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신랑과 100여일을 만나고 군대를 보내고나서 9년 연애 끝에 드디어 곰신에서 꽃신으로 갈아신은 새색시 입니당 ㅎㅎ 신랑은 군대가서는 아예 말뚝을 박았어요 ㅋ 남들은 의리로 결혼한다하지만 절대!! 아니랍니다~ 당연히 사랑이지욥 크크
올해 초 결혼날짜를 잡고 신혼여행 얘기를 나누던 중, 신랑 소대원이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하는데 시드니의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저도 여행하고싶은 나라중에 하나가 바로 호주였는데 그 소리를 들으니 단번에 우리둘은 허니문을 호주로 정했답니다!!
저도 여행사에 다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하이호주"를 접하게 되었어요~
일단 가장 끌렸던 점은 현지에 지사를 두고있다는 점, 그리고 팁 대신 "책"을 받아서 호주 도서관에 기증을 하고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행사보다는 여행객들의 여행의 질을 더 생각해주는 것 같았어요~ 계약을 하고나서 봄에 허니문 설명회도 다녀왔었는데 저희들의 믿음은 역시나 깨지지않았습니다. 오히려 더더더 믿음이 가더라구요ㅎ
여행준비하는 내내 궁금한것들이 너무 많아서 김영준 주임께 계속 물어봤었는데 그때마다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당^^
자아~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후기를 작성해볼께요^^
DAY-1 10/15 (토)
저희는 예식이 12시였어요~ 식장과 신혼집이 가까워서 인사 다 드리는데로 집으로와서 두꺼운 신부화장과
스프레이로 꼼짝안하는 신부머리를 말끔히 씻어내고 가볍게 공항으로 룰루랄라 떠났답니다 ♬
저녁 8시 비행기라 3시간전 공항에 도착해서 여유있게 수속하고, 면세품도 찾고, 식장에서 식사를 못해서 늦은 첫끼도 챙겨 먹었어요~
집에서 씻고가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정말 여행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ㅋ
이렇게 저희는 기내에서 사육을 당하며 (하도 먹고자고 마시고자고 먹고자고 하다보니..ㅋ) 호주 시드니를 향해 슈웅~날아갔답니당!
DAY-2 10/16 (일)
시드니에 도착을 해서 가장 큰 걱정은 입국심사였습니다. 저희 둘은 영어를 전혀 못하거든요 ㅋ
그런데 왠걸? 전자식 입국심사가 있어서 여권 스캔하고 질문 몇개만 선택하면 입국심사완료!!
사랑해요 호주 ♥
게이트를 나오니 하이호주 피켓을 들고 서 계시는 김동기 실장님을 뵈었습니다~
첫인상이 굉장히 좋았던 분이셨어요ㅎ
그날은 기온이 30도였나? 저희가 긴팔을 입고갔었는데 오늘 기온이 몇도인데 덥지않겠느냐 옷 안갈아입어도 되겠느냐 많이 신경써주시더라구요~ 감사했습니다!! (꾸벅)
일행 한팀과 함께 블루마운틴으로 이동을 했어요~
말로만 듣던 블루마운틴!! 정말 한국과는 달리 산봉우리가 ㅡ 이렇게 일자더라구요. 그래서 호주사람들이 산을 그리라고하면 다들 일자로 그리는가봅니다ㅎㅎ
차를 타고 산을 올라가는데 굽이굽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일반 도로인것처럼 정말 평탄한길을 올라가더라구요~ 신기신기ㅋㅋ
어이쿠!! 앞에 김동기실장님이시네요ㅎㅎ
세자매봉 이에요~ 이에 얽힌 얘기를 들려주셨는데 제가 말씀드리면 재미없으니 직접 가셔서 김동기실장님께 들어보세요~ㅎ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어디에서 사진을 찍던 다 그림이더라구요~ 저는 처음에는 카메라가 좋은줄 알았습니다ㅋㅋ
근데 아니었어요ㅋㅋ 핸드폰 사진으로 찍었는데 한국에서 찍은것과는 전혀 달랐답니다ㅋ
블루마운틴 스카이웨이를 탔어요~ 스카이웨이 곤돌라?? 라고해야되나요? ㅎ 안에 규모가 꽤 커서 인원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곤돌라가 출발하면서 저렇게 아래가 훤히 보이게 되는데요~ 발 아래로 보이는 광경이 어마어마하더이다ㅋ
후기에서 그렇게 봤던 궤도열차에요!! 예전에 석탄을 옮기는 용도로 썼다는ㅋ
셀카봉으로 저희둘이 사진찍는다고 찍었는데 뒤에 여행객들이 본인들도 같이 찍는줄알고 저렇게 포즈르 취해주었더라구요ㅎㅎ
사진찍은거 보고 수줍게 땡큐 라고 했습니다ㅋㅋㅋ
궤도열차... 정말 각도가 엄청 나던데요??
