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아
2011.09.30
최현아
2011.09.30
벽시계 사진입니다. 예쁘게 부탁드려용~^^
안녕하세요. 박현수♥최현아 부부입니다.
할일이 쌓였지만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생생하게 전달하고싶어 다른일 다 미루고^^; 후기를 적습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결혼식 당일 출발로 인해 머리를 풀지 못하고.. 화장도 지우지 못하고 10시간 이상 비행을 하여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에 있는 미용실은 예약제로 운영된다고하네요. 미용실 이용하실 분은 꼭 예약하세요^^)
시드니 도착 후 가이드님을 만나 바로 첫날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다른 일행이 없어서.. 우리는 단독 가이드를 받게되었어요. 으하하하하하.
(후에 케언즈에서 역시 단독 가이드였답니다!)
시드니 도착 후 제일 첫 번째 일정은 카지노 구경이였어요.
한 건물안에 카지노가 있고 또 뷔페도 있더라구요.
일단 점심 먼저 먹고 카지노 구경을 하였습니다.
호주 사람들은 정말 새우를 좋아하나봐요.
접시에 한가득 새우만 퍼 가더군요.
새우를 좋아라하는 저 역시 새우를 한가득 퍼 와서 맛나게 냠냠 했답니다.ㅎㅎ
간단히 점심식사 후 카지노 구경을 하였는데요.
사진은 못찍게해서..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그냥 TV나 영화에서 보던 그런 카지노 모습이였어요.
가이드님은 여유있게 둘러보라고 시간을 주셨지만 우리는 후딱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시드니의 공기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캬캬
우리커플은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 흥미도 없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닥이였어요.
그냥 패키지 일정이니까 어쩔수 없이 가는... 그런 느낌으로..후딱 둘러보았죠.
첫 번째 사진은 점심먹었던 곳 카운터같은곳이에요.
나머지 세곳은 후딱 카지노 구경을 끝내고 밖에 나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첫 번째 일정을 끝내고
두 번째 일정으로 넘어갔어요.
바로바로 호주하면 꼭 인증샷을 남겨오는!! 오페라 하우스 입니다!!
(오페라하우스에서 인증샷을 날려줘야 "나 호주 갔다왔어요" 라고 티 좀 낼수있잖아요.ㅋㅋ)
주변에서 오페라하우스 기대하고 보지 말라는 말을 하도 들어서
막상 봤을때는 실망감은 없었어요.
‘아 이게 그 오페라하우스 구나’ 요런 느낌이였죠.
또 저는 타일을 엄청 큰걸 사용하여 만들었을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까
아주 작은 가정집 타일크기만한 그런 타일들로 다닥다닥 붙여서 만들었더라구요. 홍홍~
(인증샷 - 우리 호주갔다왔어요 라고 티 좀 내도 되겠죠? ㅋㅋㅋ)
오페라 하우스 구경 후 크루즈를 타러 갔습니다.
크루즈를 타서 멋진 풍경을 보며 맥주 한잔~ 캬~ 너무너무 좋지요.
일단 사진 먼저 보시죠!
여기서 제가 한가지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원래 우리 시드니 일정은 대낮에 크루즈를 타는게 아니라 밤에 야경을 보며 타는거였어요.
다른 여행사와 일정을 비교할 때 솔직히 다른건 거기서 거기 비슷했지만
하이호주가 야경을 보는게 있어서 이게 마음에 들어서 하이호주로 결정한 이유가 큰데
출발 2~3일전 메일로 일정과 그 외 여러 가지 필요한 정보를 보내주신 그 일정을 보고 바뀐줄 알았습니다.
전화해서 물으니 첫날 도착하자마자 블루마우틴을 가면 늦을것같아
둘째날인 시드니 관광을 첫날 하고 원래 첫날 일정을 둘째날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비행기 도착 시간은 처음 예약한 6개월 전부터 알고 계셨을텐데 이제와서 일정이 바뀌었다는 점.
그리고 일정이 바뀌었다는 알림 조차 없었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제가 일정을 다시 확인 안했다면 모르고 시드니에 도착했을테죠.
그리고 불과 신행 떠나기 3일전에 알게 됐는데 참 아쉽더군요.
해외여행갔을 때 제일 좋은게 야경 보는거였는데
신행에서 신랑과 멋진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고
미리 알려주지 않은 하이호주에게 약간의 실망이였습니다.
