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베스트★ 해밀턴 시드니 7일 후기입니다~

  • 여행형태

  • 김남석

    2012.06.18

 


저희는 2012년 4월 7일, 2년 간의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결혼에 골인한 새내기 부부입니다.

평소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인 저희 부부는 국내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구석구석 카메라에 담는 것을 즐겼는데요.
신혼 여행지를 고르는 데 있어서도 휴양도 즐김과 동시에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부지런히 관광할 만한 여행지가 어디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휴양과 관광,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 줄 호주를 선택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케언즈&시드니 일정에 관심을 가지고 강남에서 진행했던 하이호주 설명회를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호주의 여행지 여러 곳에 대해 설명을 듣는 도중에, 해밀턴 아일랜드의 하트 산호섬 사진 한 장을 보는 순간
"와"하는 탄성밖에 나오지 않았고, 그때부터 마음은 이미 기울기 시작하였죠.ㅎ
케언즈로 가는 자유여행 상담도 받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해밀턴 아일랜드의 풍경 모습이 잊혀지지 않던
저희는 오랜 고민 끝에 큰 맘 먹고 해밀턴 아일랜드로 향하기로 결심 하였답니다.

해밀턴 아일랜드&시드니 일정은 총 5박 7일로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3일을 먼저 보내 시드니에서 남은 2일을 보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었습니다.

해밀턴 아일랜드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어서, 패키지 일정을 받았음에도
섬 내에서는 가이드분이 따로 붙지 않았었고요.
한국인이 많이 없는 곳에서, 둘만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던 저희 부부에게는 안성맞춤 일정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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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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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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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공항 테라스에서 잠시 휴식하며~

인천에서 시드니까지 거의 10시간을 비행한 후, 공항에서 무려 5시간 대기 그리고 로컬 항공으로
환승하여 다시 2시간 30여분을 날라간 저희는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해밀턴 아일랜드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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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샌드위치는 시드니 국내선 공항에서 첨이자 마지막으로 실패한음식~
샌드위치는 쏘쏘, but 콩같은 샐러드에서 냄새가 좀 심했음 맛만 보고 버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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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스러운 해밀턴 공항~ 짐 나오는데 너무 오래 걸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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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클럽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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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으로 피로했던 몸을 씻고 가장 먼저 달려갔던 곳은 마리나 항구였는데요.
해밀턴 아일랜드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이 곳은 멋스러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10여개의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각종 마켓, 약국까지 만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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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셔틀 노선표(비치클럽은 24시 무료 픽업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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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나란히 정박해있었던 호화 요트와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들,
그리고 약간의 과장을 섞어 비둘기만큼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앵무새까지!
정말 꿈만 같은 풍경까지 너무나도 저희가 꿈꿔왔던 신혼여행지의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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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전망이 좋은 2층 펍에 들어가 칠리소스와 함께 곁들여 나오는 나초와
치킨 스테이크&감자튀김, 그리고 직원에게 추천받은 생맥주 두잔을 주문하여
얘기도 하고,풍경도 감상하며 해밀턴을 선택하기 잘했다고 연신 서로를 칭찬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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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잠깐 소나기도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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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샵에서 칵테일(?) 캔 구매, fish&chips에서 포장 해서 숙소서 야식을~ㅎ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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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클럽의 아침
아침조식 비치클럽에선 네군데 조식이 가능합니다. (비치클럽, 리프뷰호텔, 와일드 라이프.그리고 하나더-_-)
첫날은 숙소인 비치클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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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월드 투어 스노클링, 런치, 잠수함음 투어 가격에 포함입니다.즉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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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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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10분 헬리 투어 추가~ 헬기에서 찍은 리프 모습은 정말 좋았습니다~
돌아온 숙소 로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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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처음 접한 웜뱃 이라는 동물~코알라 강아지 중간??ㅎ 귀여움~ㅎㅎ
저녁엔 다시 항구로 가서 저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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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천장에 있는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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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은 항구 야경과 함께 이탈리안 카페에서 사람이 많아 조금 기다렸지만
맛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만족 스럽습니다.~
둘째날 리프 호텔 테라스 카페 조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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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음식 종류가 좀더 많고 아이들 가족단위라 조금 시끄럽습니다.
비치클럽이 19세 이상만 손님을 받아 조용 하던군요 도착해서 안 사실~ㅎㅎ
비치클럽이 조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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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자유시간 버기 렌탈 섬 한바퀴 너무 작아요~ㅎ 느린 버기 타고 천천히 중간에
내려서 경치 봐도 한시간이면 충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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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해변가 앞이 작은 리조트가 비치클럽 뒤에 큰건 리프호텔
점심엔 다시 항구로 가서 간단한 간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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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화이트 헤븐 비치 투어~ 이날은 날씨가 안좋아서 비둘기 구경 하고 해변에 누웠다 왔습니다.
날씨 덕에 파도도 심해 멀미 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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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주는 간단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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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한테 먹이 달라고 소리지는 비둘기~~ㅎㅎ
날씨가 이날은 별로라 사진도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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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클럽에서 저녁 만찬 신혼이니 이런거 먹어 줘야죠??ㅎ
해변 테라스 디너 예약 했는데 날씨가 안좋아 실내서 -_-;;;
송아지 스테이크, 해산물 플래터~ 스파클링, 레드 와인과 함께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가격은 조금 됩니다~^^

