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ra713
201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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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4
그 곳이 꿈엔들 잊힐리야' Fantastic 호주 허니문 전격 大공개
<후기를 올리며…>
11월 17일 ~ 11월 22일 부푼 꿈을 안고 호주로 출발한 연영모, 정수라 부부입니다 .
결혼약속을 하고 주위에서 신혼여행 예약을 가장 먼저 해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이곳 저곳 알아보던 중 멀리멀리
떠나보자는 생각에 호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겨울일 때 여름이라는 메리트도 물론 있었구요 ^^
7월부터 견적을 알아보고 신경을 많이 썼던터라 솔직히.... 결혼식보다 신혼여행이 더 기대 됬습니다.
하핫 물론 남자친구와 4년 연애중에 같이 한번도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없었기에 더 큰 기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
둘 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은 처음이라 긴장도 됬구요 ><
신혼여행 하면 휴양을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좀 활동적인걸 좋아하는 터라 휴양보다는 레저나
관광위주의 시드니 골드코스트 일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준비 카페에도 가입하고 주변지인들의 이야기도
듣고 가격비교도 여기저기서 해봤는데 하이호주의 일정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생각에 견적 받고 이틀 만에 바로 하이호주 허니문 패키지로 예약을 했습니다 ~!!
그리고 신랑이 사진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스냅촬영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은 더할 나위 없이 우리에게 딱 맞는 상품이었습니다 ^^
그리고 한번밖에 없는 허니문인 만큼 전화나 메일로 여러 번 문의 드렸었는데 원하는 항공사와 호텔부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신경 써 주신 하이호주 관계자 분께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네요 그럼 ~~후기 스타트!!
< 1 Day– 준비됬나~~???>
11월 16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다음날 17일 저녁 비행기로 인천공항 에서 시드니로 향했습니다.
하이호주에서 선물로 주신 목베개 정말 부피도 많이 차지 안하고 유용하게 잘 사용 했습니다.
저희는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칫솔과 치약은 기내에서 제공되니 대한항공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용 ^^
물론 기내용슬리퍼도 제공되지만 저희는 하이호주에서 주신 슬리퍼 이용했어요 훨씬 편안하더라구요^^
긴 비행에 나름 팩도 준비하고 부푼 마음을 안고 여정을 시작했답니다 ^^
< 2 Day– 하이, 호주^^>
18일 아침 드디어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어요 ^^
호주는 입국심사가 까다로운 나라 중 하나라고 듣긴 했지만 긴 비행 끝에 또다시 긴 줄에 조금은 지쳤답니다 ㅜ0ㅜ
다들 아시겠지만 호주는 음식물 반입이 까다로운 나라예요 비행기 내에서도 안내를 해주시지만 사전에 체크 하시면 당황하는 일 없겠죠?? ^^
이번 허니문을 위해 저도 전국민 완소 아이템 셀카봉을 구입했는데요 입국 심사할 때 만지작 거리다가
사진 찍은거 아니냐고 가져가서 검사 당하는 수모를 겪었답니다…;;;;
무사히 입국 심사를 마치고 드디어 시드니에서 하이호주 피켓을 들고 계시는 가이드님과 만날수 있게 되었어요 ><
무한 감동입니다 !! 하핫
차량이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해서 간단히 가방정리도 하고 화장실도 들렸다가 이십분뒤 가이드님과 미팅장소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문제의 셀카봉으로 폭풍사진을 찍습니다 ^^긴 비행 끝에 외국에 도착했다는
기쁨과 따뜻한 날씨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저희 부부를 정말 흥분 시켰습니다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느낌 !! 사실 호주 날씨를 가늠하기가 힘들어서 옷을 어떻게 챙기지 많이 고민했는데요 ~ 다행히 따뜻한
봄 날씨 정도여서 챙겨 간 옷들이 어울렸습니다 다행이다 생각했지요~ ^^;;
반팔에 위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후드 집업이나 남방 정도가 딱 적당한 듯 했습니다.
11월에 떠나시는 분들을 위해 그냥 작은 팁이랄까요 ….헤헤
가이드님과 만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관광 전에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에 위치한
에본리 산장 레스토랑 으로 향합니다. 저희는 정말 가이드님을 참 잘 만났어요 ^^ 호주에 대한 지식은 물론 다른 분야에
지식도 많으신 분이라 정말 가는 내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블루마운틴을 오르는 동안 정말 산이라고 느끼지 못했어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산이라 경사가 심하고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호주의 산들을 융기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호주의 아이들은 산을 그릴 때 평평하게 그린다는 말씀도 ~~ 정말 신기했어요.
