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아일랜드+골드코스트+브리즈번 허니문 에어텔

  • 여행형태

  • 성룡♥현주

    2017.06.13

 

 

결혼을 준비하면서 신혼여행은 정말 제대로 가고 싶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긴 휴가를 낼 수 있는 때는 이 때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럼 제대로
휴양과 관광을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미세먼지가 무지무지 많은데 청정지역으로도 가고 싶었고 그 중 호주가 떠올랐고
또 호주의 여러 지역을 찾아 본 결과 선택한 지역이 골드코스트와 해밀턴아일랜드!!
사실 해밀턴 아일랜드는 정보도 많지 않았고 비싸기도 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이때 아님 이렇게 큰돈을 언제 써봐?’ 하는 생각으로 바로 결정!!
 
저희는 자유여행을 꿈꿔왔지만 결혼준비 해보시는 분들은 아시잖아요.
정말 신경 쓸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그래서 여러 여행사 검색을 시작하였고 그 중 호주 전문 여행사인 하이호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하고 싶은 것들, 가보고 싶은 것들을 얘기 드리면 일정도 짜주시고 입장권 및 셔틀버스 모두 예약 진행 도와주시고 정말 딱 호주 맞춤 여행사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이호주와 함께 호주 신혼여행을 준비하고 재밌는 신혼여행을 보낸 저희의
8박10일간의 호주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골드코스트와 해밀턴아일랜드를 선택하고 진행을 하면서 해밀턴아일랜드에서의 호텔정보와 투어를 보고서는

‘정말 이때 아님 언제 해봐?’ 라는 생각으로 해밀턴 아일랜드의 최고급 호텔인 퀄리아리조트를 선택하였습니다.

퀄리아는 2일은 무조건 묵어야했기에 2일은 퀄리아, 2일은 리프뷰 호텔로 4박5일을 해밀턴에서 지내기로 하였고 죽기 전에 봐야한다는 화이트헤븐비치와 그레이트베리어리프 투어 일정을 선택하였습니다.
골드코스트에서는 3박4일 일정으로 선택하였고 코알라와 캥거루가 너무 보고 싶었기에 하루는 커럼빈동물원 코스를 꼭 넣었고 나머지는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남은 1박2일은 브리즈번에서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브리즈번 인,아웃이었는데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이 오전 8시25분이라 골드코스트에서 가기엔 촉박해보여 브리즈번 구경도 할 겸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결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월 중순.
하이호주에서 연락이 왔고 해밀턴아일랜드 지역에 큰 태풍이 와서 퀄리아리조트가
급히 리모델링을 한다고 하면서 오지 말라고...
결혼도 한 달밖에 안남은 시점에 일정이 꼬여버릴 것 같아 신경이 예민해졌습니다.
하지만 장은진 대리님이 즉각 연락도 잘 해주시고 처리도 잘 해 주셔서 금방 해결은 되었고
아쉽지만 해밀턴아일랜드에는 하루 늦게 들어가는 걸로 하여 다시 일정을 짰습니다.
정말 장은진 대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덕분에 즐거운 신혼여행이 되었습니다.
브리즈번 (1박)
해밀턴아일랜드 (3박)
골드코스트 (3박)
브리즈번 (1박)
호주에 가기 전엔 해밀턴아일랜드를 바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큰 맘 먹고 예약한 리조트고 휴양지이니만큼 하루는 하루 종일 자유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 끝나고 바로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결혼식 후 2주간의 회사 출근 후
가는 여행이라 더욱 더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브리즈번에서 호주여행의 시작과 끝을 보낸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그럼 자세한 저희의 호주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2017년 5월 26일

 

 

오후 8시5분 인천공항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납니다.

 



 

 

저희도 흔히 하는 여권과 탑승티켓 인증샷 찍었습니다.

