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베스트★ 행복한 삶을 여는 따뜻한 여행~!! 케언즈&시드니 4박6일 (2012.2.12~2.17)

  • 여행형태

  • 태곤♡규희

    2012.02.21

 

 

 

 

 

1.jpg

2.jpg

 

 

신랑 신부 모두 신혼여행은 반드시 '파리' 로 가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여행사마다 2월의 파리는 추천하지 않아서 참 고민스러웠어요

평생 한번뿐인 신혼여행인데 어디를 가야 하나 몇날 며칠 고민한 끝에

인터넷과 지인들의 조언을 총 동원하여 최종 선택한 곳이 '호주' 랍니다.

OO투어, OO여행... 여러 여행사를 통해 정보를 알아보다가 하이호주를 알게되었는데
올려진 후기를 보니 왠지 이곳이다 싶더라구요 ^^
마침 얼마전에 하이호주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직장 동료가 있었는데 얼마나 하이호주를 추천하던지...
큰 고민 없이 하이호주에 문을 두두렸답니다

우리들의 여행 모토는 (^-^) "행복한 삶을 여는 따뜻한 여행"이예요~
연애기간이 길지 않았던 신랑 신부라 신혼여행을 시작으로 멋지게 살아보자는 뭐 그런 취지? ㅎㅎ
우선 맛있게 먹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신랑 신부는 인천공항 라운지에 들려 배불리 먹기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니 긴 여정에서 맛있는 음식 만큼 중요한게 없는 것 같아요~ㅎㅎ

 

 

3.jpg 4.jpg

 

 

이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요
인천공항→홍콩(4시간)→브리즈번(9시간)-케언즈(2시간)
평소 비행기 비행기 노래를 부르던 신부는 정말 원없이 비행기를 탔습니다~ 기내식도 실컷 먹구요~

 

 

 5.jpg 6.jpg

 

 

긴 비행 여정 중 작은 해프닝이 하나 있었답니다
비행기를 2번이나 갈아타야하는걸 모르고 있었던 우리부부, 브리즈번 공항으로 그대로 나가버리고 말았어요
덕분에 브리즈번 공항에서 에러 도장이 하나 더 찍히고 공항 안내원을 따라 어둠의 길(?)을 통과했답니다
저희 부부처럼 브리즈번 공항으로 그대로 나가버린 다른 하이호주 커플과도 위기속에서 좀 친해졌구요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 땐 얼마나 당황했었는지 몰라요
여행 초보이신분들 꼭 꼭 비행기 갈아타는 거 확인하고 가셔야해요 ^^;;  

 

 

 

 

 

DAY-1, 케언즈

 

7.jpg

 

 

케언즈 공항에 도착하니 시크하신 데니얼 가이드님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
오후 도착이라 바로 일정을 시작해야했답니다
어둠의 길을 같이 통과한 커플, 또 다른 커플, 우리 커플, 총 3커플이 함께 이동했어요

 


8.jpg 9.jpg

 


첫 일정인 스카이레일 탑승기념으로 찰칵~찰칵~

연애기간이 길지 않은 세커플을 배려해주신 가이드님 덕분에 커플별로 스카이레일을 탑승할 수 있었답니다~

 

 

10.jpg 11.jpg

 


스카이레일 위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
아바타의 울창한 숲과 신비한 이미지가 바로 이곳을 배경으로 한것이라는데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멋지답니다

 

12.jpg 13.jpg

 

 

스카이레일 위에서 신랑이 발견한 악어 한마리!!
너무 신기해서 사진기를 가져다가 마구 찍었는데, 너무 멀어서 잘 안 보이네요 ^^
중간 중간 산책로도 있어 걷고 싶었는데 호주 직원들 퇴근시간이라 얼른 사진 한장을 찍어주고 빠이빠이 하더라구요
아쉬웠지만 뭐 악어도 봤으니 기분 좋게 내려올 수 있어요 ㅋㅋ

 


14.jpg


 

쿠란다 마을에서 내려 다른 커플들과 함께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15.jpg 16.jpg

17.jpg 18.jpg

 


가이드님과 함께 숙소로 이동했어요 ^^
생각보다 깔끔하고 예쁜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세탁기, 건조기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부엌시설까지 맘에 쏙 드네요 ^^

 

 

 

 

 

19.jpg

  

저녁엔 자푸카이 원주민 마을로 가요~

 


20.jpg

 

 

데니얼 가이드님이 Queensland의 맥주로 유명하다는 XXXX(일명 4X) 맥주를 사주셨어요
깔끔하고 순한 맛이예요~ 좋아요 좋아요~


   

21.jpg 22.jpg

 


공연장에 들어가면 상단에 심상치 않은 그림이 걸려있어요~
자푸카이 부족을 소개하는 공연을 보고 나면 막대 2개씩을 나누어 주고 원주민 아저씨를 따라 나오라 그래요~
딱~딱~ 소리를 내면서 따라가면 마당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요~

