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베스트★ [시드니-케언즈] 달콤한 허니문 여행♥

  • 여행형태

  • 노용식♥이지…

    2012.03.27



2012년 1월 14일 결혼한 대구에 살고 있는 노용식이지혜커플입니다.

공적으로 저는 중국, 와이프는 인도를 가 봤었는데
여행 목적으로는 해외를 처음 나가는 거라 신혼 여행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죠.
와이프 친구의 추천으로 하이호주 허니문 신혼여행을 상담 받게 되었습니다.
긴 비행시간을 거쳐 호주까지 가는데 4박 6일은 짧은 감이 들어
하루 더 추가하여 5박 7일의 일정으로 잡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사진 찍는 것, 그리고 찍히는 것 모두 좋아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소매물도를 여행 갔다 왔을때도 400~500 장의 사진을 남기고 왔죠.
이번에는 메모리카드 20GB 정도를 준비해서
수 천장의 사진을 남기고 오겠노라고 기대에 부풀어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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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항 비행기를 타고

 
국제선 처음 타 보는 대구 촌 커플~ 설레이는 꿈을 안고 떠납니다! 고고싱^^
캐세이퍼시픽, 국제 항공사는 어떨까? 기내식은 맛있을까?
귀가 약한 편인데 이륙할때나 착륙할 때 괜찮을까?
두근두근 설레임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하늘이 너무 예뻐 찰칵^^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의 첫째날 의상은 꽃남방, 꽃무늬 원피스입니다.
제가 아주 아끼는 아이템인데 와이프가 제 남방 스타일에 맞추어 원피스를 구입하였죠 :)
신혼여행 가기 전, 색깔별로 커플티를 5~6벌 정도 구입했는데
와이프가 디자인전공이라서. 색채에 관심이 많고 민감합니다^^*
커플티 입는 것은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희는 워낙 둘다 성격이 특이해서 코드가 ve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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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탑승


12시간여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시드니. 
장시간 비행기를 탄다는 것이 처음에는 기대가 되고 설레였는데
장시간 비행은 쉽지 않은 여정이네요ㅠ^^
저와 와이프는 둘 다 귀가 약한 편이라 착륙할 때 고막이 많이 아파서 힘들었고,
이래서 비즈니스석이나 퍼스트클래스를 타야 되는구나 느꼈습니다^^
시드니에 도착하니 젠틀맨이신 박혁 가이드께서 나와 계셨습니다.
저희 커플은 운이 좋게 당일 신혼여행을 온 부부가 저희밖에 없어서
단독 가이드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는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여러 커플들과 오면 재미있을 수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고 장단점이 있는데
오히려 저희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진행되는 일정에 부담은 조금 되었지만
호주에 왔다는 자체로 큰 감동의 도가니 탕이였습니다. 이래서 해외물이좋구나..ㅋㅋ
시드니에서의 첫 번째 코스는 크루즈를 탑승하여 시드니 도심 투어^^
날씨는 화창하고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제 머리는 난리부르스가 되었네요.
가이드님의 얘기로 호주는 시드니 중심가에만 높은 빌딩이 있고
대부분 저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말로만 듣던 호주의 대표작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사진 찰칵!
잘 안되는 콩글리쉬와 몸질, 손짓, 발짓을 써가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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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

 

크루즈 선을 타고 호주 시드니 전경을 구경한 후, 내려서 도착한 오페라 하우스.
몇십년의 시간이 걸려서 어렵게 지어졌다는 물 위의 오페라 하우스의 건설 배경을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반대편으로 보이는 하버 브릿지
저희가 도착 했을때에도 여러 사람이 하버 브릿지 위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랑 와이프도 모험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올라가고 싶었는데 금액을 듣고는 깜놀>.<
안전 장비를 갖추고 올라가야 되고 비용도 많이 비싸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포기했네요.
시드니에서는 특별한 기념일 때 하버브릿지에 올라 가서 프로포즈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시드니의 명소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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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이 비치

 

