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베스트★ '시드니-캐언즈' 꿈만 같던 시간을 공유합니다.

  • 여행형태

  • 최혜진

    2015.01.10

벌써 지난해네요~ 저는 11월 16일 부터 22일까지 5박7일 시드니-캐언즈 허니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치 꿈만같았던 환상적이었던 시간들... 지금 망설이는 누구가를 위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14년 11월 16일 12시 예식을 끝내고 급하게 공항으로 GOGO!!
어랏?? 너무 서둘렀나봐요. 출발이 8시 30분인데.. 4시도 안되서 공항에 도착해버렸어요.
당분간 먹지 못할 김치찌개 한그릇 뚝딱하고도 시간이 남아 공항스파에 가서 뜻뜻한 탕에 긴장했던 몸도 좀 풀었습니다.
시드니에 도착하기까지 비행시간도 길지만 도착 후 바로 관광시작이라는 말을 들어서..꼭 씻고 가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여유만 되신다면 스파는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개운하게 비행기에서 잘수 있거든요. 예식 후 당일날 바로 떠나는 비행기에서는 기절상태에요~
저는 잠자다가 밥줄때만 일어나 밥 먹고 또 잤어요.

저희 부부는 콴타스 항공이라는 티켓으로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아시아나의 서비스를 받으며 호주로 출발했습니다. 저가항공만 이용하다가 아시아나 타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밥도 맛있고 특히나 말도 통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비행기 이륙후 거의 바로 저녁을 먹었어요. 김치찌개 먹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잘 들어가더라구요. 맛있었어요~~~ 위줄은 저녁, 아랫줄은 다음날 아침입니다.

기내식.jpg



<11월 17일 여행 1일째>

드디어 시드니 공항에 도착!
함께 여행할 다른 커플(저희 포함 3커플 함께 다녔습니다),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커플들마다 비행기가 틀려서 도착시간도 다 제각각이에요. 저희가 가장 마지막에 도착했어요.
나중에 알게 됐는데.. 함께하는 커플들이 다 여행사가 틀리더라구요.
저희만 하이호주고 다른 분들은 유명한 여행사 두곳!! 저희가 금액적으로나 그 외에 것들도 더 좋더라구요.
다른 여행사에서 와도 가이드는 하이호주 소속 가이드님이라는 ㅋㅋ 저는 미리 알고 갔거든요.
다른 커플들은 예민할 수도 있는 일일 수도 있어서 저희 커플도, 가이드님도 이 사실에 대해서는 여행내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드니에 도착하면 처음으로 가는 곳은 '에본리 산장'입니다.
호주하면 스테이크 아니겠어요?? 기대기대~~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현지사람들은 스테이크를 좀 태워서 먹는지 탄맛이 나서 저는 별로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익힘정도도 너무 익고.. 양은 많은데.. 결국 다 먹지 못했습니다.

에본리산장.jpg



식사후 간 곳은 '블루마운틴'입니다.
에본리 산장에서 블루마운틴까지 거리가 꾀 있어요~ 감기기운에 컨디션이 안 좋으셨던 우리 가이드님..
블루마운틴에 갈때까지 진짜 쉬지않고 설명에 설명을 해주셔서.. 감탄했습니다.
컨디션 좋을때는 미친X이라는 얘기도 듣는다고 ㅋㅋ
그런데 기억나는게 별로 없어서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눈으로 잘 기억하고 왔습니다.
진짜 사진으로는 담을수 없을 정도로 웅장, 그 자체에요~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블루마운틴.jpg




호텔에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고 시드니 하버 톨쉽 크루즈을 타러 다시 GOGO!!
우와~ 사진으로만 보던 오페라 하우스다!!! 내가 시드니에 있구나하고 느끼게 해줬어요.
배타기 전까지 시간이 있었기에 그 주변에서 내 맘대로 사진 찍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때 셀카봉이나 삼각대 있으면 좋아요. 저희커플은 삼각대는 호텔에 처박아두고 와서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사진외에는 나홀로 사진밖에 없어요 ㅜㅜ
크루즈 관광은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어요. 2시간동안 배타고 주변을 보며 선상식을 먹는건데요.
2시간이라는 시간이 배에서는 꾀 길었어요. 외국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친해져서 막 즐기는데..
저희 커플을 포함, 함께했던 커플들은 지루했어요.
인당 맥주나 와인, 음료 1잔이 무료 제공되고 핑거푸드를 포함한 간단한 선상식이 나와요.
그런데 정말 간단한 선상식입니다. 배고팠어요~~

톨쉽.jpg




첫째날 마지막 일정은 야경보기!!
배에서 추위에 지루함에 지친 저희들은 호텔로 바로 가고 싶었으나..
가이드님의 투철한 책임감에 야경을 보게되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뻔했어요~ 완전 이뻤다는 ㅋㅋㅋㅋ

