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환♡미현
2011.10.19
수환♡미현
2011.10.19
저도 하이호주 후기를 보고 많이 참고했었기에
바쁜데도 후기 냉큼씁니다 ㅎㅎ (참고로 한국 온지 4일됐네요 ㅎㅎㅎ)
저희 일정은 "시드니/케언즈 7일 (3+2)" 이었습니다. 10월 9일 출발이요.
결혼식은 토요일, 신행 출발은 일요일 저녁이었으니 좀 여유가 있었네용.
(그런데 저희랑 같이 다닌 커플분들 모두 토요일 결혼식- 일요일 신행이더라고요!
요즘 이게 유행인가용 ㅎㅎ)
출발전 들뜬 우리!!
그러나 10시간이 넘는 비행...
신행 바로 오신분들은 어떻게 견디셨는지 몰라요 ㅜㅜ
비행기 안에서 넘 피곤하더라고요
저처럼 저질체력이신 분들은 바로 출발보다는 하루 뒤에 출발을 추천드립니다!
자다가 깨어나 촘 짜증난 저입니다.. ㅋㅋ
시드니 비행기 위에서 느낀 건 집들의 지붕이 빨간색이 많았다는 건데요,
이건 나중에 가이드님이 설명해 주셨답니다!
(저희가 이야기한 걸 들으셨나용..ㅋ 묻지도 않았는데 알려주시는 가이드님!!)
시드니..(혹은 호주;)에서는 바다와 어울리는 색깔로 빨간색을 선정했는데요,
지붕을 빨간색으로 하면 세금을 감면해주는 혜택을 준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많은 집들이 빨간색으로 지붕을 한거래요~ (기억력 좋고!!)
드디어!!!!!! 시드니 도촥!!!!!
완전 들떴었지요.
저희야 아직 시차계산이 안되니그런갑다 했는데 알고보니 저희 비행기가 한시간 정도 늦게 도착한 거였습니다.
저희 가이드님은 김동기 팀장님이었는데요,
가이드님 만나자마자 이름만 설명해주시고, 경보로 주차장 걸어가심;;;;;;
길 잃을뻔 했습니다. ^^;
여튼 첫인상은 대빵(?)같은 포스를 팍팍!!! 풍기는 가이드님과의 여행이 시작되었지요~
(동기 가이드님 보고 있숩니까?..
케언즈에서 "시드니 가이드 누구였냐"고 물어보면 성이 기억이 안나서;; "동기요!!"! 이랬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사과를 ㅜㅜ)
첫날에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 항만의 절경을 감상!!!! 하긴 개뿔...
저희가 한시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일정이 꼬였슴돠 ㅜㅜ
결국 첫날에 뷔페 중식 대신 한식을...
시드니 항만의 절경은 다음날로 미뤄졌습니다~
그래도 뭐 이런게 여행의 재미 아니겄습니까 켜켜. (긍정적인 성격~)
처음 간 곳은 시드니 최대의 젊음과 남태평양으로 넓게 탁트였다는(하이호주 소개글ㅋ) 본다이비치였습니다.
훈남들을 기대하며 내렸는데 최대의 젊음...은.. 무슨 ㅜㅜ
아직 서핑철이 아닌지 훈남은 없었습니다.. 좌절 ㅠㅠ 훈남 안뇽 ㅜㅜ
그래도 탁트인 건 맞더라고요,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여기 겉옷 챙겨서 내리셔야 합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차네요 ㅜㅜ)
갈매기들... 우리나라 닭둘기처럼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쫓아다녔습니다
부부 사진 없으면 섭하지요~~ㅎㅎ
그리고 없으면 더 섭한.. 글자쓰기...
우리 결혼했어요. 라고 쓰려 했는데 ㅜㅜ 칸이 모잘라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더둘리페이지였습니다.
이곳은 더둘리라는 사람이 시에 100년 동안 개발하지 말라고 조건을 걸고 돌아가신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덕분에 빼곡하게 집만있는 동네인데 이곳만 공원처럼 풀밭이더라고요!
동기 가이드님은 자기가 더둘리 후손이면 소송을 걸어서라도 뺐었을 거라고...
역시........... 첫인상은 틀리지 않아쒀.!ㅋ
시드니의 풍경을 뒤로.. 남편이 힘자랑좀 했습니다 훗훗
근데 저희가 알아서 한 포즈는 아니고요,
동기 가이드님이 꼭 이렇게 찍어야 한ㄷㅏ고 해서 ㅋㅋㅋㅋㅋㅋ
남편분들 더둘리페이지 가시기 전에 꼭! 힘을 키우세요!
여기서 못 들면 하루가 힘듭니다 ㅎ
더둘리 페이지 간판에서 찰칵...!
