에도 겁이많이없어서 넘 기대됫어요*^^*
근데 배타고 한시간반을 가야되더라구요 큰배였는데도 워낙 배멀미가 좀 있는편이라 힘들었어요..
저흰 스쿠버다이빙를 하기로했었는데 그 외에도  시워킹, 스노쿨링 등등 액티비티 종류가많아서
여러명의 가이드들이 돌아가면서 그에대한 설명과 안전수칙 등을 알려주더군요. 물론 영어로...
알아들을 수 없지만 걱정마세요. 한국인 가이드분도 계시답니다 짝짝짝angel



배 안에서 액티비티 종류별로 조를 짜서 알려주고 도착하면 배를 정박해둔 후 액티비티를 시작합니다
저희는 1조여서 바로 스킨스쿠버를 시작했어요
신랑은 작년에 놀러나가서 필리핀에서 다이버자격증을 따둔지라 괜찮았는데
전 처음해보려니까 겁이나더라구요 장비도무겁고 산소통도 매고 숙지해야할 사항도 많아요
가이드님께 설명들을때 잘 들으시고 물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에 연습 많이해야해요!






저희는 신랑이 실력이 좀있으니까 개인꺼 방수카메라들고가서 같이 안에서 사진도찍고했어요ㅎㅎ
거기 사진찍는 직원이 포토포인트에서 사진도찍어줘요. 물론 나중에 돈주고 사야해요
하지만 관광지가 다 그렇죠 ㅋㅋㅋㅋ 저희는 베스트컷만 3컷 뽑아왔어요
저기 저 오른쪽구석에 물고기는 왈리라는 이름의 물고긴데 거의 직원급.. 사진사를 강아지처럼 따라다녀요





그 외의 시간에는 자유시간이에요!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주니 가서 마음껏 스노쿨링을 할수있어요
밑에 완전 산호도 많고 물고기도 엄청많고 정말 신세계.. 너무너무좋아요
물도 너무맑고 깨끗하고 깊이도 왠만큼 깊고 최고!!!!!!!!!blushheartyes




저녁엔 어제 못 간 나이트주에 갔어요
그 안에서 저녁식사를 먼저하는데 우선 밥은 정말 완전 별로에요..ㅠㅠ
스테이크도 씹다 뱉을정도였고..음식도 그닥ㅠㅠ 음료가 무제한인것만 좋았다는..
코알라도보고 캥거루도보는데 코알라는 잠만자서 큰 재미는없고
캥거루는 먹이를 직접 줄수도있고 낯안가리고 막 다가와서 귀엽고좋아요ㅎㅎ
마지막엔 다같이 레크레이션하며 춤도추고 악기도다루고 좋은시간 보내고왔어요smiley


25일 수요일, 털리강 래프팅 하는날이에요!
케언즈시내에서 셔틀버스로 3시간이나 들어간 깊은 숲속에있는ㅠㅠ 털리강
저희는 종일일정으로 예약했기때문에 오전/오후 둘 다 하게되었는데
꼭..오전일정말고 종일일정으로 예약하세요!! 오전일정 겨우 그거하고자 왕복6시간 가긴 넘아까워요..
오전에는 4km, 그리고 중간지점에서 수제햄버거 점심식사를하고 오후에는 10km를 즐기게되요!
래프팅을 처음 하는 사람도 쉽게할수있고 전혀 안무서워요 스릴 짱짱!!!








저희는 한국인4,일본인2명으로 구성된 조였어요ㅎㅎ
가이드는 일본분이였는데 왠만큼 한국말을 너무잘하시고 너무재밌어서 정말좋았어요!
신랑이 또 방수카메라 챙겨서 사진도 많이찍었어요^*^
물론 전담사진사가 또 찍어줍니다. 물론 돈주고 사야하고요 ㅋㅋㅋㅋㅋ 이번엔 베스트컷2컷!
돌이없고 물이 잔잔한곳에선 물에빠져서 수영하며 놀라고도 해주고..
중간에 만들어먹는 햄버거도 넘맛있고 무조건 털리강은 최고에요!!!!heart
하지만 엄청엄청 많이타니까 선크림 많이많이 바르세요 ㅎㅎ


그날 저녁엔 신랑지인이 추천해준 래틀흄(RATTLE'S HUM)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먹고
시내에 기념품샵(면세점!)이있어서 거기서 한가득 쇼핑했답니다^_^


26일 목요일은 두구두구두구.... 스카이다이빙 하는날이에요!!