짧게 야경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복귀.
허술한 저녁에 배가 고팠던 건 저뿐이 아니었나봐요.
호텔로 가는 길에 맥주, 컵라면, 라면 외에 안주거리들을 사가지고 다함께 늦은 야식타임을 가졌어요.
패키지 여행에서 함께하는 커플들이 참 중요하다는데.. 저희는 다행히 좋은 분들을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다 같이 얘기하면서 하이호주 선택의 탁월함을 다시 한번 느꼈지요. 남편한테 칭찬좀 받았습니다 ^^


<11월 18일 여행 2일째>

이틀날은 일정이 완전 빠듯해요. 가야할 곳들이 많거든요.


첫번째로 간 곳은 누드비치로 유명한 '본다이비치'에요.
예전에는 누드비치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거의 없대요. 알만한 나라의 큰 땅덩어리에서 오신분들이 너무 대놓고 쳐다봐서 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은 썬글라스라도 낀다는데...
본다이비치는 아! 내가 진짜 휴가를 왔구나를 느끼게 해준 곳이에요.
바쁘게 살았던 한국에서의 시간이... 한 순간에 날라가는 느낌이었어요.
걷기도 힘든 모래사장에서 조깅하는 사람들, 파도타는 서퍼들, 엄마와 놀러나온 아이들...
여유가 느껴지는 현지인들을 보니 저 또한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본다이비치.jpg




'더둘리페이지'입니다.
이 곳에 가면 아름다운 시드니 시내의 모습을 한번에 볼수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굉장히 부자아저씨가
혼자만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없다며 자기 땅을 나라에 기부했다고... 멋진 아저씨에요ㅋㅋ
더둘리페이지 가기전까지 억!소리나는 집들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부러워하면 지는건데.. 부러웠어요 ㅜㅜ

더둘리페잊.jpg



빠삐용 촬영지라는 '캡팍', 포카이스웨트 촬영지라는 '바이런베이(?)'
우리 가이드님은 거짓말을 못해요~ 스스로 동심파괴자라고 얘기하시는 우리 가이드님..
촬영지라는 말은 다 뻥이래요. 다른 가이드들은 다 저렇게 얘기하는데 우리 가이드님은 사실을 전달해주신거죠.

갭팍,바이런베이.jpg



요기까지 구경하고 가이드님께서 저희에게 선택권을 주셨어요.
한식을 먹을 것이냐!! 하지만 현지인들에게 뜨고 있는 레스토랑을 갈 것이냐!!
한식이 땡기던 저희들~ 하지만 호주에 왔으니 호주 음식을 먹어야 된다. 호텔에 쌓아둔 컵라면과 김치가 있으니까 우선은 현지음식을 먹어야된다는데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들에게 뜨고있는...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그곳!!  'The Grounds'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뜨고있는 레스토랑이기에 좀 기다려야 했어요. 여기는 예약자체가 안되는 곳이래요.
식당 주변에 구경할 게 좀 있어요. 구경하다가 이쁜 아가랑 사진도 찍었답니다.(아가 할머니가 허락해주셨어요)
저희 커플은 햄버거랑 파스타, 그리고 음료2잔을 시켰는데..  와우~ 맛있었어요. 안오면 후회할 뻔 했다니까요~
그런데 호주사람들은 좀 느려요. 햄버거랑 파스타를 다 먹을 때까지 음료수를 안주는거에요. 안되는 영어로 재촉을 3번이나 했다는ㅋㅋ
나중에 가이드님께 들어니 호주사람들은 천천히 얘기하면서 먹기 때문에 일부러 음료를 빨리주지 않는대요.
빨리 안준다고 재촉하는 사람들은 진짜 저희들밖에 없었어요.

더그라운즈.jpg



든든한 점식을 먹고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한번에 보이는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에 갑니다.
여행에서 남는건 뭐??? 사진이죠~ 어디든 내려주면 사진부터 찍고 보면 됩니다.
이쯤되니 오페라 하우스를 꾀 많이 봐서 그다니 감흥은 없더라구요~
미세스맥.jpg




다음에 간 곳은 '세인트메리성당'입니다.
성당안은 안 들어가 봤는데.. 그냥 이뻐요~
성당 길건너에는 분수가 있고, 주변이 나무길로 쫙~~
사진찍는 명당을 잘 아는 우리 가이드님.. 포인트 콕콕 찍어서 이쁘게 찍어주셨습니다.

