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찬희 ♥ 김미랑
2015.11.04
여찬희 ♥ 김미랑
2015.11.04
(시드니)
먼저 후기를 쓰기에 앞서 너무 패키지 형태가 싫었던 저희커플을 위해
맞춤형 여행상품으로 바꾸어 주신 장은진 대리님께 박수를 드릅니다 짝짝짝~!!
하이호주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타 여행사는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여야 하지만 하이호주는 저희가 요구하는 사항을 바로 수정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금액적인부분,구성내용등 타사여행사와 꼼꼼히 따져본결과 하이호주를 선택할수밖에없었던
이유들을 사진과 글로 보여드릴께용ㅎㅎ 자 그럼 시작할께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호텔 근처를 산책했어요
원래의 호텔은 불라바드 호텔이였는데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샹그릴라 호텔로 변경했어요
장은진 대리님께서 결혼축하한다고 오페라하우스보이는방으로 업글도 시켜주셨답니다 감사해용 ^^
좋은호텔은 틀리더라구요 욕실이 너무 깨끗하고 전제품이 록시땅으로 다가 똭!
배고파서 허겁지겁 피쉬앤칩스 짱 맛있어요
가이드님이 맛있는곳만 초이스해주시니 남기지않고 다먹깅ㅎㅎ
야경사진찍으러 가기전에 한컷찍었어요 키차이가 38센티 나는 우리 커플 사진잘나오기를 빌면서 ㅜ
저희는 시드니 야경이 너무 이쁘다고 해서 데이트스냅 신청했어요 아마추어 작가님이 나오셔서 찍는게 아니라
전문포토그래퍼 심동엽 작가님이 느낌있는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 주셨어요 하이호주에서 전문작가님을
초이스해준 세심함이 너무 좋았어요 작가님이 저희 신혼여행온거 아니고 화보찍으러 왔냐고 ㅎㅎㅎㅎ
빈말이지만 듣기 좋았네요 덕분에 인생샷들이 너무 많이 나와 대만족이에요 여러분들 스냅사진 강추입니다
샹그릴라 조식수준은 대박이였어요 조식으로 과식했어요
블루마운틴의 웅장함이란 이루말할수가없네요 차를타고 이동하는데 우리나라산처럼 가파르지않고
올라가는길 내내 평지여서 산으로 이동중인지도 몰랐답니다
오늘은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어제 조금 여유있게 움직여서인지 ..그래서 인지 가이드님께 더둘리 페이지, 세인트 메리 성당은 저희가 가지 말자고 했어요 ㅋㅋ
저희뜻대로 저희는 블루마운틴이나 동부해안쪽에 더 머물고 싶다 해서 그렇게 해주신 우리 가이드님
고마웠어용
이제 점심을 먹어야죠 에코포인트 전망이 보이는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
고기는 우리가 생각했던 아웃백스테이크가 아니였고 장조림할때쓰는 조금 질긴고기였어요
호주는 소고기가격이 워낙 저렴해 거의식사는 소고기와 함께했어요
사진뒤에 외국인이랑 또 배틀붙었어요 동양인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고~
신랑도 운동해서 둘다 철봉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확실히 외국인걸 알려주는건 평일인데도 여유있게 운동을하고 조깅을즐기는 사람을 보고있으니 부럽드라구요
저녁시간이 다가와 미니 크루즈 같은 멋진 배를 타고 선상식을 즐기는 캡틴크루즈를 타러 왔답니다
날씨가 꾸리꾸리 비가 오려나봐요 다행히 여행을 마치고 먹구름이 밀려와 다행다행~
저녁맛은 짜서 입맛에 안맞았지만 그래도 맛으로 먹나요? 분위기를 먹는다 생각하니 이렇게 좋을수 없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다시 저희숙소로 왔습니닷 어둑어둑 불빛이 켜지네요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아쉬운마음이 왜그렇게 컸을까요 ?