밤 비행기라 잠을 잘 자야하는데.. 이 날 비행기에 아기들이 어찌나 많이 탔던지..
아기들이 비행기가 무서워서인지 울어서 잠을 계속 설쳤습니다. 환청이 들릴 정도로ㅎㅎ

 


** 2017년 5월 27일

 

오전 7시가 되기 전에 브리즈번 땅에 도착!!!!!
비행기에서 작성한 입국신고서와 여권을 들고 비행기에서 내려 빠른 걸음으로 입국 신고하러 GO!
(입국신고서 작성은 하이호주에서 잘 알려주신답니다.)
사람이 많아서 입국 신고하는 데엔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짐은 빠르게 찾을 수 있었고 나오자마자 유심칩 구매.
유심칩은 10일 일정이라 6G 로 각각 선택하였는데 남았습니다.
(TIP, 입국장에서 나오자마자 유심칩 판매 하는 곳이 있습니다. 직원 분들이 친절하게 유심도 갈아 껴주시고 휴대폰 상태도 확인해주십니다.

그리고 호텔 무료 와이파이 알아보신 후 유심칩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이 꼬이면서 급하게 선택한 브리즈번 첫날 호텔은 CAPRI BY FRASER.
위치가 번화가 중심지에 위치하여 돌아다니기 참 좋았고 무료 와이파이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합니다.
다만.. 저희가 오전8시반 정도에 호텔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이 되지 않아 짐을 맡긴 후
브리즈번 구경을 시작하였습니다.
브리즈번 오면 제일 먼저 가야하는 곳! SOUTH BANK로 향합니다.
인공해변도 있고 관람차도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프리마켓 같은 것을 했는데 요일 별로 열린다고 하니 확인하시고 가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인공해변 일부분이 공사 중이라 좀 아쉬었어요ㅜ



제가 좋아하는 프리마켓! 전 한국에서도 종종 프리마켓 구경을 하고 다닙니다ㅎㅎ 



마지막 날 밤에 타자고 하고 관람차 앞에서는 인증샷만 ㅋㅋ

브리즈번의 명동 같은 또한 쇼핑거리인 퀸즈스트리트로 향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가 퀸즈스트리트 번화가에 딱 위치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 저희는 마지막 날에도 브리즈번에 오기 때문에 쇼핑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날은 저희가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EAT STREET! 주말에만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갈 때는 우버 택시를 타고 올 때는 수상 페리를 이용하였습니다. 페리 사진은 없네요.
이 날 너무 피곤해서 페리 타고 잠들어버렸습니다. 고작 삼십분도 안되는 짧은 시각인데 ㅜㅜ 



오후 4시 오픈이라 일찍 도착하여 오픈시간 기다리며...



여러 푸드 컨테이너들이 모여있습니다.. 



맥주와 함께했던 먹거리 ㅋㅋ
다음날도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 2017년 5월 28일
브리즈번 → 해밀턴아일랜드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 후 브리즈번국내선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비행기 시간은 오전11시45분이었는데 잘 모르니 일찍 가자하고 움직였더니 공항에 9시 조금 넘어 도착...
면세점도 조그맣고 사람도 많지 않아 2시간을 공항에서 보냈네요.. 시간이 아까웠어요..
(TIP, 국내선 공항은 아주 작아요. 조금이라도 면세점 구경을 하고 싶으시면 넉넉하게 잡아 한 시간 반전에만 도착해도 상관없으실 듯해요.

저희처럼 한국에서 바로 가는 일정이 아니 시라면요. 공항에서도 체크인 할 때 헤맬 수도 있는데 셀프체크인 하실 경우엔 항공권 번호 조회가 아닌 바코드 인식 시켜서 하세요.

저희도 처음에 무지 당황했는데 공항 직원 도움을 받아 체크인 완료 하였습니다.)

 


콴타스 항공을 이용하여 해밀턴아일랜드 도착.