바닷가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입니다^^
시드니에서 알려진 바닷가 명소 중 하나라는 본다이 비치.
시드니에서는 시드니를 둘러싸고 있는 수 십개의 바닷가의 이름에 비치를 붙인다고 하네요.
드넓은 푸른 바닷가를 배경으로 꽃무늬 커플 한 컷.
한국에서 출발해서 시드니 도착 할때까지 긴 여정과
심하게 부는 바람으로 머리는 떡 지고 안습이 되어가네요ㅠㅠ
바닷물을 끌어와 수영장을 만들어 자유롭게 즐기는 시드니 사람들을 보면서
한국과는 사뭇 다른 자유와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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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둘리 페이지

 

시드니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넓은 땅 더둘리 페이지!
원래는 개인 땅이였는데 호주는 재산을 상속하는 문화가 비교적 적은 편이여서
유언으로 나라에 기증한 땅이라고 들었습니다. 대단하죠?
호주의 부자들이 비치 쪽 강변에 집을 짓고 산다고 하네요.
가이드님께서도 더둘리 페이지 바로 앞에 보이는 하얀집을 구입하는게 꿈이라고 하시네요^^
호주의 부자들은 승용차 외에도 개인 요트를 가지고 있어서 이동할 때 타고 다닌다고 합니다.
저도 돈 부지런히 벌어서 호주 가야겠다고 큰 꿈만 가지게 되었네요..ㅋㅋ
더둘리 페이지를 배경으로 그림자와 함께 사진 한 컷을 찍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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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빠삐용 촬영지 갭팍

 
숙소로 가기 전, 여행 첫날의 마지막 일정인 영화 갭팍 촬영지를 방문했습니다.
식민지 시절, 포로수용소와 아픈 사연을 간직한 곳이라는 얘기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호주에서 자살 장소 1위를 자랑한다는 곳이기도 해서
울타리를 넘기만 센서가 작동되어 헬기가 뜬다고 하네요 >.<
한국의 동해 바다와도 비교가 되지 않는
넓고 푸른 깨끗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 사진을 남기고
숙소로 출발 합니다^^ 이상 첫 날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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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로얄호텔 (숙소)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내려 바로 시작되는 강행군의 일정 속에 살짝 지친 듯 한 저희^^
뷔페식이 첫날 저녁 식사이지만 가이드님의 배려로
호텔 근처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맛나게 먹은 나머지 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ㅋ
느끼한 것을 잘 못 먹는 저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지
김치찌개와 돌솥비빔밥을 뚝딱 해치웠네요.
식사를 마치고 피곤했지만 저흰 1분 1초가 소중한 탓에 호텔 근처 배회하였습니다.
대단한 체력이죠~@.@
한국의 청계천과 같은 곳을 구경하고 사진 한컷, 다시 숙소로 컴백했습니다.
호주는 대부분 저녁에 7시 전에 대부분의 상점이 폐장 한다고 하네요.
술집이나 바 같은 곳만 운영하고 대부분 일찍 자는 문화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라 하는 밤 문화가 없기 때문에
실제 호주로 이민 온 사람들은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하네요.
깨끗하고 편안했던 파크 로얄 호텔에서의 첫날밤..♡
호주에서는 첫 날은 이렇게 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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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

 
호주에서는 둘째날^^ 블루마운틴으로 향했습니다.
짠~ 저희 커플티가 바뀌었죠?ㅋㅋ 이제부터 매일 커플티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가이드님도 도대체 몇벌을 준비해 왔냐고 저희를 신기하고 특이하게 보시더군요..ㅋㅋ
자상하고 젠틀하신 박혁 가이드님과 기대하고 기다리던 블루마운틴에 갔습니다.
호주는 산 모양이 한국과 같이 세모 모양이 아니라
지대의 융기 및 침식으로 인해 사각으로 각진 모양이 많다고 합니다.
호주 아이들에게 산을 그려보라고 하면, 세모가 아닌 사각으로 그린답니다.
산 또한 이름처럼 파란색 빛이 띄었습니다. 저흰 이 모든 것이 신기했습니다^^
호주에서는 특별한 장소에서 프로포즈를 많이 하는데
블루마운틴 절벽이나 암석에도 MARRY ME~ 등...
여러 고백의 흔적들이 새겨져 있었네요. 저도 연장만 있었으면..ㅋㅋ
한국과는 차원이 다른 푸르른 산림을 배경으로 저희는 열심히 셔텨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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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열차 탑승