다음일정으로 가기위해 차 타러가기 위해 유럽식 건물이라며 분위기 있게 찍어주겠다던
우리 헨니(Henny)가이드님!
자연스러움을 설정으로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을 샤샤샥 요래 멋지게 찍어주셨답니다!
요 사진만 보면 호주가 아니라 정말 유럽에 갔다온거 갔죠? ㅎㅎ
그 다음 일정은 본다이비치 입니다.
서핑하는 사람들도 있고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고 참으로 한가로워보여 좋았습니다.
이런 한가로움.... 너무너무 부럽더군요.
그 다음에는 영화 빠삐용에 나온 갭팍에 갔어요.
사실 중간에서 멀리 보고.. 금방 내려오려고했지만 신랑이 꼭대기까지 올라가자고해서
열심히 올라가서 사진찍고 왔습니다!
영화를 많이 보고 영화보는걸 좋아하는 신랑이라 왠지 저보다 더 신나하는것 같았어요. 키키
오른쪽 사진 보시면 오빠가 입을 벌려 절벽을 먹는거에요.ㅋㅋ
요거 각도 맞추느라 고생했는데 결국 성공했습니다. 캭캭
그 다음으로 간곳은 더둘리페이지입니다~
호주에 땅부자가 생을 마감하고 자신의 땅 모두를 기부했는데
그중 한곳만은 개발하지 말라고 유언을 남겼다네요. (나머지는 모두 기부~)
개발하지 말라고 한 그곳이 더둘리페이지입니다.
정말 잔디가 무성하고 거기에서 운동하는 외국인 아줌마들도 있고.ㅋㅋㅋ
전망 좋은 이 비싼 땅이 이렇게 개발안되고 이렇게 쉼터가 되어있다니.. 정말 부러웠어요.
이런곳을 생활할수있다는 호주 사람들이..
정말 전망이 최고였어요!!!
어머나! 사진을 올릴려고했는데... 요기 사진은 없군요.ㅠ.ㅠ
전망에 너무 빠져서 우리 신랑이 사진 찍는걸 깜빡했나봐용. ^^
이 사진은 노을이 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갭팍 구경후 반대편으로 내려와 찍은건데…. 마무리 사진을 딱일것 같아서 같이 올립니다^^
이렇게 첫날 일정을 끝맞추고 피곤이 온 몸을 감싸고 있는 우리커플을 위해
나머지 일정은 내일 하기로하고 아주 약간 일찍 호텔로 왔습니다.
호텔후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호텔근처에 있는 먹자골목을 구경하였어요.
마트도 함께.ㅋㅋ
신혼 첫날밤이기에 분위기를 잡고 맥주 한캔을 하기위해 마트에서 안주거리를 사고
술을 사러 술가게에 갔는데 (호주는 마트에서 술을 안팔고 술 파는 가게가 따로 있더라구요!)
웁쓰!!!!!!!!!! 가게 문이 닫혔어요.ㅠ 오후 8시 밖에 안됐는데..ㅠㅠ
혹시 우리같은 일 생기지 않게 술 먼저 사고 마트 구경 하러 가세요.ㅠ
결국 우리는 호텔에 있는 비싼 맥주를 먹고 잤습니다. ㅎㅎㅎ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드니의 두번째날 첫 번째 일정은 블루마우틴입니다!
기다려라 세자매봉아~
차 타고 블루마우틴까지 가는 시간이 꽤 걸리는터라.. 저는 그만...숙면을 취해버렸어요. 부끄/////
그동안 신랑은 헨니가이드님에게 아주 많은 정보를 얻고 호주이민의 꿈을 키워가고있었어요.ㅋㅋㅋ
블루마우틴에 도착하여 처음엔 세자매봉을 더 자세히 볼수있는 가이드님만이 아는 장소로 데려가주었어요.
오... 이게 미모의 세자매구나. "역시 셋째딸이 젤 이쁘네" 생각을 하고
그다음엔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으로 이동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람이 정말 어찌나 세게 불던지.. 거짓말 아주 조금 보태서 저 날라가는 줄 알았어요.캬캬
오른쪽 아래 사진 신랑 손 보래요~! ㅡ_ㅡ 췟….
그다음은 궤도열차를 타고 내려가 산책을 하였어요.
궤도열차의 경사가 급하다는 얘기는 타기전에 들었는데 와우!!!!!
진짜 최고였어요. 진짜 앞으로 쏠리는줄 알았어요.