저희가 호주에서 처음 맛 본 스테이크는 바로바로 티본 스테이크 였습니다 !!! 신랑이랑 저랑 둘다 철저한 육식커플이거든요 ~
저희 정말 고기 좋아해욥 눈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스테이크의 맛도 물론 좋았지만 무엇보다 산장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블루마운틴 관광을 떠납니다 ~!!
아차!! 호주 여행하실때 다들 썬크림 꼭 챙겨오셔야 하는거 아시죠? 호주의 햇빛은 한국의 햇빛과는 많이 달라요
그리고 자외선지수도 훨씬 높다고 하니 꼼꼼히 체크해 주세요~
씨닉월드에서 궤도열차, 케이블카, 스카이웨이 등을 즐겼는데요 정말 케이블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블루마운틴의 절경은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산책코스 또한 정말 좋았습니다.
호주의 햇살은 뜨겁지만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하다던 가이드님 말씀 딱 그대로였어요 ^^ 습도가 낮기에 더 즐거운 산책이었네요.
가이드님이 세 자매봉과 함께 경치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저희 부부 아주 아주 신났답니다 ^^
대망의 점프샷 >0<
이렇게 블루마운틴 관광을 마치고 호텔 체크인을 하러 갑니다 ~~!! 산책도 하고 졸음이 몰려오는 타이밍 어떻게
아셨는지 커튼도 쳐주시고 한 시간 좀 넘게 걸리니까 한숨 자라고 말씀해주신 가이드님 ㅋㅋ 정말 센스쟁이셔요 ~~
꿀 같은 낮잠을 자고 호텔에 도착해서 크루즈를 타러 가기 전에 재정비를 합니다 ~ 샤워도 하고 짐 정리도 하고 ~
패키지 일정이라 빡빡하게 돌아갈 것 같지만 여유 있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네요 ^^ 원래 일정은 톨쉽 크루즈 였으나
허니문 출발 사일 전에 이 배가 오늘 운항을 안 해서 캡틴쿡 이라는 배로 변경되었다고 안내 받았었구요 ~
갑작스런 변경이긴 하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해서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저희커플….. 음식이 나올 때 마다 파워 블로거 놀이를 합니다. 사실 블로그를 하지는 않는데 사진에 관심이 많은지라……..
음식사진 찍는거 즐기거든요.. 가끔 정말 파워 블로거로 생각하시고 서비스 주시는 분들도 있다는….
여담을 하핫 크루즈에서 즐기는 디너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바라보며
스테이크 를 즐기다니!! 정말 로맨틱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이렇게 야외에서 포토타임도 가지고 정말 신났어요!!
크루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저희가 향한곳은…. 카지노 입니다. 하하하
사실 저희 부부는 카지노에서 만났어요 ~! 물론 손님으로 간건 아니고, 저희 회사가 카지노 랍니다…
그래서 골드코스트 일정에 카지노 관광이 있긴하지만 시드니 더스타 카지노를 보지않고 갈 수는 없었답니다^^
가이드님께 사전에 말씀드려서 저희 마지막 도착지를 카지노로 결정하고 밤에는 저희 둘이서 호텔 찾아가기 미션을… 수행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거리가 멀지도 않았고, 호주라는 나라가 워낙 치안이 잘 되어 있는지라 걱정은 없었지만……….
휴… 사실 걱정이 됬어요 하지만 친절한 가이드님께서 지도도 그려주시고 차에서 내려서 직접 설명도 해주시고 든든했답니다 ^^
그리고 둘이서 손 꼭 잡고 야경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도 정말 낭만적이잖아용 ?? ^^
호텔로 찾아 가는 길에 햄버거 도 사먹고 …. 끊임없이 먹는 우리커플입니다^^
무사히 호텔로 돌아가게 됩니다~!! 더스타 카지노는 정말 컸습니다. 외관도 정말 멋있고~
내부는 촬영이 안되니까요 하핫 열심히 게임만 했다는.. 저희 부부처럼 카지노 관광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들려보시길 바래요 ~^^
호주는 하절기 인지라 저녁 8시쯤 되면 어둑어둑해져요 야경을 보기에 정말 기가 막힌 날씨였습니다.
많이 쌀쌀하지 않았거든요 ^^ 그래도 외투는 꼭 챙겨주세요 ^^ 일교차가 있는편이라 감기걸릴 수 있답니다. 모처럼 여행에 아프면 안되잖아요 !!!
사실 제가 홍콩은 여러 번 가봤는데 홍콩의 야경도 정말 멋지지만
시드니의 야경은 또 다른 멋이 있었어요 진짜 시드니의 야경은 상상보다 몇천배 더 멋졌답니다.
안 봤더라면 엄청 후회 했을 거예요.