해밀턴 아일랜드 공항은 더 무지 작아요. 비행기에서 바로 내리고 길을 따라 가다보면 리조트 직원이 팻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해밀턴 아일랜드 일정이 바뀌면서 호텔을 전부 바꿨는데요. 3박 모두 비치클럽 리조트를 이용하였습니다.

비치클럽 리조트 직원을 찾아 얘기를 하고 저희는 또 다른 직원의 안내를 받아 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TIP, 브리즈번공항에서 체크인 하실 때 짐 부칠 때 나오는 영수증(비행기 티켓과 비슷하게 생긴 것) 절대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해밀턴에서 리조트 직원에게 줘야 합니다. 그래야 리조트 직원이 그것을 보고 저희 짐을 가지고 온답니다.)
하늘이 너무 맑아요. 세상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면서 이동하였습니다.
비치클럽 도착 후 직원이 체크인을 도와줍니다. 체크인 할 때 이것저것 작성해야하는데
그 때 무료로 맥주 한 병씩 주었네요. 어찌나 이 평화로움이 즐겁기만 한지..



이쁜 하늘과 바다와 비치클럽의 수영장.,



서비스로 받은 맥주, 직원이 매우 친절하여 좋았습니다.

방 배정을 받고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진짜 저희만의 세상입니다.
저희가 이번 여행을 마치고 생각 한 것이 호텔 방의 내부를 한 번도 안 찍었어요.. 왜 그랬을까요ㅋㅋㅋ



허니문이니 샴페인도 무료 제공!!!!! 너무 행복합니다. 결혼했다는 것이^^

호주의 지금 날씨는 가을이긴 한데 해밀턴은 낮엔 따스해요. 햇볕도 강하고. 옷을 갈아입고 바로 버기를 빌려
해밀턴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우리 차 뽑았다. 널 구경하러 가 ♬



천국의 섬입니다.



천국의 섬에서 우리도 찰칵!

(TIP, 버기 시간 잘 보고 렌트하세요. 국제면허증도 꼭 가져가시고요. 저희는 버기 렌트할 때 둘 다 바보 같았습니다.

몇 시간짜리 렌트가 있긴 한데 그것도 3시 이전에만 가능하였고 저희는3시가 조금 넘어 3시~9시 이걸로 렌트하였는데 둘 다 오후 9시로 알았다는...

다음날 오전9시까지였는데... 저희는 다음날 아침 일찍 화이트헤븐 비치 투어가 있어 전날 저녁에 반납하였습니다.

문은 닫혔지만 버기렌탈샵에 주차하고 열쇠 넣는 통에 넣으면 된답니다.)


해밀턴 아일랜드의 첫 끼!

'이 때 아님 언제 먹어봐~'
하며 리조트 안 레스토랑에서 코스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비싸기도 했지만 맛은 있습니다.
섬에서 되게 부자놀이 하면서 지냈습니다 ㅋㅋ

행복한 저녁~ 저희는 무료로 제공해 준 샴페인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 2017년 5월 29일
화이트헤븐 비치 투어 + 스파

 

화이트헤븐 비치 오전투어를 떠납니다. 오전 투어라 7시 반까지 마리나선착장에 갔습니다.
리조트에서 픽업 해줍니다.
모래도 하얗고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곳도 존재하다니..



모래알도 하얗고 정말 곱습니다.

 

 

연인 놀이ㅋㅋ 하트도 그려주고

 



 

 

저희가 타고 온 배는 시간이 다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너무 더워요. 그늘도 없고.
저희는 수영은 하지 않고 사진만 찍자고 하고 갔는데 정말 덥습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은 양산준비해주시고 썬크림 듬뿍, 선글라스 필수, 모자도 필수, 해 가릴 수 있는 것 총 동원해서 준비 하세요!!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그림입니다 ㅋㅋ

여유로운 두 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해밀턴아일랜드로 복귀.
점심은 해밀턴아일랜드에서 유명한 만트레이에서 피자를 먹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페퍼로니 피자 ^^