놀이기구 잘 타는 신랑 역시 은근 스릴있고 재미있다고 하는걸 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재미였어요!!
첫번째 사진은 궤도열차 탑승후 출발을 기다릴때 가이드님이 찍어주셨어요.
이때만해도 이게 그렇게 경사가 급할지 몰랐답니다.ㅋㅋ
두번째 사진은 산책길에 관광객이 찍을수 있게 저렇게 모형을 만들었더라구요.
이것은 그 옛날 인부들이 타고 다녔던 그 길이라고 하네요^^
세번째 사진은 석탄을 열심히 운반하고 있는 설정의 사진.
네번째 사진은 말로 석탄을 운반하고 있는 설정의 사진인데..
가이드님이 저의 말에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다며…
(제가 이런 연기 쫌 잘해요. 캬캬)
다섯번째 사진은 두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서로 몸을 꼬며
하나의 나무처럼 자란다는 그런 러브러브 그런 나무인데요
연인들이 여기서 꼭 사진을 찍는다길래....저희도 당연히 찍었죠!!
제주도 가면 돌하루방 코 만지고 찍는 것처럼... 나무의 정기를 받기위해 나무를 만지며 찍었답니다.^^
(우리 부부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여섯번째 사진은 산책후 다시 돌아오는 길인데요.
이거 운행하시는 안전요원분께서 저에게 본인의 명당 자리를 내어주셨어요 꺄욧!
그래서 아주아주 멋진 관경을 제일 좋은 자리에서 앉아서!! 보고 왔답니다^^
산책후 하이호주의 자랑 산장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습니다.
정말 여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곳일 수밖에 없더군요.
산속 길을 가고 가고 또 가 도착한 곳이에요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어요!
점심식사 후에는 에반스 룩아웃에 가서 블루마운틴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와.. 진짜 내 눈앞에 이런 전경이 펼쳐지다니~!
이럴 때 여기가 한국이 아니고 해외구나 하고 느낀답니다.ㅎㅎㅎ
정말 멋지죠?!!!
이건 정말 직접 내 눈으로 봐야해요~ 사진으로는 다 담아지지가 않아요.ㅠ.ㅠ
그리고 이날 여기서 보았던 하늘은 그냥 파랗다고만 설명할수없는 시퍼런색이였어요.
정말 정말 여태까지 살면서 본 하늘중에 제일 멋진 하늘이였어요.
감성풍부가 별로 없는 신랑이 계속 최고!최고!를 연발했을 정도니깐요^^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간 곳은 맥콰리 총독이 한번씩 영국에 나갈때마다
그 항해가 몇 개월 씩 걸리자 부인인 맥콰리 여사가 배가 가장 잘 보이는
이곳에 나와서 책을 보고 배웅을 하고 기다렸던 곳인 미세스맥콰리포인트에 갔습니다.
그 다음은 톰크루즈와 니콜키드먼이 결혼식을 올린 세인트메리성당에 갔습니다.
외관도 멋지지만 외관보다 내부가... 정말 입을 쩍~~ 벌어지게 되더군요.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가 되어 촬영하지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가실분은 보실테니깐요^^
그 다음은 일정에는 없지만 시간 여유가 있어서 가이드님이 데려가주신 곳이에요.
바로 제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해리포터를 촬영한 시드니 대학교입니다.
우와~ 여기서 공부하면 영화같은 그런 일들이 벌어질까요??^^
여기를 마지막으로 시드니에서의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공부시키기로 유명한 헨니가이드님!
정말 많은 설명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사진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역시 남는건 사진이에요 사진!!!^^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아침일찍시드니 공항으로 이동하여 콴타스항공을 타고 케언즈에 도착하였습니다.
콴타스 항공의 기내식은 정말이지 제가 먹어봤던 기내식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짱!!
케언즈 역시 제일 처음에 잠깐 말했듯이 우리는 운이 좋게도 단독으로 가이드를 받았답니다. 캬캬
첫 번째 일정 시작전에 점심을 냠냠하고 (햄버거와 스테이크. 여기또한 맛있었습니다.ㅠㅠ)
열대우림속을 지나가는 스카일레일을 탑승하였습니다.
시원한바람과 푸른산~ 역시 예술이였습니다.
쿠란다 마을 관광 후 호텔 체크인 후 잠시 휴식을 취한후 저녁일정인 자푸카이 원주민 마을 나이트 관광을 하러 갔습니다.