스카이다이빙하기전엔..ㅋㅋㅋ 둘중에 하나 떨어져죽으면 어쩌나..걱정했지만ㅋㅋㅋㅋㅋangel
하고나니 또 하고싶어집니다
스카이다이빙할때는 가이드가 한명씩 1:1로 붙어서 같이 떨어져주는데요
안전하게 하기때문에 걱정할필욘없어요^^
가이드 한명씩 손목에 고프로 카메라달고 계에속 사진찍어주는데
첨엔 너무비싸서 사진 안사려다가.. 뛰고나서보니 이건 무조건 사야겠더라구요 ㅋㅋ
저희는 허니문패키지라며(속닥속닥) 조금 더 할인해서 해주었답니다 *^^*헤헤

5팀이 경비행기를 타고 올라갔는데 14000피트까지..구름위까지 쭉쭉 올라가더니
상공에서 갑자기 비행기 문을 열어제낍니다!!!!!!!!!!!!!
그리곤 한명씩 거침없이 뛰어내리는데 정말 뛰어내리는 순간엔 죽을맛ㅠㅠ
이건 미친짓이라며 소리를 얼마나 질러댔는지.. 가이드님 죄송..ㅎㅎ
근데 뛰어내리기 시작하는순간부터 바람이 뻥 뚤리게 넘 시원하며 정말 너무 좋아요ㅠㅠheart
너무재밌고 풍경도예쁘고 그냥.. 말이필요없어요 최고!!!!!!!!!!!!!!!!!yesyes
신랑은 두번다신 못하겠다고하던데 전 또 할만한거같아요 ㅋㅋㅋㅋ 낄낄
끝나고선 인증서도 이렇게 받는답니다wink

그렇게 케언즈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오후비행기로 시드니로 넘어갔어요!
제 남자사람친구가 시드니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지내며 있어서 저녁에 친구얼굴보고
오페라하우스 야경도보고 하루 마무리^^

시드니에서 저희가 묵었던 호텔은 그레이스 호텔 이라는 곳이었어요
타운홀 역에서 걸어서 5분남짓 거리에 있는 저희 호텔은 완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있었는데요
원래 여기가 아니라 다른 호텔이었는데 직원분의 실수로 예약이 잘못되서
비슷한 급의 그레이스 호텔에 예약을 잡아주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위치도 중심이라 훨씬 좋았고 무엇보다 완전 로비부터 삐까뻔쩍..*.*enlightened

클래식한 스타일의 오래된 역사가 있는 호텔인데
밖에 공사가 한창인데도 너무 조용하고 격식있는 호텔이었어요
게다가 선물이라고 방에 스파클링 화이트와인도 주셔서heart
와인잔에 한잔씩 하면서 분위기 좋은밤 보냈답니다!


27일 금요일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딘타이펑(만두집!!)이 시드니에 있다길래 점심엔 거기가서 샤오롱바오를 먹어주고
오후에는 어제 저녁에 잠깐봤던 남자사람친구를 다시만납니다




빼먹을 수 없는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인증샷!wink
바다색깔과 오페라하우스 하얀지붕의 색 조화가 너무 푸르르고 예뻤어요heart
근데 나중에 가까이에서 가보니 하얀색은 아니고 미색이더라구요 ㅎㅎㅎㅎ
남자사람친구와도 투샷
그리고 하버브릿지 앞에서 독사진도 남겨줍니다


원래 친구가 따로 알아봐준 좋은~뷰의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조폭같이 생긴넘이 막아서더니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여권이 없으면 출입이 안된대서 못들어갔어요.. 가방안에 꼭 여권들 챙기시며 다니세요!enlightened
낮에 레스토랑말고 밤에 술집들어갈때도 똑같이 여권검사를 해요
아쉬운대로 건너편에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에 가지만
여기도 뷰가 죽여줍니다 으흐흫ㅎㅎㅎ 햇빛이 너무 좋은날이였어요