잠보다 이시간을 더 즐기고싶어
저희호텔 36층 블루바에 앉아 칵테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여행내내 너무 좋아 저희커플은 한번도 싸우지 않고 기분업업~
좋은곳에서 좋은사람과 좋은감정을 나누는데 싸울이유가없죠 ㅎㅎㅎ
다음날아침 케언즈로 갈시간입니다 아쉬워서 숙소근처를 산책후 케언즈갈 채비를 합니닷
(케언즈)
이제 케언즈로 갈 국내선을 타고 드디어 호주를 선택하게 해준 케언즈로 갑니다
보통 신혼여행은 시드니/골드코스트로 많이 가시거나 아니면 해밀턴 아일랜드 쪽으로 많이 가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스쿠버 다이버 커플입니다
다이버들이 꼭 와바야 할 포인트중 하나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이죠
그 엄청난 산호군락지를 위해 머나먼 길을 왔습니다
상당히 액티비티한걸 좋아하는 부부라 케언즈는 더더욱 기대되요
케언즈코스를 정한이유는 오직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스쿠버다이빙과
구름위를 날수있는 스카이다이빙때문이였어요
도착하자마자 송태희 가이드님이 호텔부터 체크인해주셨습니다 호텔은 풀만리프카지노 호텔 위치면에서
짱이더라구요 룸컨디션도 너무 좋았아요 ~ 짐풀어 해치고 바로 밥먹으로 고고 ~
정말 대박이였어요 진짜 맛있는 머쉬룸소스에 풍덩 돈가스처럼 생겨 먼가 특이한맛이 먹었던밥중에 최고네요
여기는 한국와서도 생각날만한 그런곳이에요
서둘러 쿠란다 마을 스카이레일을 탑승하러 갑니다 영화아바타의 모티브가 된곳이라고 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열대우림이였어요 보는내내 우와우와~ 자연의 위대함은 정말 놀랍군요~
산책로에 인스타액자가 있었어요 찍고보니 이컷 우리 신랑 너무 ㅋㅋㅋ 현지인 삘인데요??????
호텔서 잠시 쉰뒤 저녁엔 자푸카이 원주민 마을 관광을 갔어요 얼굴에 페인팅후 공연보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춤도 추고 노래도 불렀네요
아직 기억나네요 그노래
빌리이~빌리아이 빌리이 빌리아이~~~가보면 아실꺼에용ㅎㅎㅎ
신랑의 적극적인자세 춤추면 선물준다길래 참여의식 투철 !
신랑덕에 너무 웃었어요 몸치거든요
귀여운 우리신랑 나에게 선물을 타주기 위해 열심히 춤췃는데
원주민들도 몸치인걸알았는지 돌에 그림그린거 선물줌 !
신랑이 눈물한방울 흘리더라구요 그래도 기념이니 품안에 넣어 왔어요
이날 저녁은 조금 일찍 잤답니다 왜냐하면 내일 아침일찍 스쿠버 다이빙 하러 가는날이거든요 ~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일찍 꿈나라로♡
비가 올것같은 날씨입니다 리프매직 타러 가기전 한컷 찍었어요
비가와도 물속은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좋아다오 날씨야 속으로 빌었는데
기적처럼 배타고1시간 들어갈때만 잠시 소낙비가 내리더니 금방뚝 그치더라는
우리부부는 정말 럭키커플이얏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 이날을 위해 6개월전부터 얼마나 준비했는지 몰라요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 케언즈를 왔도다~!
시작전 우리가볼 포인트를 선택합니다 당연히 월리랑 수중사진찍으러 왔는데
월리포인트 가야져ㅎㅎ
오늘 우리가 갈 포인트 랍니다 ~
저희는 둘다 라이센스가 있어서 초보자들이 하는코스와 전혀 다른코스로~
사진에 깜찍하게 찍히기 위해 커플 후드도 샀어요~
물속에 들어가 머리가 미역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하지요
무섭게 말하면 죽을수도 있으니 가족번호와 동의서를 작성하라~ 다이빙을 하기전엔 항상 겸손하고 긴장된
상태로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자격증을 보여준뒤~ 입수준비를 위해 장비를 체크하러 갑니다
슈트~ 오리발~ 호흡기 모든 것 장비를 사이즈 체크한뒤
들어가기전에 기념샷을 한컷 ~
어제 조금춥게잤는지 콧물이 조금씩 나서인지 제표정은 그닥 좋지않네요
입수하자마자 거대한 산호 군락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정말 그레이트 합니다~~~ 대왕조개도 보이구요
물속시야에 흥분을 하고야말았어요 저희커플은 세부 보라카이 괌 다이빙을 다녀왔지만
필리핀과는 느낌이다른 웅장함 코발트블루물색에 반할수밖에 없었어요
케언즈에 왔다는걸 알게해준 월 리가 드디어 등장해주네요 월리는 실제로 보면 정말 컷어요
순한 월리 다이버들을 좋아해서 우리가 먼길온걸 알고 인사차 우리부부근처를 뱅글 뱅글 돌아주네요
물속에 있으니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옆에 뚱뚱보 아저씨가 겁나 많이 먹는다며
저질처다보듯 하더니 내가보기엔 우리서방이 더 많이 먹는 듯 해요
일찍 나선덕에 오후 3~4시경 다시 케언즈 시내로 오게 되었습니다
호텔에 들어앉아있기 한시도 아까운 우리부부는 정말 역마살부부입니닷ㅎㅎㅎ
호주에는 자원이 풍부해 건강보조식품이 아주 저렴하다고 하네요
케미스트 가니 블랙모어스 세노비스가 반값에 팔고있어 양가부모님,친척들선물을 쏵~쓸어 왔네요
오늘 무사한 스쿠버 다이빙을 축하한다며 맥주한잔으로 목을 축인뒤 내일일정에 차질없이 깨꼬닥~
여행의 마무리는 항상 맥주아니겠어요 ?