성당.jpg




함께했던 커플들과의 마지막 식사입니다.
호주여행은 시드니와 어느 도시로 패키지가 정해져있는데.. 저희커플만 캐언즈고, 두 커플은 골드코스트를 가더라구요. 이제 친해졌는데 바로 헤어져야 한다니 아쉬움이 한가득이었습니다.
피쉬&칩스,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갔기에 기대 만빵!! 하지만 이미 느끼함을 많이 느끼고 있던 제게는 다소 많이 느끼했습니다.
저는 거의 못 먹고.. 남편이 제 몫까지 다 먹었어요. 맛은 있는데 제가 못 먹은거에요.
이날도 저녁에 호텔에 들어가서 컵라면에 김치 먹었어요 ㅋㅋㅋ

식당.jpg

시드니에서 지내는 호텔은 시내에 있어요. 마음만 먹으면 저녁에 시내구경을 할 수 있답니다.
함께 했던 커플들을 보내고 이날은 시드니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에 들러 잠시 누워있었는데... 눈 떠보니 한밤중!!!
시내 호텔의 장점을 누리지 못했어요~ 엉엉 ㅜㅜ




<11월 18일 여행 3일째>

아침일찍 일어나 캐언즈로 출발했습니다.
시드네어서 캐언즈까지 3시간!! 호주 현지 항공사인 콴타스 비행기로 갑니다.
짧게가는데도 간단한 밥도 주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줍니다. 아이스크림이 진짜 맛있어요.
코코넛과 파인애플맛이 반반있는 아이스크림인데..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에요.


캐언즈에 도착하면 수화물 찾는 곳에 가이드님이 마중나와 있습니다.
캐언즈는 시드니 관광과 조금 달라요. 커플들이 함께 다니지 않아요.
시작하는 일정자체가 틀리고 하고자 하는 관광도 달라서.. 캐언즈는 거의 다른 커플과 만날일이 없습니다.

캐언즈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먼나라에서 저 짬뽕먹었어요!!
시드니에서의 느끼함이 한번에 확~ 날라갔다지요.ㅋㅋ



점심식사후 '쿠란다 스카이 레일'을 타러 갔습니다.
진짜 숲이 울창해요. 신기한 종의 나무들도 볼수 있습니다. 이 숲은 아바타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대요.

쿠란다.jpg




호텔 휴식 후 '자푸카이 마을'로 저녁 및 원주민 쇼를 보러 갔습니다.

자푸카이.jpg
밥은 부페식이에요. 아무래도 현지인들에게 맞는 서양식이에요.
일본사람들이 요즘 많아져서 그런지 미소된장국이 있더라구요. 저는 미소된장국에 밥 말아서 먹었어요 ㅋㅋ
절대 외국생활할 수 있는 입맛이 아니에요 ^^
자푸카이 마을에 가면 우선 얼굴패인팅을 해줘요! 그리고 원주민들과 사진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저는 잘생긴 원주민 총각과 함께 한컷!!
사진촬영 후에는 원주민들이 불을 피워요. 기도도 하고 춤도추고.. 관광객을 불러내서 함께 합니다.
그후에 식사와 함께 원주민 쇼를 보는데... 저는 좋았어요. 별거 없는 악기로 흥을 잘 내더라구요.




저녁식사 후에는 호텔로 들어와 자유시간이에요.
시드니에서는 시내 구경을 못했기 때문에 남편이랑 캐언즈 시내를 쭉 돌아다녔어요.
시드니에서 함께했던 커플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둘도 좋지만 함께하면 더 신났을 거라며 특히 남편이 얘기를 많이 했답니다.
캐언즈 시내는 작아요~ 막 돌아다녀서 길 잃을 일은 별로 없어요.
특히 저희가 묵었던 호텔은 카지노가 함께 있는 호텔이었거든요. 그래서 멀리서도 알수 있었어요.

IMG_0504.JPGIMG_0509.JPGIMG_0518.JPGIMG_0505.JPG




<11월 19일 여행 4일째>

저희는 Pullman Casino Hotel에서 묵었는데요. 가이드님이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좋은 방에서 묵었어요ㅋㅋ
조식은 부페를 이용할 수도 있고, 메뉴판에서 직접 고를 수도 있었어요.
저희는 하루는 부페, 하루는 메뉴판에서 골라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부페보다는 시켜먹는 걸 추천합니다.
참 먹음직 스럽게 나온담니다. 맛도 있어요~

