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두편에 이어 이번에는 시드니가 속한 NSW 주에 위치하나 골드코스트에서 더 가까운 숨은 명소 바이론 베이를 소개하겠습니다!

[포인트 데인저]

골드코스트의 메일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포인트 데인저!

과거 호주 동부해안을 탐험한 제임스 쿡 선장이 암초가 너무 많아 배가 좌초될 위험이 높다는 의미로

'Point Danger (위험한 곳)' 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이 곳은 시드니가 속한 뉴 사우스 웨일즈 (New South Wales) 주와

골드코스트가 속한 퀸즐랜드 (Queensland) 의 경계에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데크가 조성되어 있으며,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다르는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전망대에는 동서남북 네 방향을 가리키며 우뚝 솟은 거대한 구조물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구조물은 단순히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NSW 와 퀸즐랜드 주의 국경을 나타내는 구조물이자 등대라고 합니다.

이 등대는 세계최초로 레이저를 이용해 빛을 빛추는 시도를 했으나 실패한 슬픈 (?)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하네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잠깐의 휴식과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바이런 베이 & 등대]

호주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지역 바이런 베이는 아름다운 경치와 해변

그리고 아담한 시내가 매력적인 호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입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마을답게 서핑, 카약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호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답게 많은 사람들이 해변과 마을에서 휴식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일요일에는 바이런 베이 마켓도 열립니다~ 가격은 착하진 않네요 ^^;)

바이런 베이 마을 근교에는 바이런 베이 지역 맥주인 Ston wood 의 양조장이 있어 맥주 시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근교 농장 (The Farm Byron Bay) 에서는 농장 투어와 승마도 즐길 수 있습니다.

농장 내에는 요즘 호주의 핫플 Three Blue Duck 레스토랑 (유기농 레스토랑) 도 있습니다.

바이런 베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바이런 베이 등대 입니다.

유명한 것엔 다 이유가 있는 법! 아름답고 탁 트인 경관은 고된 스케줄로 지친 제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었줬습니다.

바이런 베이 등대 옆으로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조금은 시간을 내셔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시드니, 골드코스트 등과 같이 유명한 지역이 아니다 보니 쉽게 방문하기는 어려운 포인트 데인저와

바이런 베이지만 호주의 숨은 보석 같은 곳으로 여행 중 시간이 되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하이호주에서도 VVIP 단독 투어로 이 곳을 하루에 다녀오는 상품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바이런 베이에 방문하신다면 유명한 바이런 베이 쿠키도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