(가이드님이 절대 잠들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잘 버티다 30분 남겨놓고 둘다 잠들어서 눈떴을때 등 뒤로 식은땀이 났어요.
시간이 많이 지났을까봐.. 다행히도...5분 늦었어요. 힝..약속시간 잘 지켜야하는데 가이드님께 죄송했어요 ㅠ.ㅠ)
도착하자마자 가이드님에게 여러 가지 설명도 듣고 원주민 전통악기도 불어보고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그 후에 전통 공연을 감상 했습니다.
전통 공연 감상후 그 다음은 간단하게 관광객과 함께 쇼를 하여 더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그 후 저녁시간이였어요. 저녁을 먹고 잠시뒤 원주민 메인 공연을 감상했는데
가이드님이 우리 테이블을 맨 앞 정중앙에 잡아주셔서 정말 잘 봤습니다^^
불 피우기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도전하지 못했고
나중에 관광객 몇 명 무대위로 올라가 같이 전통춤을 추었는데
거기에 우리신랑도 끼어 열심히 추고 기념품 받아왔어요. 히히^^
그렇게 모든 공연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마지막으로 케언즈의 첫날 일정을 끝냈습니다.
원주민과 기념샷이에용.
케언즈의 둘때날 일정을 하루종일 물놀이에요!
그냥 물놀이가 아니라 스쿠버다이빙과 스노쿨링을 하는거에요.
맥주병인 저는 의욕만 앞서 출발하였습니다. 으하하하하
크루즈 탑승 바로 전부터 스쿠버다이빙 내내 본인도 모르게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계세요.
미리 말씀 드리자면 방수팩을를 가져가서 본인의 카메라로 서로 찍어주는게 제일 좋아요.
우리는 필름카메라를 가져가서... 아쉽게도 바다속 사진을 찍지 못하고 우리를 찍어준 사진을 샀는데 정말 엄청 비싸요. ㅠ.ㅠ
스쿠버다이빙전에 설문지를 체크하는데 정말 꼼꼼하더라구요.
신랑은 만성비염, 저는 폐렴을 앓은 병력이 있어서 스쿠버다이빙을 못할뻔 했으나
현지 의사에 전화를 하여 문진 후 다행히 OK가 되어 하게되었어요^^
몇가지 교육 후 스쿠버다이빙을 하였는데
우와 정말 신기했어요.
물론 수영도 못하고 이런거 처음인 저는 몸을 잘 가둘수 없어서 약간 힘들었지만
재미와 신기함 때문에 힘든거는 기억도 안나요^^
스쿠버 다이빙 후 점심을 먹고 그 후에는 스노쿨링을 했어요.
저는 수영을 못하기에 구명조끼를 입고 신랑손을 꼭 잡고 했답니다^^
여기서의 사진은.. 아쉽게도 우리가 돈주고 산 사진밖에 없습니다.ㅠㅠ
사실 물속에서 노느라 사진 찍을 시간도 없었어요^^;
저녁에는 Night ZOO에 가기로했어요.
호주에 왔으면 코알라와 캥거루를 봐야하지않겠어요?^^
도착 후 저녁식사를 먼저하고
나이트주 입장 전에 코알라를 안고 사진 찍는 기회가 있는데
역시나 돈을 내야하더군요.
처음 들었을때는 구경만해야지 생각했는데 직원분이 코알라를 안고 오는걸 보는 순간
제가 제일 먼저 달려가 코알라를 안고 사진 찍었답니다. ㅋㅋㅋ
정말 애기 같았어요. 나의 품속에 폭~ 안겨있는 이쁜 애기.ㅋㅋㅋ
사진을 보고 나서 저는 “ 알라가 웃고있어요!!!“라고 말했는데
가이드님과 신랑이 듣더니 혼자 마음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말라고 그러시더군요.ㅋㅋ
근데 한번 봐보세요.ㅋㅋ 코알라가 웃고 있는거 같죠?? ㅋㅋㅋㅋ
(우리 신랑은 이때부터 무한 맥주 흡입을 시작했습니다. ㅠ.ㅠ 가이드님이 이렇게 많이 먹는 분 처음 봤데요.. 흐엉. ㅠ.ㅠ)
코알라와 단독 사진을 찍은 후 나이트주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쥐 / 가디언의 전설에 나오는 가면올빼미 / 코알라 / 악어 / 뱀 / 캥거루 등 많은 동물들을 보고왔어요.