 

    

23.jpg 24.jpg

25.jpg 26.jpg 

 

 

호응을 잘 해야 밥을 빨리 먹을 수 있대요~ 열심히 노래도 부르고 악기도 두드렸어요~

 

 

27.jpg 28.jpg

 

 

데니얼 가이드님이 좋은 자리를 미리 맡아두고 기다리고 계세요~

가장 앞자리에 앉아 공연도 보고 함께한 커플 중 한 분이 이벤트에 참여해서 선물을 받았어요~

 

 

29.jpg

 

      

불을 피워보는 이벤트였는데 우리팀에서 한 분, 일본팀에서 한 분 나와 불을 붙였어요~

한일전이라고 열심히 응원했는데 진행하는 원주민 아저씨가 둘 다 일본 사람이라고 소개했어요~ 살짝 발끈했어요~

(JH 신부님~ 사진 몇장 더 있는데 메일로 꼭 보내드릴게요~ *^^*)

 

 

 

 

 

DAY-2. 케언즈

  

30.jpg

 

 

케언즈에서 보내는 두번째 날이예요~ 리조트에서 아침 일찍 조식을 먹어요

우리 나라의 "빨리빨리" 는 통하지 않아요~

그저 세월아 네월아 하고 기다리다 보면 음식이 나와요~

 

 

31.jpg 32.jpg

 

 

왼쪽은 신부, 오른쪽은 신랑꺼에요~

신랑 토스트는 너무 너무 달아요~ 계란 후라이가 덮혀 있는 신부 메뉴 추천이요~ 

 

 

33.jpg

 

  

가이드님을 만나 리프 매직 크루즈 타고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투어를 떠나요~ 유후~
크루즈에서 출발하자마자 무지개가 보여요~ 기분이 좋아요 ^^

 

 

34.jpg 35.jpg

36.jpg 37.jpg

 


↑요사진은 매직 크루즈 직원이 찍어주는 사진인데 정말 좋은 사진기로 찍어줘요~
물속에서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있는데 되도록 많이 찍히도록 근처에서 놀아보세요~
한 장씩 사면 비싸요~ 여러 장을 한꺼번에 USB에 담아 구입하면 더 좋아요~

 

 

38.jpg 39.jpg

 

 

물에서 한참 놀다가 나와서 사진을 찍고 놀아요~

 

 

40.jpg 41.jpg

41-2.jpg 46.jpg

43.jpg 44.jpg  

 


바닥이 훤하게 보이는 작은 배를 타고 산호초도 구경해요~ 예뻐요 예뻐요~


 

45.jpg

 


우리나라의 아쿠아리움에서 보았던 신기한 전경이 눈앞에서 펼쳐져요
상상도 못했던 예쁜 물고기들과 산호초들이 너무 이~~~~뻐~~~~

 

 

47.jpg 48.jpg

49.jpg 50.jpg

 

 

 

 

 

51.jpg

 

 

밤에만 가야 하는 동물원이 있어요~ 바로 "Night Zoo"예요~

 

 

52.jpg

 


입구에서 앵무새가 우리들을 반겨줘요~ 예쁘게 생겼어요~ㅎㅎ

 

  

53.jpg

 


우선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식사를 해요~
스테이크랑 소세지를 좋아하는 우리 신랑~ 무제한이라고 완전 신나해요~
스테이크만 3개나 가져다 먹었어요~ 우리 신랑 배는 정말 위대(胃大)한 것 같아요~

 

 

54.jpg

 


기대하고 기대하던 코알라와의 포토 타임이예요~
꼭 아기 같아요~ 귀여워요~ 집에 데려오고 싶어요~

   

 

55.jpg
 

 

몸안에 무시무시한 독을 갖고 있는 두꺼비예요~ 신부는 두꺼비를 좋아해요~ 너무 예뻐요~

 

56.jpg 57.jpg

 


뱀은 무서워요~ 혀를 낼름낼름 거려요~

 

 

58.jpg 59.jpg



캥거루는 귀여워요~ 너무 너무 좋아요 ^^

 

 

 

 



DAY-3, 시드니


61.jpg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고 블루마운틴으로 왔어요~
헨리 가이드님이랑 숲속 산장에 가요~ 예쁜 새가 우리 부부를 반겨줘요 ^^ 너무 예뻐요~

 

 

61-1.jpg 62.jpg

63.jpg 63-1.jpg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두꺼운 스테이크가 나와요~ 옆에 쏘세지도 있어요~ 우리 신랑 입이 귀에 걸려요~ ㅋㅋ
피부에도 좋고 위장에도 좋다는 석류과의 새로운 과일을 먹어봤어요~ 시큼하면서 맛있어요~  좋아요 좋아요~

      

 

64.jpg 65.jpg

 

 

산장 뒤엔 멋진 숲도 있어요 ^^

  

 

66.jpg

 