그리고 저희는 우메데린 스파를 예약해두었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리조트에 돌아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리조트 팜플렛에서만 보던 수영장으로 향하여 사진 찍고

 



 

 

비치클럽 리조트 팜플렛에서만 보던 수영장!! 팜플렛 모델처럼 나도~~

30분의 짧은 물놀이 후 씻고 스파로 향했습니다. 우메데린 스파 참 좋네요.
저희는 destination de-stress 한 시간 반 full body and foot treatment 받았습니다. 피로가 쏵 풀렸습니다.
좀 쉬다가 저녁은 이곳에서 또 유명한 타코집으로 고! 맛있네요 타코.. 사람도 많고.

 



 

 

저 메뉴의 숨겨진 비밀은... 사진에 보이는 음식 뒤로 음식이 세네개가 더 있었다는...
둘 다 배불러서 테이크아웃 했어요ㅜㅜ

호주는 요즘 해가 5시반이면 깜깜한데 해밀턴은 더 조용해요. 근데 마리나 선착장엔 사람이 좀 있는데
이 타코집에 사람이 다 몰렸는지 시끌벅적 합니다.

 



** 2017년 5월 30일
그레이베리어리프 투어 (갈 때는 헬기 + 올 때는 고속크루즈)

 

전날에 투어가 일찍있어 조식을 포기했는데 이 날은 비치클럽의 조식을 먹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조식....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헬기를 탑니다.



 

 

두근두근!!

하늘에서 바라보는 그레이프베리어리프! 산호초가 어마어마합니다.
하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사진으로만 보던 하트리프도 봤는데 다들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하였다는 말이 있는데 저흰 아니었어요.

진짜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직접 봐야 제 말을 이해하실 겁니다.

 



 

 

예술입니다ㅜ

 



 

한국은 이제 저런 하늘 볼 수 없는건가요ㅜㅜ



 

어마어마하네요!!



 

하트리프~~

30분의 헬기를 타고 리프월드에 도착!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데 저는 너무 춥고 리프월드 안에서도 멀미가
심해서 남편만 했네요. 지금 생각하면 아쉽긴 하지만 몸살 났을 수도. 전 반잠수함을 타고 아쉬움을 달랬어요.

 



 

 

어딘가에 있는 우리 남편..

제공해주는 점심도 먹고 올 때는 두 시간 정도의 고속정을 타는데 전 배 뒤집혀지는 줄 알았어요. 파도에..
원래 멀미 잘 안하는데 이번엔 너무 심하게 했네요.
(TIP, 멀미약 꼭 챙기시고 저도 어디서 봤는데 이곳에서 제공해주는 점심 음식들이 다 차서 뜨거운 국물이 생각난다며 컵라면 꼭 챙기라고 했는데. 진짜 꼭 챙기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리조트로 돌아와 씻은 후 해밀턴에서 또 유명한 음식점 코카츄로 향했어요.
이곳은 미리 꼭 예약을 해야 합니다.
(TIP, 리조트에서 음식점 예약을 다 진행해줘요. 해밀턴아일랜드 어플로도 직접 진행 할 수 있지만 혹시 잊어먹어서 못하신 분들은 가셔서 예약해달라고 말씀하세요)
코카츄에는 사람도 많긴 한데.. 저희는 엄청 맛있다. 라는 생각은 못 받았어요.
어쨌든 이렇게 해밀턴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갑니다.

 



** 2017년 5월 31일
해밀턴아일랜드 → 골드코스트

 

오늘도 역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하였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오후 2시40분이라 호텔에 짐을 맡긴 후 마지막으로 다시 섬을 둘러봤어요.

마지막으로 마리나 선착장도 가고 셔틀버스 이용해서 원트리힐도 다시 가고. 아쉬움을 달랬네요.