(근데 이 쥐가 캥거루의 시조라죠? ㅋ)
코알라는 하루 20시간을 자고 4시간 깨어있는데 깨어있어서 움직이는.. 걸어다니는 코알라 보기 힘든일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운이 좋았는지 코알라 두마리가 깨어서 마구 돌아다녔어요.ㅋㅋ
물론 자고 있는 코알라도 있었죠.
자고있는 코알라의 모습 귀엽죠? ㅋㅋ 자고있는 코알라와 걸어다니는 코알라들이에요.
그다음은 악어를 보러 갔습니다
악어가 먹이를 먹으려고 입을 딱 벌리고 다물 때 나는 텅!!!!!!!!!! 소리
실제로 들으니까 어마어마 하더군요.
드디어 캥거루 우리안에 들어가는 시간!! 두둥!! ㅋㅋ
약간의 상황극을 하고나서 (가보시면 알아요 ㅋ) 우리안에 입장하였습니다
근데 두둥!! 운이 좋게도 캥거루 주머니에 새끼캥거루가 있는 걸 보았어요.
가이드님 말로는 새끼캥거루가 세상에 나오기 일주일 전부터 요렇게 고개를 내민다고하는데
이렇게 보는건 굉장히 운이 좋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동물원 구경을 맞치고 다 같이 모여서 무한맥주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렸을때 췄던 포크댄스도 추고,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해 음악도 연주하구요.ㅋ (음악 연주라고 하기는 좀 부족하겠지만..ㅋ)
신랑은 아마 이날 맥주 10잔은 마셨을꺼에요 ㅡ ㅡ
이렇게 해서 케언즈에서의 두번째 일정도 모두 끝났습니다^^
케언즈의 세번째날은 자유일정이에요. 보통 래프팅이나 스카이다이빙 등 을 많이하시던데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자유시간을 즐기기로했어요^^
오전에는 호텔안에 있는 풀장을 이용하고 오후는 케언즈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답니다
호텔안에 있는 풀장이에요. 우리와 스쿠버다이빙때 만났던 한국부부만 있었습니다.
물놀이하고 쉬고있는데 차차 사람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시끄러운거 싫어하는 우리는 리조트에 와서 씻고
오후에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 서방 사진보면… 하이호주에서 준 목베게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있습니다. 캬캬^^
오후에는 케언즈 시내에 관광을 했어요.
라군비치에서 사진도 찍고 쇼핑몰도 돌아다니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
근데 정말 여기 피자 너무너무 맛있어요. 제가 원래 피자를 별로 좋아하지않은데
진짜 케언즈에서 먹은 피자는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난답니다.
세번째 사진은 점심때 먹었던 피자구요.
네번째 사진은 저녁때 맥주와 함께 먹었던 피자에요.
저녁은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곳에서 먹었는데
정말 저렴한가격에 맛있는 음식!! 왜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지 실감했어요.
물론 저녁 주문할때....
영어울렁증인 우리 부부는... 나름 잘 주문한다고 했는데
맥주를 4잔이 나오더군요. 캬캬.
1+1 이런식인데 못알아듣고... 뭐. 그래서 결국 신랑만 신나게 맥주를 마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
저녁 식사후 계속계속 신랑과 단둘이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돌아올때는 택시를 타고 걱정과는 달리 무사히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어요.
여행의 마지막날!!!!!
1시까지 가이드님과 만나기로 해서 그전에 우리는 또 케언즈 시내 관광을 하러 갔답니다.
처음이 어려운거지 두번째는 걱정도 덜 되고 쉽더군요. ㅎㅎ
어제 저녁과는 또 다른 느낌의 케언즈였어요.
어제 저녁은 "젊은이들의 밤" 이 느낌이였다면
이날은 "호주인들의 여유로움"이였습니다.
처음에 라군비치에 가서 여유있게 일광욕을 한뒤
계속 돌아다녔어요. 이곳 저곳.
그러던중 가게된 재래시장.
재래시장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열심히 관광 후 약속시간까지 얼마 안남아 아쉬운 마음으로 점심을 먹고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여행의 모든 일정은 끝났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조용한 부부 맡아 고생하신 송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마지막날까지 뵙고싶었는데 사정상 다른 팀 가이드를 해주러 가셔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공항에서 전화로 잘 가라고 인사도 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그 많은 나라 중에 호주라는 나라를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것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호주가 우리 부부에게 맞는 스타일이기때문도 있겠지만
여행을 즐겁게 해준건 가이드님들이 너무 잘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여행이라도 함께하는 사람과 마음이 안맞으면 그건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으니까요.