푸른 빛의 여운이 감도는 블루마운틴이예요~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은 멀리서 산을 보았을 때 진한 푸른색을 띄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이 푸른 빛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알콜 성분이 푸른빛을 반사하면서 생기는거라네요 

     

 

67.jpg

 

 

석탄나르는 열차를 개조해서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궤도열차예요~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르지만 안전장치는 없어요~
그냥 발로 버티고 있으면 1분안에 죽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가요~ㅋㅋ      
 

 

68.jpg 69.jpg

 


궤도열차를 타고 내려오면 아랫쪽에는 삼림욕을 하며 걸을수 있는 산책로가 놓여져 있었는데
공기가 얼마나 맑던지 숲속 길을 걷는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70.jpg

 

 

세자매봉의 전설로 유명한 그 바위랍니다
아름다운 세자매가 살고 있었는데 마왕에게 빼앗길까봐 아버지는 잠깐동안만 딸들을 바위로 변하게 했대요~
이 사실을 안 마왕이 아버지를 죽여버려서 세자매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한채 현재까지 바위로 남았다는 전설이라네요~

 

 

71.jpg

 


둘째딸이 맘에 든다는 우리 신랑~ 허니문에서 이건 아니죠~ ^^;;

     

 


 


72.jpg

 

 

저녁시간은 자유시간이예요~ 신랑 지인이 시드니에 있어서 만나러 가기로 해요~

파라마타에서 페리를 타고 달링하버까지 가요~ 헨리 가이드님이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73.jpg 74.jpg

 

75.jpg 76.jpg

 

 

페리를 타면 돈을 받으러 직원이 와요~ 1인당 한화로 6,000원 정도 될 것 같아요~

 

 

77.jpg

 

 

돌아올때는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는데 신기하게도 지하철이 2층으로 되어있더라구요~

따로 방송을 하지 않아 창문에 꼭 붙어서 역 이름만 뚫어지게 보면서 왔더니 완전 피곤~

 

 

 

 

 

DAY-4. 시드니

 

78.jpg

 

 

누드비치로 유명하다는 본다이 비치예요~ ^^

우리 신랑 기대 많이 한듯 하던데 올 누드는 한명도 없었다는거~ ㅋㅋ

그래도 다른 날보다 표정이 참 발죠?

 

 

79.jpg 80.jpg

81.jpg 82.jpg

 

 

시드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넓은 잔디가 펼쳐진 '더들리페이지' 예요~

원래 개인소유의 땅이었는데, 기부를 해서 아무도 건물을 올리지 못하도록 지정했다고 하네요~

전망이 너무 좋아 이런 곳에 집 한채 갖고 있으면 정말 행복 할 것 같아요 ^-^

 

 

83.jpg 84.jpg

85.jpg 86.jpg

 

장풍~~~~ 퐈~앙~~~~!! ㅋㅋ 공중부양~~~~ㅋㅋㅋㅋ

 

 

87.jpg 88.jpg

89.jpg 90.jpg

 

 

빠삐용 촬영지라는 갭팍의 수직절벽 장관이예요~

여기서 자살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데 지금 시도했다가는 바로 헬기 뜬대요~ ^^;;

 

 

91.jpg92.jpg

 

 

100년 역사를 담은 세인트 메리 성당이ㅔ요~

탐크루즈와 니콜키드먼이 결혼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해요~

성당에 들어가 촛불을 켜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왔어요~

내부는 더 아름다웠지만 내부 촬영은 금지라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어요~ 아쉬워요~

 

 

93.jpg

 

 

미세스 맥콰이어 포인트예요~

1800년대 5대 총독이었던 남편이 영국에서 돌아올때마다 배가 잘 들어오는 것을 보기 위해

미세스 맥콰리 부인이 기다렸던 장소라고 하네요~

신랑도 일찍 일찍 퇴근 하세요~ 목 빠지게 기다리는 이쁜 신부가 있으니까~ ㅋㅋㅋ

 

 

 

 

 

94.jpg

 

95.jpg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멋진 배경을 뒤로 하고~ 로맨틱하게~ ^^;;

헨리 가이드님은 사진을 정말 잘 찍으세요~ ^-^

 

 

96.jpg97.jpg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경이 펼쳐져요~

 

 

98.jpg

 

 

공중부양하는 사진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가이드님 덕분에 여러장 찍고 왔어요~ 감사 감사~

 

 

100.jpg

 

 

유람선 위에서 직접 찍은 오페라 하우스 사진이예요~ 정말 멋있어요 ^-^

 

 

 

긴 여정에도 힘들지 않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하이호주와 두 가이드님 ^^ 너무 감사드려요~

시크하시지만 정이 새록새록 느껴졌던 데니얼 가이드님 ^^

예쁜 사진으로 추억 만들어주신 헨리 가이드님 ^^ 기억이 참 많이 날 것 같아요 ^^

다시 하이호주를 통해 여행을 가면 뵐 수 있을까요? ㅎㅎ 꼭 그 날이 오길!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