 
블루마운틴 산림을 가로지르는 궤도 열차에 올랐습니다.
호주는 국민들이 어찌나 친절한지 길을 물어도 도착지까지 따라가면서 설명해 주고
카메라만 들고 있어도 먼저 와서 사진 찍어 드리까요? 라고 물어 주시네요.
한국과는 사뭇 다른.. 특히 제가 살고 있는 대구는 보수적이고 무뚝뚝하기로 유명하죠? >.<
저 자신부터 많이 달라져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궤도 열차 속에 몸을 맡기며, 상쾌한 공기와 함께 산림 속을 가로 질렀네요^^
마치 청룡열차나 바이킹을 타는 기분이더군요.
피톤치트를 오만상 들이키며 아름다운 관경을 놓칠세라 동영상 촬영을 하며 타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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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의 세자매봉

 
슬픈 추억이 남아 있다는 세 자매 봉에 갔습니다.
미모가 출중한 세 자매와 아버지가 살고 있었는데, 마왕이 세 자매에게 탐을 내었고
아버지는 마왕에게 보내지 않기 위해 잠시 동안 딸들을 바위로 변하게 했다고 하네요.
이 사실이 마왕에게 발각되자 아버지를 죽임을 당했고, 주술을 풀지 못해
세 자매는 현재까지 바위로 남아있다는 가슴 아픈 전설이네요.
크고 작은 세 개의 봉우리가 마치 아버지를 부르며 절규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인근에는 세 자매의 비석이 있었는데 가이드님의 추천 자세로
세 자매중 한 명의 엉덩이에 손을 올리며 사진을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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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산장 카페

 
블루마운틴 여행의 마지막은 분위기 있는 산장에서의 맛있는 점심 만찬이었습니다.
워낙 고급 카페라 타 여행사를 통해서는 오기 힘들다는 에코 산장카페!
호주는 청정우와 와인이 유명한 곳이죠^^
직접 재배한다는 신선한 샐러드와 대박 두툼하고 연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
레드 와인 한잔과 함께 행복을 느꼈네요~ 호주에 완전 반해 버렸다는...ㅠㅠ
장작불을 배경으로 가이드님께서 센스 있게
“불타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꺼지지 않는 용광로와 같이 우리 사랑 영원히~
불타는 사랑을 나누자며 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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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대학교

 
왕 센스~ 왕 매너~ 박혁 가이드님의 배려 덕분에 일정에 없던 시드니대학교 투어!
전 세계 대학교 중 시드니대학교가 30위 정도이고,
한국의 서울대학교는 90위 정도라고 하네요>.<
오래된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시드니대학교
푸른 하늘과 기품있는 대학을 배경으로 저희는 커플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우린 시드니대학교 C.C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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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공항 → 케언즈 공항 가는길

 
저희는 두 번째 커플 빠숑~ 청남방 & 청원피스입니다^^
시드니는 날씨가 건조한 편이라 많이 덥지 않았는데...
케언즈는 비가 자주와서 습하고 엄청 덥다는 소문을 듣고
울 귀여운 와이프는 섹시(?)한 원피스를 입었네요^^
시드니 공항에 도착. 시드니 공항은 무인 공항이라 항공사 직원이 따로 없고
캐리어나 티켓 발권도 무인으로 하네요. 세상 참 좋아졌단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2일간의 시드니에서는 추억, 편안하고 즐겁게 저희를 인도해준 가이드님을 뒤로 한 채
저희는 또 다른 곳에서는 추억을 기대하며
2시간여 비행기를 타고 케언즈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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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런폭포가 위치한 열대우림

 
케언즈 공항에 도착. 시드니에서와는 다른 열기가 후끈 느껴졌습니다. >.<
저희가 도착하기 1~2주 전만 해도 기온이 42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네요ㅠㅠ
지금은 30도 정도라서 그나마 날씨가 선선한 편이라고 하네요.
더위를 많이 타는 우리 부부는 그때 갔으면 열사병에 몸져 누웠을지도 모릅니다.ㅋㅋ
선크림을 듬뿍 바르고 아주 핸섬하게 생긴 새로운 가이드님과 함께하는 케언즈에서의 일정
첫 여행지인 베런 폭포로 떠납니다^^
3개의 코스로 나누어진 호주에서 제일 긴 스카이레일을 타고
베런 폭포가 위치해 있다는 열대 우림 속으로 들어갑니다.
둘이 오붓하게 스카이레일 속에서 데이또도 하고,
스카이레일에서 내려서 웅장한 산림과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지 못할 푸르고 웅장한 열대 우림과
강렬하게 내려쬐는 태양과 함께 뜻깊은 순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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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푸카이 나이트 원주민 쇼