 


 

해밀턴 아이랜드 안녕~~~~~ 이 날은 바람이 좀 많이 불었는데 저희 가는 걸 시샘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 (착각wink)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리조트 차량을 이용하여 공항으로 이동.
공항에 가니 저희보다 짐이 먼저 도착해 있었어요.
비행시간이 되고 이번엔 버진오스트레일리아를 이용하여 브리즈번 국내선 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골드 코스트로 이동하기 위해 미리 예약해 둔 공항 픽업 버스를 이용 했어요.
(TIP, 교통 수단 같은 것도 하이호주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주신답니다.)
이 날의 하루는 이동하느라 시간을 다 뺏긴 것 같아요.
골드코스트 도착하니 6시30분, 호텔 체크인 (MANTRA ON VIEW) 하고 가방만 놓고 바로 해변으로 향했어요.
이미 해는 지고 어둑어둑해졌지만 섬보다는 시끌벅적 하네요.
요일 정해놓고 열리는 비치 마켓도 있었고 재밌었어요.

 



 

해변가를 따라 열린 비치마켓!
구경하다보니 배고파서 구경하다가 들어간 음식점. 스테이크 두깨가 어마어마합니다.


 

 

호주의 스테이크에 반하게 된 계기!!

 


** 2017년 6월 1일
커럼빈 동물원

 

어느덧 5월도 지나가고 6월이 왔어요. 오늘은 드디어 제가 기대하던, 호주에 꼭 오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
코알라와 캥거루를 만나러 가는 날이에요.
커럼빈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출발합니다.

 

 

 

너무너무 귀여운 코알라~ 한마리 키우고 싶었어요 ㅜㅜ

 

 

많이 먹어 캥거루야~~

캥거루 먹이도 주고 코알라도 구경하고 코알라 안고 사진도 찍었어요. 사진은 안올릴게요.
동남아 사람처럼 나왔어요. 대충 찍어주더라고요.
원래 호텔 리턴을 오후 5시15분으로 했었는데 돌아다녀보니
저의 목적은 오직 코알라랑 캥거루뿐이라 오후3시30분으로 픽업시간을 변경하여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여러 쇼들을 많이 하니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 후 맛집을 검색하여 저녁 먹으러~ 가는 도중에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사진도 찍고

 

 

 

골드코스트의 해변 길이 말로만 들었지 어마어마합니다.

 

 

연인사진 한 번 찍어주고!!

그리고 진짜 이제 먹으러!
해변가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과 맥주.
정말 좋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야외에서 먹는 음식.. 남기면 갈매기가 물고갑니다 ㅋㅋ

지인들한테 자랑하려고 찍었던 음식과 셀카~ 바다가 보이는게 목적이었는데 밤이라 보이지 않습니다.


** 2017년 6월 2일
쇼핑의 날~
돌아가는 일정도 어느덧 이틀 앞으로..
4일은 아침 비행기라 쇼핑하는 날도 오늘과 다음날뿐이더라고요
가족과 지인들 선물도 사야하는데.
그래서 퍼시픽페어 쇼핑몰이라는 곳을 찾아갔어요.

꺄아 쇼핑이다~~~

트램을 타고 이동했으며 트램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트램 티켓 인증샷!!

(TIP, 저희는 쇼핑몰만 왕복이라 티켓을 탈 때만 발권했는데요. 종일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버스카드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고요. 종일권은 호텔에 문의해보세요.
호텔에서 살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퍼시픽페어 쇼핑몰은 우리나라의 신세계 아울렛 같았어요. 정말 엄청 큽니다.
많이 건지진 못했어요. 가족들 줄 것만 몇 개 샀고 다리만 아프네요.
다시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돌아와 구경했어요.
골드코스트 첫날 구경했던 비치마켓도 다시 구경하고 그동안 햄버거 피자 고기 엄청 먹어서
한식이 너무 먹고 싶어 한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비빔밥과 김치찌개.. 정말 맛있었어요.
매일 맥주만 마셔서 소주병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하지만 참았습니다. (너무 비싸요ㅠ)