반대로 힘든 여행이라도 함께하는 사람과 마음이 통한다면 그건 힘들지면 좋은 추억으로 남게되잖아요.
시드니에서 헨니가이드님, 케언즈에서 송가이드님 정말 감사합니다^^
두분의 많은 설명으로 신랑과 저는 호주 이민을 꿈꾸게 되었어요. 정말 이민가서 살고싶은 그런 곳이에요. 호주는...^^
너무나 행복하고 좋았던 여행이지만 약간의 아쉬움을 적어보자면...
제일 먼저 위에도 적었듯이 일정이 바뀐것. 야경을 보지못해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일정바뀐걸 알려주시지 않은 점도 섭섭하구요.
작은 일정 하나지만 저에게는 정말 빼놓을수 없는 하이호주를 선택한 이유였는데 말이죠..
또 하나는 시드니 호텔입니다.
호텔에 대한 아쉬움인데요... 허니문인데... 호텔이 참.. 깔끔만 하더군요.
다른 나라는 장미꽃으로 하트를 만들어 놓고
수건으로 백조모양을 만들어서 맞닿아놓아 하트모양을 만들어 놓고 그러는데
여기는 하나도 없어요. 단 하나도... 장미꽃 한송이도... 췟.
이게 좀 아쉽더라구요.
(조식은 참 맛있었습니다)
그외에는 정말 너무들 잘해주시고 패키지의 가장 단점인 강요해서 상품사게 만드는 그런 일도 없었고,
쇼핑몰을 많이 돌아다니지않아서 좋았습니다. 패키지의 여행은 잘못하면 후반부는 쇼핑몰만 돌아다니다가 끝나는 경우도 대부분 이여서요. 근데 처음에 말씀하셨던것처럼 한곳만 들려서 좋았습니다.
신랑에게 아쉬운 점 없었냐고 물어보니까 너무들 잘해주셔서 좋았다고만 하네요^^
아! 그러더니 하는말이 케언즈 송가이드님과 술마시고 놀고싶었는데 운전을 하셔서 같이 술먹고 놀지 못한게 아쉽다고 하네요.
송가이드님과 신랑이 좋아하는것이 비슷해서인지 여행내내 옆에서 보기에도 잘 통하는것 같았어요.
특히나 낯가림이 은근 있는 신랑이 신나서 나이트주에서 돌아올때 차안에서 송가이드님과 대화한걸 생각하면....ㅋㅋ
정말 신나서 얘기한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아. 그리고 케언즈 호텔에서.. 호텔측 실수로 방이 바뀌었더라구요. 다른 한국팀 부부와 우리를 반대로 배정했더라구요.
문제는 우리는 자유일정을 하루 추가 해서 그 부부보다 하루 더 묶게되는 부분에 있었죠.
전화와서 체크아웃해야하는 거 아니냐 어쩌냐 많은 질문을 하였는데 영어 울렁증인 우리들은 가이드님 번호를 넘기고 통화해 보라고 했습니다. ^^;;
그뒤 우리에게 피해없이 깔끔히 일처리 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무조건 하이호주가 좋아요!!! 라고 말씀은 안드릴께요.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 잘 맞은 하이호주였지만 다른분들은 성향이 다 틀리니까 별로일수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가이드님을 얼마나 좋은 분을 만나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우리는 두곳에서 너무 좋은 가이드님 만나 여행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쇼핑몰 많이 돌아다니는거 싫으신 분은 하이호주 강추 합니다!
정말 나중엔 쇼핑몰 데려가주세요 라고 말할정도로.. 정말 딱 한곳만 가고 안가요^^
시드니+케언즈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과
좋은 추억 만들게 해준 하이호주에 대한 작은 감사의 마음으로
나름 열심히 후기를 썼는데 도움이 됐을련지 모르겠습니다. ^^
하이호주 앞으로 번창하시구요
여행 떠나시는 분들도 우리처럼 행복한 여행 하고 오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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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여담인데...... 후기 쓰다가 한번 날려서 다른방법 통해서 후기 작성했는데 그것도 실패해서
지금 세번째 시도에요..ㅠ.ㅠ
홈페이지 개선 좀 해주세요!!!
안그래도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후기 올리기는 정말.... 너무너무 힘드네요^^;; 사진 몇장만 올리면 너무 느리고....
홈페이지 개선하면 후기 올리는 분들도 좋으실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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