^^ 시드니의 건축물은 모레로만든 (샌즈스톤) 건축물이 눈에 띄게 많았는데요. 호주의 기온이 많이 춥지도 많이
덥지도 않기 때문에 이런 건물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해요 ~^^
그리고,,, 호주는 10시이후에 술을 사서 가져갈 수가 없어요…아마 가이드님께서 설명해 주시겠지만....
물론 가게에 가서 마실 수는 있는 곳은 있답니다. 저희는 가게에 가서 가지고 갈 수 있냐고 물어봤다죠.... 하하
불법이라고 거절 당했답니다 ㅜ0ㅜ
술이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구입해 두세요. 저희는 호텔에 늦게 도착해서 술을 사지 못해 안주만
먹었답니다. 그래도 물과 함께 하는 치킨 정말 맛났어요… 하하하하하하
< 3 Day – 또 한번의 웨딩촬영, 시드니 곳곳을 느끼다 >
19일 저희의 일정은 스냅촬영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기대한 일정이기도 했고, 또 어제 밤 둘이서 호텔까지 거닐며 길을 많이 외워 뒀던 지라 헤매지 않고
미팅장소까지 발걸음도 가볍게 이동했습니다. 스냅촬영은 하버브릿지 와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록스 등에
서 이루어졌고, 또 사진 작가 분이 다양한 컨셉으로 유쾌하게 리드해 주셔서 즐겁게 사진촬영을 마무리 했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자연스러운 컷들이 많답니다 ^^ 저희 부부는 대 만족 이었어요
약 이주후에 메일로 압축된 파일을 받아볼 수 있어요 ~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지만 아직 정리가 안된터라 ㅠㅠㅠ
둘만의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스냅사진 강력 추천 드립니다 ^^
그리고 어젯밤 그리웠던 맥주 와 함께 사진작가 분이 추천해주신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
저희가 선택한 점심은 버섯이 듬뿍 들어간 피자 와 바삭바삭한 포크요리 입니다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현지식이야말로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요?
점심식사를 끝내고 가이드님과 재회했습니다 ^^ 저희 원래 일정이 시드니 시내 관광이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어제부터 일정이 계속 시드니 시내여서… 라는 말을 하자마자 센스만점 가이드님이 일정을 바꿔 주셨어요 ^^
그래서 저희는 시드니 동부해안으로 향했답니다. 정말 보는 곳마다 행복하고 찍는 곳 마다 엽서가 되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온음료 CF가 나왔던 곳도 다녀왔지요~ 가이드님 감사합니다ㅜㅜ
이 곳에서 저희는 본다이비치 ,더둘리페이지 ,갭팍 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보니 저희 가이드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네요… 저희만 이쁘게 찍어주시구~지금 생각 하니 같이 셀카봉으로 한장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항상 다니는 곳마다 예쁜 포즈도 알려주시고 정말 만족하는 사진 찍어주신 센스쟁이셨는데..
흠… 이건 여담인데 가이드님께서 예전에 사진에 관심이 많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감각 있는 사진들이 많답니다. 헤헤
진짜…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 ^^ ( 배경이......하하)
관광을 마치고 시드니 시내 로 돌아왔습니다. 벌써 조금만 있으면 시드니를 떠날 시간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ㅜㅜ시드니에서 숙박은 비록 하루였지만 저희는 전날 저녁에 호텔까지 걸으며 산책도 하고 다음날 스냅 촬영도 한지라 그래도 조금은 오래 있다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다른 분들 체력이 허락한다면 꼭 두분이서 일정외에 두손 꼭잡고 산책 다녀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
저녁은 일정대로 전통 PUB 에서 즐기는스테이크였습니다. PUB은 한국으로 치면 주막과 같은 곳이라고 해요.
옛날 사람들이 주막에서 숙박도하고 술도 한잔하며 긴 여정에 지친 몸을 쉬어가듯이 호주의 PUB또한 그러한 기능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호주 사람들은 안주 문화가 없어요. 듣지 않았더라면 보이지 않았을 텐데 PUB에 들어서
니 정말 다들 손에 맥주만 들고 안주를 먹는 테이블이 없더라고요 ^^ 생선요리 하나 스테이크 하나 시켜먹어봤습니다.
이건 가이드님 말 인용한건데.. 한국 사람은 양념반 후라이드반 좋아 하잖아요 ^^
이제 식사를 마무리하고 골드코스트로 떠나기 위해 시드니 공항 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시드니에서는 면세점 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답니다 호주에서 호주의 특색이 묻어나는
지인들의 선물을 살 수 있는 기회니까 인터넷으로 많이들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
걷고 또 걷고 사진도 많이 많이 찍고 조금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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