드디어 픽업차량이 도착했습니다 약간의 긴장감과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1시간을 달려갑니다
호주는 반도자체가 커서 뭘좀하려면 1시간 넘게 가야합니닷ㅎㅎ
도착후 장비착용후 하늘을 봤는데 너무너무 이쁜거에요
뛰기 참 좋은 날씨다며 신랑과 함께 헬기에 올랐습니다
용감하게 한번에 촤악~~~~~~ I'm a bird 너무 짜릿하고 신났어요 하늘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며 손바닥에
서로의 이름을 적어서 ~ 사랑한다고 말하는 동영상이 있어요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이였어요
무사히 잘했다고 확인서를 주네요 상장받는느낌이라 뭔가 뿌듯~
하루는 바다에서 난리를 또 하루는 하늘에서 난리를~
19금 이야기인데 신랑왈: 야~ 우리는 신혼여행코스가 아니라
애기를 가지려 해도 수정과 착상이 힘든코스다~
바다하늘에서 난리를 쳤는데 애기가 절대 생길수 없다고 ㅋㅋㅋ
그러므로 나머지 하루는 수영장에서 푹 쉬고 썬텐도 하고 자고 조용히 보내기로 ~
조식먹고 우리호텔수영장서 원없이 수영을
마지막으로 라군도 한번 들려 주기
바닷물에서 너무놀아서 인지 인공수영장은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케언즈에서 하루가 더주어진다면 털리강 레프팅과 라군에서의 한가로운 수영을 꼭해보고싶네요
(홍콩)
이제 케언즈에서 홍콩으로 갔다 홍콩에서 부산으로 가는 것 밖에 안남아 아쉬워 죽는줄알았아요
홍콩에서 대기시간이 9시간상품으로 일부러 선택해서 출입국심사 다시 받고 홍콩밖으로 나가 홍콩시내를 또
누비고 다녔죠 진짜 피곤하긴 했어요 그런데 또 언제 홍콩을 와보겠어요? 여기만 올려고 해도 또 돈들여서
와야하는데 최대한 다보고 가야하는 욕심이 생겼어요 신랑을 이미 녹초상태 여행할땐 제가 체력이 더 좋은 듯
겁 없이 나갔다올수있었던 이유는 장은진 대리님이 한국에서부터 홍콩 나갈 수 있는 루트를 다 찾아
블로그에 북마크해주셔서 그거 보고 여행준비 하느라 하나도 어려움이 없었어요 우리 부부는 행운입니다
하이호주를 만나 시드니/케언즈/홍콩 3마리 토끼를 다잡았으니깐요
침사추이로 가는 공항고속열차AEL입니다 시내까지 아주 빠르게 이동가능합니다
홍콩에 왔음을 알리는 2층 버스 도착한시간이 7시라 배가 매우고픕니다 홍콩맛집으로 가야져
홍콩에 맛집 센트럴건물에 희기라고 대게 요리집이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요 마늘튀김퍼먹고싶어랏~
우리 신랑의 직업이 대한민국해양경찰입니다~그래서 인지 신랑에게 이곳을 꼭 보여 주고싶더라구요
여기는 헤리티지라고 옛날에 홍콩의 해양경찰청본부였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아니지만 헤리티지 갔다가
마지막 침사추이의 야경을 보며 ~ 돌아가서도 여행때처럼 이감정 잊지말고 잘살자고 다짐하고
다시 공항으로 왔어요 하이호주덕분에 너무너무 즐거운 여행할수있었고
마지막으로 장은진대리님 ㅋㅋㅋㅋㅋ 귀찮게 해서 죄송해요 8개월전부터 이것저것 귀찮게 계속 물어 봤는데
친절히 답변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저희 잘살께요 마지막으로 우리 부부의 행복을 위해 한복사진 짠~!
기나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댓글이 완전히 삭제 되었습니다.
수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된 글은 즉시 차단되며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