** 2017년 6월3일
골드코스트 → 브리즈번

조식 후 짐을 챙겨 브리즈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시 온 브리즈번. 건물도 높고 더 따뜻하고 그렇습니다.
원래 호텔(NOVOTEL) 체크인이 2시였는데 일찍 받아줘서 들어갔습니다.
짐을 놓고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바로 나왔습니다.
호텔의 위치는 첫날 브리즈번에서 묵었던 호텔보다는 메인 퀸스트리트 몰에서 좀 멀었어요.
걸어가는데 20분정도? 나중에 브리즈번 가면 첫날 묵었던 호텔을 선택 할 것 같아요
골드코스트와 마지막으로 묵은 이 호텔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도 안 되더라고요 ㅜ
무튼 유심덕분에 데이터가 많이 남았고 이 날은 정말 지인들을 위한 쇼핑을 시작 했어요
선물 살 때 정말 검색하고 또 검색하고.. 그래도 살 건 별로 없잖아요 여행할 때 보면..
부피 큰건 사지 말자 해서 양모이불은 안 살 생각했고 요즘은 영양제도 한국에서 싸게 구입 할 수 있다 해서
포포크림 몇 개와 양 태반 크림 몇 개만 사왔네요.
자석도 사오고 캥거루 코알라 인형도 사오고. 아! 호주 티도 사왔어요. T2라고.. 향도 좋고 맛있습니다.
전 원래 여행 할 때 기념품 위주로 많이 사기 때문에.. 근데 기념품 고르기도 힘이 드네요
(TIP, 브리즈번 가게들은 오후 5시면 닫습니다. 쇼핑은 미리미리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해가 지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첫 날 인증샷만 남겼던 관람차 타기!! 타고 난 후 또 앞에서 인증샷입니다.

이번엔 제 사진.. 잘 안보이지만 ㅋㅋ

첫날 공연 준비 때문에 울타리 쳐놨던... 마지막 날은 이 앞에서도 인증샷 남겼습니다 ㅎㅎ

호텔에서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4시엔 일어 나야해서 아쉽지만 피곤도 하니 잠이 솔솔 오더군요


** 2017년 6월 4일
한국으로 출발
아침 일찍 준비를 하여 공항 픽업 버스를 이용하여 브리즈번 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조식포함이었는데 조식 먹을 시간이 없어 도시락을 신청하니 도시락을 받았습니다.

여태까지 먹었던 조식 중에 젤 부실ㅜㅜ

짐을 부치고 받은 도시락 간단히 먹고 비행기를 타러 향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쓰니 다시 호주로 돌아가고 싶네요.
미세먼지가 많은 한국보다는 하루 종일 맑고 별도 많이 보이는 호주에서 살고 싶습니다.
언젠간 다시 갈 날이 또 있겠죠?^^
 
다른 여행 후기보다는 팁을 많이 적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의 재미있는 이야기는 다 담은 듯해요.
호주를 여행 한 것도 후회하지 않고
무조건 다 다녀 와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사진으로도 호주의 풍경을 담기 힘들고 직접 보는 것이 제일이거든요.
 
호주를 가기 전에 또 기대 했던 것이 있다면 음식이었습니다. 특히 스테이크!!
역시.. 맛도 있고 고기의 두께도 어마어마했습니다.
8일 동안 지내면서 햄버거, 스테이크, 감자튀김, 피자 엄청 먹었습니다.
저희는 원래 이런 것들을 좋아해서 먹으면서 행복했네요.
하지만..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해서 한국오자마자 매운 쭈꾸미와 소주를 먹으러 갔다는 ㅋㅋ
그리고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른 나라도 그럴 수도 있지만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술을 안 팔아요.
술만 파는 곳이 군데군데 따로 있으니 참고 하세요.
(저희는 마트가서 맥주 어딨냐고 당당하게 물어봤었던...ㅋㅋ)
 
그럼 여기까지 저의 후기였으며 앞으로 호주로 신혼여행 떠나시는 분 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너무 부럽습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