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주
2020.01.30
이윤주
2020.01.30
2020년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로 6명의 친구들과 호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8월경부터 호주의 두 도시인 시드니와 멜버른으로의 여행을 계획했고
식상한 패키지여행 말고 자유여행을 해볼까 하고 고민도 했었지만
다들 50대 아줌마들이라 자신이 없어 주저하며 여러 여행사를 알아보던 중 하이호주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6명만을 위한 맞춤 여행 상품과 멜버른에서의 하루 자유 일정이
너무 맘에 들었던 저는 예약을 하고 꿈에 부풀어 있었지요.
10월부터 호주의 산불 소식이 뉴스에 나올때면 여행을 갈 수 있을까~
내년 1월이니까 그때쯤이면 다 진정 되겠지~~.
여전히 계속되는 산불 소식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뉴스 보도와는 달리 여행 코스에는 아무 문제 없다는
저희 담당자이신 장은진 과장님의 확신의 멘트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지요.
국내선을 타고 멜버른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곳에서부터 하이호주의 진가를 느꼈습니다.
그 짧은 환승 시간을 위해 가이드 한분이 나오셔서 도와주셨어요. 진짜 감동!
첫째 날, 퍼핑 빌리의 증기 기관차를 타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브라이튼 비치 그리고 세인트 킬다 비치에서 귀여운 페어리 펭귄 만나기!
하루 종일 동심의 세계로 귀환 한 듯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와 함께 저희들만의 비밀스러운 일정도 있었지요.
둘째 날, 죽기 전에 꼭 봐야 한다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3시간이나 가는 여정인데 가는 길에 잠시 쉬었던 콜락에서 먹은 매직 커피와 케익이 참 맛있어서 기억이 남네요.
헬기 투어시 운무가 많이 끼어 파란 하늘을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12사도를 포함하여 정말 멋진 곳임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로크 아드 고지! 계단을 돌아 내려가면 너무 멋진 풍광이 눈앞에 펼쳐져
탄성이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곳.
남극해의 바닷물이라는데 진짜 시원하고 염기가 없어
오랜만에 물속에 다리도 담가보고 친구들과 물놀이도 많이 했지요.
무너졌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런전 브릿지 또한 사람이 절대 만들 수 없는
압도적인 자태를 뽐내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요.
지금도 그 멋진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다시 꼭 보러 가야겠어요.
셋째 날, 우리들만의 자유여행, 남들이 아직 오지 않을때 즐기고 싶어
아침부터 서둘러서 도착한 호시어 레인을 시작으로
가이드님이 미리 잘 알려주셔서 보고자 하는 곳은 다 가봤던 것 같아요.
예쁘게 사진도 많이 찍어 주시고, 맛있는 식사와 재미있는 이야기들,
그리고 혹시 도와줄 일 없나 열심히 챙겨 주셨던 멜버른 최고의 원문준 가이드님! 정말 감사합니다.
시드니로 돌아온 넷째 날, 우리나라 산들과는 확연히 다른 넓고 평평한,
그리고 푸른빛을 내는 아름다운 블루 마운틴!
시닉월드에서 궤도 열차와 공중 케이블 카를 타며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호주의 자연은 뭔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광활한 자태가 특징임을 확실히 느끼는 하루 였지요.
산불이 나서 관광지가 폐쇄된 적도 있었다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산불의 영향은 거의 느끼지 못했었고,
산불을 끄기 위해 저희가 비를 몰고 갔었는지 멜버른 마지막 날부터 비가 왔었지만
신기하게도 차에서 내릴 즈음엔 비가 개서 관광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다섯째 날, 포트스테판 모래썰매! 해변의 모래들이 밀려와서
만든 모래언덕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더라구요.
올라가기는 너무 힘들었지만 내려오는 느낌이 너무 좋아
다들 나이는 잊고 욕심을 내느라 4번~6번까지 신나게 타고 그 후부터는 기진맥진~~!!
보슬보슬 내리는 비와 함께 크루즈에서 만났던 돌고래들!!
사진에 담아보려고 무지 애썼는데 아쉽게도 너무 빨라서 그 예쁜 모습을 담지 못했네요.
코알라, 캥거루, 양과 소 등 호주의 다양한 동물들이 너무 자유롭게 한 공간에서 살고 있는
오크배일 팜에서 모이도 주면서 동물들과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잠을 많이 자서 눈 뜨고 있는 코알라를 만나기 어렵다는데
한 마리가 우리와 함께 오랫동안 놀아줘서 특히 재밌었답니다.
여섯째 날 아침, 저희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주신 가이드님 덕분에
주말에만 열리는 록스의 플리마켓에서 아기자기하게 예쁜 소품들을 득템할 수 있었지요.
자유 시간처럼 저희가 많은 시간을 써버렸지만 센스 있으신 가이드님 덕분에
동부해안과 시내 투어까지 세심하게 둘러볼 수 있었고,
마지막 오페라 공연 (카르멘) 까지 잘 볼 수 있었네요.
매끼마다 나온 식사는 대접받는 느낌으로 육류, 생선, 한식 등
다양하게 너무 잘 먹었는데 먹느라 바쁜 나머지 사진을 못 찍고
마지막 날 fish market 에서의 사진만 남아 있네요.
거울을 통해 찍은 사진 속에 열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와주신 울 가이드님도 보이네요.
시드니의 유영진 가이드님! 덕분에 정말 최고로 다양하고 맛있게 식사를 하고
탁월한 운전 솜씨 덕분에 비를 피하며 편안하게 여행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이제까지 여러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많이 했었지만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이 저희 6명만을 위한 멋진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해 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게 해주신 장은진 과장님,
그리고 두 분의 가이드님들이 최선을 다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어
생애 처음으로 후기를 남겨 봅니다.
하이호주~~~ 최고!!!
다음에 남편과 다시 호주를 찾게 되면 꼭 다시 함께 하고 싶어요.
(실제로 호주의 현지 상황은 우리나라의 뉴스나 인터넷에서 보도된 것 처럼 심각하지 않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떠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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