 
케언즈에서 오래 전부터 새를 신으로 모시고, 부메랑을 사용한 자푸카이 족.
원시적으로 불을 붙이고, 자푸카이족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쇼를 즐겼습니다^^
얼굴에 페인팅 하고 부메랑을 들고 사진도 찍고,
특히 이 곳에서의 저녁 식사는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맛있었지만, 느끼한 음식을 못 먹어서 지친 저에게
미소 된장국은 가뭄의 단비(?) 였습니다.
원주민 메인 공연을 마치고 저희 커플이 제일 먼저 기념사진 촬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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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베리어리프 투어

 
BBC 선정 죽기 전에 가볼만한 곳 2위를 자랑하는 그레이트베리어리프 투어를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다 속에 들어가 본다는 기대와 설렘에 잔뜩 들떴죠^^
매직 크루즈 선타고 그레이트베리어리프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타 여행사를 통해서 온 한국인 다섯 커플과
한국인 조교 언니(?)가 저희를 반겨주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하기 전 날, 다른 신혼 커플 중에서도 스킨 스쿠버를 시도했다가
바다 속에 들어가서 호흡을 잘 하지 못해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고..
오늘은 모두들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저희를 포함한 3커플은 잠수 훈련에서 실패를 해서 스킨 스쿠버를 못하고,
씨워커로 종목을 바꾸었습니다>.<
씨워커도 나름 신선하고 좋았지만 스킨스쿠버를 못한 아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T.T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다 속을 걸어 다녔고,
바다에 떠서 바다 속을 구경하는 스노쿨링과 반잠수함 바다 밑을 바라보며
산호초 바다 속을 경험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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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관광이었던 나이트 쥬(야간 동물원) 관람

 
5일째 저녁, 선택 관광이었던 나이트 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일반 동물원으로 생각하신다면 큰 착각입니다. 비싼 가격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호주 시드니, 케언즈 일정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정 중에 한 곳이기도 합니다^^
케언즈 대부분의 동물들이 야행성이기 때문에 오전에는 동물들이 잠을 자야 한다고 하네요.
동물들을 배려하여 야간에 개방을 한다는 나이트 쥬입니다.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동물 코알라와 캥거루!
코알라를 한번 안아보고 사진 촬영하는 것도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호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일 것이라는 믿음에 주저없이 질렀습니다.
제 와이프가 코알라와 닮지 않았나요?^^ 울 와이프가 더 이쁘긴 하지만요..^^*
캥거루 농장에 가서 사료를 손바닥에 놓고 기다리니까,
캥거루들이 펄쩍펄쩍 뛰면서 달려와 손바닥에 있는 사료를 핥아 먹네요.
큰 캥거루는 2M를 뛰어 오른다고 합니다.
다소 무섭기도 했지만,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다고 해서 적당히 긴장하며 먹이를 줬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뱀을 목도리 삶아 사진 찍어봤는데,
뱀을 만지는 촉감이 징그럽다기 보다 부드러운 가죽 느낌이였네요^^




나이트 쥬 댄스파티

 
나이트 쥬의 특징 중 하나!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맥주와 와인입니다. 애주가분들에게 꼭 추천!
저희 부부는 크리스챤이라 술을 마시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 아쉬움을 호주 전통 뷔페로 달래어 주었습니다.
무제한 제공되는 스테이크와 맛난 음식으로 여러번 접시를 비우며 허기진 배를 채웠네요.
그 다음 순서! 하이라이트인 댄스파티.
나이트 쥬를 관란함 30명 정도의 다른 국적 사람들이 모여
서로 짝을 이루고 짝을 바꾸어 가며 춤을 추고,
호주 전통 도구들을 이용하여 댄스파티를 열었습니다.
무제한 제공되는 술과 전통 뷔페, 댄스파티와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캥거루와 코알라까지
한국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체험할 수 있었던
고가의 비용이 아깝지 않은 소중한 추억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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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일정 - 반일 레프팅