IMG_0529.JPGIMG_0530.JPGIMG_0532.JPG




캐어즈에서의 둘째날은 하루종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보냈습니다.
리프매직 크루즈와 패션크루즈 둘중에 선택 할 수 있는데..
영어가 약한 저희커플은 한국인 다이버가 있는 리프매직 크루즈를 이용했습니다.
죽기전에 가봐야 할 곳 2위로 뽑혔다더니 괜히 뽑힌게 아니었어요~
하루를 거의 이 곳에서 보냈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스노클링도 하고 씨워커도 했어요. 스쿠버다이빙은 시도했다가 실패했습니다. 숨쉬기 힘들어용 ㅜㅜ
고개만 숙이면 아주 이쁜 바다와 물고기, 산호를 볼 수 있어요. 진짜진짜 진인짜 이뻐요~
허니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어요.
스노클링 하다보면 물밑에서 사진작가가 무작위로 사진을 찍어줘요. 씨워커나 스쿠버다이빙할때도..
나중에 마음에 들면 사진USB를 사거나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데..
저희는 USB를 구매했답니다. 돈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싼 가격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사지않고는 정말 후회할 것 같았거든요. 한국와서도 후회하지 않았어요. 안샀으면 후회했을 듯~~

매직리프.jpg





저녁에는 '나이트주'를 갔다왔어요.
인당 거의 15만원이라 고민될만한 가격이에요.
하지만 호주에 왔으니 캥거루와 코알라는 봐야지요~ 그래서 가이드분께 제가 먼저 예약을 부탁드렸어요.
밥은 부페식이었는데 괜찮았어요. 참고루 맥주는 무제한입니다. ㅋㅋ
저녁식사를 먼저 하고 동물원을 돌아요. 야생캥거루에게 직접 밥도 주고 뱀도 어깨에 둘러볼수 있습니다.
또한 코알라를 안고 사진도 찍을 수 있수 있어요.(요거는 돈을 따로 지불해야 해요)
악어, 각종 파충류, 캥거루, 코알라 등 야생동물들을 초근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동물원은 동물들이 다 누워있잖아요. 이곳은 어찌나 다들 활발하던지... 신기했어요.
동물원 투어가 끝나면 다시 맥주나 음료를 주면서 포크댄스를 추면서 놀아요.
사회자가 콕콕 찍어서 나와서 참여를 유도하기에 저랑 남편도 본의아니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놀았어요.
처음에는 민망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나이트주.jpg





<11월 20일 여행 5일째>

어머 벌써 캐언즈의 마지막 날이 되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남편과 아쉽다는 말을 계속 달고 지냈어요.
시드니에서는 시간이 잘 안갔는데.. 캐언즌에서는 시간이 너무 빨리갔어요.
아직 호텔 수영장도 못가봤고.. 카지노도 못가봤는데..

11시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에 짐을 맡기고 남편과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호텔마다 짐을 맡아주는 것도 있고 안 맡아주는 곳도 있대요.

캐언즈는 바다에 악어랑 상어가 살아서 바다수영이 안되요~ 그래서 무료 인공수영장을 만들어 놨어요.
라군수영장이라는 곳인데요. 진짜 해변처럼 모래도 갖다놓고 진짜 잘 만들어 놨더라구요.
화장실에 샤워시설도 잘 되어 있고...
하지만 저희는 오후에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이곳에서 놀 시간이 없었어요.
아쉬움에 발만 담궈 봤습니다. 이 곳에서 못 논게 한국와서도 진짜 후회되는 거 있죠.


캐언즈.jpg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레스토랑도 갔어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며~~
시드니에서 지겹도 스테이크가 캐언즈에서는 맛있더라구요 ㅋㅋ'the rawprawn'
라는 곳이에요.
파스타도 맛있고 스테이크도 맛있었어요.

캐언즈식당.jpg



캐언즈의 마지막 식사를 끝내고 다시 3시간을 걸려 시드니에 왔습니다.
시드니에 도착하면 밤이에요. 공항근처에 호텔에서 잠만 자고 다음날 아침 한국행 비행기를 탑니다.
공항호텔은 우리나라 모텔보다 별로에요. 기대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조식은 맛있으니 꼭 챙겨먹고 출발하세요...



여행 총평을 하면...
하이호주를 선택한건 아주 탁월했어요.  여행을 하게되면 순간순간 느끼게 되실거에요.
그리고 캐언즈는 정말 강추드립니다. 지금 일본은 캐언즈 직항이 생겼데요.
우리나라에도 직항이 생기면 전 또 갈거랍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카메라 가져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핸드폰이나 일반 디카로는 담을 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 저희는 이번이 DSLR 가지고 았는데요..
역시... 역시.. 하면서 다녔다니까요. 다른 커플들 사진도 저희가 찍어서 다 보내드렸어요.
잊지못할 여행 사진으로 꼭 남기세요~
저는 모든 사진들 모아서 포토북을 만들었는데.. 사진보면서 그 시간들을 다시 떠올리고 있어요..
허니문을 준비하시는 예비신랑신부님~ 하이호주 통해 즐거운 추억 남기세요.
추천드립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