귀척포즈 죄송합니다 ...;
그래도 동기가이드님이 한살이라도 젊어서 그런가 포즈가 좋다고 칭찬해주셨지요 호호호호-
(신행 전 포즈 연구 필요합니다!!!! ㅎ)
그리고 자살바위를 방문했어요
시드니사람들은 심심해서 자살을 한다네요.;;;; 허허;;
그리고 여기서 자살을 하면 바다에 빠져서 멋지게(?)죽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상 바람때문에 바위에 부딪쳐 죽는다고;;;
시신을 꺼내려다 구조대원들이 많이 사망하셨대요.
죽으려면 혼자 죽을 것이지!!!
그리고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음....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기억력이 바닥을 드러내는;;;)
이 사진 역시, 동기 가이드님이 "이곳에서 이렇게 찍으면 예술로 나온다"고 하신 사진입니다.
어색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진이네용..^^
그래도 좋은 추억입니다!
나름 신나는 타이머 놀이도 하고요 ㅎㅎㅎ
전 결국 넘 추워서 남친 겉옷하나 더 입었습니다.....;;;
그리고 향한 곳은 시드니를 세계3대 미항으로 만든 세계적인 건축물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에 왔다면 가야하는 인증장소격 아니겄습니까!
여러각도에서 인증샷 찍고요,
모델마냥 포즈도 한번.. ㅋㅋ
계속 저희 사진만 있어서 죄송하네요. 그런데...... 오페라하우스를 인물빼고 찍은 사진이 없쒀요 ㅠㅠ
간지나게 점프샷한번 찍었습니다 호호.
남친 복근(이라 쓰고 배라고 읽는다) 노출 죄송요...
그리고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커플사진도 박았습니다.
이제 시간 맞춰 돌아가는 길.
이거 뭐 걸으면서 찍어도 화보같네요..
(인물 말고요;;)
그리고 돌아와 숙소 입 to the 성!!!
숙소 엄청 궁금하실테니 한장올립니다!!
전 여행에서 숙소는 그리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먹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만족했어요!
사실 제가 만족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아침 조식!!!!!!
저희가 도착하고 다음날까지 공사중?이여서 룸서비스로 조식을 배달해준다고
저희한테 먹고 싶은 걸 체크하라고 하더군요.. 훗훗..
먹고 싶은거 다 체크하다보니......... 4인분 시켰습니다.
룸서비스해주는 언니들이 두명이서 두번씩 갔다주더라고요;;;;;
한국사람들 조식 왤케 많이 먹냐고 놀라셨을거예요..
조식 반납할 때 자장면집처럼 문앞에 내다놓아야 하는지 한참 고민하다 나왔는데;
그냥 방안에 두면 알아서 가져가더라고요...
망신당할뻔;;;;
아침에 간 곳은 세자매봉이었어요.
슬픈 사연을 이야기해주셨는데 동기 가이드님은 이야기할 때마다 부끄럽다며 ㅋㅋㅋㅋㅋ
꾸며낸 티가 너무 난다고 ㅋㅋㅋㅋ
남자는 여자 가슴을 만지는 장난스런 포즈를 취하라고 하셨지만
저희는 순진하기에 *-_-* 다른 포즈를 취했지요!
아이~ 순진해 ♡ ;;;;
기념품샵에서 사고 싶은 건 있었지만 넘 비쌌어요
저 모자... 한국에서 하고 다니면 욕먹을 것 같아서 안 샀네요 ㅎㅎㅎ
심지어 이 샵은 물도 비쌈.
숙소에서 나가실 때 물 들고 나가도 좋을 것 같아요, 이동시에 목 말라도 사먹으려면 아깝더라고요,
고ㅏ거 석탄레일을 개조한 궤도열차를 탔는데요...
저 각도 보이십니꽈!!!!!!
(약간 오바해서) 거의 90도 정도 되어보였는데...
속도가 90km!!!!!!!!!!!!!였으면 좋겠는데 넘 느려서 재미가 없었어요.
신랑은 무섭다고 후덜덜.
이거 뭐 부인 지킬 수 있겠습니까!
어딜가나 연출하기 좋아하는 커플.
연출샷도 찍었습니다 홍홍
이곳의 나무 중에 특이한 나무가 있었는데요,
바로 옆에 나무랑 붙어서 나는 나무였어요
나무의 뿌리가 약하다고 들었는데... 서로 붙어있으면 바람에 강해서 그런건가요,
많은 나무들이 옆 나무랑 붙어있더라고요.
마치 닭살커플처럼 말이죠 ㅎ
너네도 부부니?
케이블카를 탑승해서 풍경이 넘 멋지더라고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짝퉁 그랜드캐년입니다~ ㅎ
어떠십니까? 비슷해보이나영???
그곳에서 이어진 설정샷샷샷!
모두 동기 가이드님이 지정해주신 포즈인데요,
참 어색하고 좋더라고요~~ ^^
추억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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