티본스테이크피쉬앤칩스, 캥거루고기를 시켰는데
티본스테이크 정말부드럽고 맛있어요!!!! 최고! 반면 캥거루고기는 너무 질겼어요frown


오페라 하우스 가까이가서도 사진도 찍고ㅎㅎ
오페라하우스 옆에따라서 쭈욱 길에 길거리바(bar)가 있는데
너도나도 서서 시끄러운 음악속에 맥주를 마시는데 사람이 너무꽉차게많아서 갈수가없었어요..
아쉬운대로 그 분위기만 옆에서 느끼고 왔답니다^_^



밤에는 하버브릿지를 건너기 위해 쭉 산책을 했어요
다리가 엄청크고 높아서 오페라하우스와 그 바다의 야경을 보기에 정말 최고의 뷰포인트!!
꼭 가봐야할곳이에요 너어무너어무좋답니다!!!
대신 저녁엔 바람이 많이불어 쌀쌀하고 다리가 커서 엄청많이 걷게되니
따시게입고 편한신발 신고가시는게 좋아요
저희는 돌아올때는 결국 지하철 타고 돌아왔어요 ^^;;


다음날, 시드니 공항에서 배웅해주는 친구와 빠빠이하고 홍콩으로 갔어요

근데 주의할점!!!!! 저희도 나중에 알게됫는데...
홍콩을 경유할때 저희는 저녁에가서 낮에나왔기때문에 24시간 경유가 안되서 스탑오버 신청을 못했어요ㅠㅠ
그래서 짐은 인천행비행기로 바로 실리고 저희는 캐리어없이 배낭하나로만 홍콩호텔에 묵어야했지요
그런점을 모르고있다가 짐은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나오고...
결국 같은옷을 입고 똑같이 보내야했어요 ㅠㅠ 다행히 배낭안에 핸드폰충전기며 기본물품이 있었지만
시드니공항에서 사버린 아버님들을 위한 양주 두병을 이대로 버려야하나 지금 마셔야하나..
고민 수천만번 하다가 다행히 추가수화물 접수가 된다하여 배낭안에넣고 테이프로 칭칭감아서
홍콩에서 수화물 추가접수를 했다는 웃픈? 에피소드가 생겼었죠 ㅎㅎ
24시간 이상 경유하시는 분들은 꼭! 스탑오버 신청을 해주셔야해요
안그럼 경유지에서 짐을 못찾고 종착지에서 만나볼수 있어요crying






홍콩은 사실 여행의 끝자락이여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기도했고
결혼준비하느라 사실 홍콩 하루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짜진못해서
호텔에서 급 검색하고 가까운곳으로 산책겸 다녀왔어요 ㅎㅎ
홍콩사람들은 영어를 너무못해서 의사소통도 힘들고 친절하지도않고 개인적으로 전 별로였어요crying
하지만 정말 쇼핑하기엔 굳굳.... 나중에 엄마와 가야겠어요
쇼핑할땐 하버시티!!!!!!!!!!!!!!!!

그렇게 홍콩에서의 짧은 시간을 보내고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실어 귀국했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의 정말 알차고 행복한 신혼여행이었던듯해요!!!!!!!!!
휴양도하고 관광도하고 반반 잘 섞여있던 좋은 일정이 아니였나 싶어요*^^*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같던 호주의 케언즈도 자연하고 어우러져 액티비티를 많이 즐길수있어 좋았고
전혀 다른 분위기의 강남이나 홍대같던 시드니 시내도
그 안에서 방황하지 않고 좋은 일정 잘 보내게 해준 정말 최고였어요 ㅠㅠheart
좋은 패키지 잘 선택해서 행복한 여행 만들어준 하이호주 완전 적극 추천합니다!!!!!!!!yesyes
여러모로 많이 신경써주신 하이호주 관리자분들 사랑합니다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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