식사 후 간단히 기념품가게서 기념품도 조금 사고 하루 마무리 했네요~

다음날 조식은 피곤하고 그래서 가깝고 조용하고 편한 비치클럽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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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좀 흐리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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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베네틱트(?) 요고 참 맛있어요~
와일드 라이프 동물원 이날 조식을 여기서 하려 했으나 그냥 관람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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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 만질수 있게 사육사가 데리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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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은 돈을 받던데 굳이 찍고 싶지 않아서 패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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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아웃을 하고~이제 시드니로~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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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공항서 고기 파이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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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도착해서 가이드분 미팅후 바로 한식 순두부.. 흡입하느라 사진은 ㅎㅎ
일정이 저희 뿐이라 단독 가이드 였답니다~^^
해밀턴은 가이드분 없습니다..영어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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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 야경~ 운이 좋아 폭죽도 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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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로얄 호텔로~ 웰컴 음료와 초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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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카페 거리에서 누들 박스 구매해서 같이 먹었지용
한병 다먹으니 알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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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 , 아침마다 과식.-_- 맛나게 먹음...호주 롱블랙은 어딜가나 참 맛있게 먹었네요
국내 웬만한 동네 커피숍 아메리카노 보다 맛 나요~

마지막날 시티 투어는 사진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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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화장실에 마약인을 위한(?) 주사통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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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뷔페서 또 먹고 먹고~ㅎ 엄청 먹고 다녔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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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만찬 셀프 스테이크 바~
가이드분이 맥주도 사주시고~고맙습니다~^^

평소 돌아다니며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처음에 관광이 거의 대부분인 유럽을 갈까.. 고민했었는데요.
각자 가본 나라도 있고, 결혼식 뒤에 밀려올 피로도 조금 걱정이 되어 몇 가지 기준을 세우고 신혼여행지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 둘 다 가보지 않은 나라
- 관광과 휴양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나라
- 한국인이 많이 없는 조용한 곳

 

일단 위의 두가지를 조합해보니, 호주가 딱!이겠다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처음에는 케언즈&시드니로 가닥을 잡고 상담을 받고자 함께 하이호주 설명회를 참석하였는데요.
호주의 여러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해밀턴아일랜드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보다 특별한 신혼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는 이야기가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더군요. 케언즈의 쿠란다 마을과 산악기차, 열기구도 보고 싶었지만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과 신비로움에 결국 해밀턴 아일랜드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

밤하늘에는 은하수가 수놓아져 있고, 하늘에는 앵무새가 날아다니는 천혜의 자연경관,
끝없이 펼쳐진 산호섬을 하늘 위에서 보았던 잊을 수 없는 헬리투어,
적막할 정도로 조용하고 깨끗하였던 거리와 귀여운 버기 운전,
머 하나 빠질 것 없이 맛있었던 식사,
그리고 정말 친절했던 호텔 직원들의 서비스까지!

무엇하나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여행이었답니다.

두서없이 사진만 많이 올리는데도 쉽지 않네요-_-;;;
호주 참 살기 좋은 나라인거 같아요~ㅎ

현지 가이드분, 하이호주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후기가 많이 늦어서 죄송해요~^^

그리고 후기 보시는 분들의 시력 보호와
저희 부부의 부끄럼에 저희 사진은 안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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