 
자유 일정날^^ 다른 여행사를 통해서 왔던 커플 중, 같은 리조트에서 묵었던 커플이 있었는데
4박 6일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바로 한국으로 출발하려니 많이 피곤해 하더군요.
저희는 하루의 일정을 추가하여 푹 자고 일어나
호주에서의 하루를 더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자유 일정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한국의 동강과는 비교가 안되는 급류와 최고의 만족감을 자랑한다는
반나절 레프팅을 선택하였습니다.
아시아 한 팀, 미국 한 팀 총 10여명이 2대의 배로 레프팅을 하게 되었는데,
저희는 일본인 3명과 저희 2명, 일본인 가이드 1명 총 6명이 한 팀을 이루어 레프팅을 했습니다.
일본인 가이드가 한국말을 제법 잘해서 저희가 쉽게 레프팅을 할 수 있었고,
같이 탔던 일본인과도 콩글리쉬를 섞어 가며 대화 하는 맛도 즐거웠습니다.
한국의 이승기를 가장 좋아한다네요ㅋㅋ 저 보고는 욘사마 라고 별명을 붙여 주더라는 >.<
동강과는 비교가 안되는 급류와 가이드의 다양한 이벤트로 또 다른 추억을 간직 했네요.
레프팅 했던 사진은 비싼감이 들어 구입을 하지 않아 레프팅 출발하기 전 사진 밖에는 없지만...
호주에 가신다면 종일or 반나절 래프팅은 꼭 해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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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일정 - 라군 수영장

 
반나절 래프팅을 마치고 케언즈 시내 라군 수영장에 갔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바닷물을 이용하여 만든 인공 수영장인데 케언즈의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커플 수영복을 입고 라군 수영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물고기 모양 분수(?)를 배경으로 한 컷.
어떤 외국인이 다가오더니 저희 둘이 큐티하다고 같이 사진 찍자고 하여 응해 줬네요^^
라군 수영장 바로 앞은 나이트 마켓입니다. 케언즈에 들리면 꼭 들려야 할 곳!
야간에 운영되는 마켓으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고,
각종 식품과 기념품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나이트 마켓 한식당에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로
일주일간 느끼한 음식과 피로에 지쳐있는 몸을 회복시켜 줬네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양도 많고 한국에서는 상상 못 할 비싼 가격(?)이라서
다음날 아침 식사로 먹으려고 찌개를 포장해 왔네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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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리조트 (숙소)

 
케언즈에서 3일동안 숙박했던 LAKE RESORT를 소개합니다.
리조트에는 3개의 야외 수영장이 있고,
여러 동으로 이루어진 한국에서는 초호화 콘도 정도의 시설입니다.
푸른 하늘과 멋진 리조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내부에는 취사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라면도 끓여먹고
전날 나이트마켓에서 구입한 찌개들과 밥도 먹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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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한국으로 떠나기 전, 케언즈 공항에서 한 컷.
케언즈에서 홍콩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가는 노선이였습니다.
홍콩 경유할때는 시간이 3시간 남아서 홍콩 면세점을 구경할 수 있었네요.
와이프가 미키마우스를 좋아해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이번 신혼 여행을 통하여 느낀 점은‘호주는 참 살고 싶은 나라다.’ 라는 것^^
한국은 뭔가 모르게 바쁘고 급하게 살아가는데 비해
호주 사람들에게는 여유로움이 있었고, 인생을 만끽하며 살아가는구나.
복지가 잘 되어 있고 기술직이 인정받는 정말 꼭 살아보고 싶은 나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호주가 땅은 넓은데 인구 밀도가 적어 한국의 도시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환경 규제가 심해서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가기 힘들고, 신혼 여행비가 비싸다고만 생각되는 호주,,,
호주 현지에 자체 직원과 가이드를 고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하이 호주를 통하여 뜻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에게도 신혼 여행을 고민중이라면 망설임 없이 호주!!
여행사 또한 하이호주를 강추 하고 싶습니다^^

시드니에서는 박혁 가이드, 케언즈에서 가이드 해 주신 지사장님
감사하네요. 다른 여행사에서는 기념품 강매도 심하고 여러 불만들이 많던데,
하이호주는 정말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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