후기에서는 속도도 빠르다, 경사가 가파르다 했는데 우와.......
위에 봉을 잡지않고서 가만히 앉아서는 못가겠더라구요;; 앞으로 쏠릴것같았습니다ㅎ 속도도 빨라서 스릴 있고 놀이기구타듯 재미있었어요 ㅎ
블루마운틴과 가까운 로라마을로 이동을 했습니당~
원래는 중식 레스토랑이 룩아웃 레스토랑에서 먹는거였는데, 로라마을 내 레스토랑 중식으로 변경되었어요~
록아웃 레스토랑 음식이 맛이 없다는 말들이 많이 나와서 중식일정을 바꿨데요~ 크.. 역시 이런것만 봐도 여행객을 너무 생각해주는것같아요 :)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았던 로라마을이었어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상점들이 좀 있었던것 같았습니당ㅋ
시드니에서 맛본 첫 현지식이에요ㅋ 파스타가 생각보다 짜서 놀래긴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싹 다 비웠거든요ㅋㅋㅋ
저희는 못먹는거 없고 가리는게없어서 어딜가나 굶어죽진 않는 사람들이랍니다ㅋ
늦봄날씨라서 햇살 좋은날 너무나도 행복한 기분을 가지고 이제 숙소로 향합니다~
THE SYDNEY BOULEVARD HOTEL 이에요~
저희는 숙박하는 모든 호텔들을 업그레이드했는데 룸배정 받고 보니까 스위트룸이더라구요~
생각보다 아주 넓은 방이었답니다~ 이런곳에서 1박만한다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짠~ 하이호주에서 챙겨준 슬리퍼에요~ 호텔객실안에는 슬리퍼를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더이다ㅋㅋ
하이호주에서 챙겨준 슬리퍼로 7일내내 편하게 자~알 썼습니다ㅎㅎ
룸에서 본 시드니 전경입니다~
왼편으로 보이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보이는데 저녁에 야경으로 보는게 훨씬 더 아름답습니당ㅎ
대충 짐 풀고 씻고서는 다시 투어 GO GO GO!!
톨쉽크루즈를 타고 시드니향만을 감상했습니다~
저녁타임에 탔으면 더 좋았을것같았지만, 그래도 함께하는사람이 제가 사랑하는사람이니 그보다 더 좋은게 어디있겠어요?ㅋㅋ(닭살)
호주는 햇볕이 강하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렇게 강할줄은 몰랐습니다ㅋ 모자와 선글라스, 선크림은 정말 필수조건이었어요~
나름 선크림도 많이 바른다고 발랐는데 회사 출근하고나서 잘 다녀왔냐는 말과 함께 살이 탔다는말을 많이 들었답니다ㅠㅠ
여행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호주산 스테이크입니다ㅋ 멋진 전경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으니까 이보다 꿀맛은 없더라구요~
스테이크 굽기정도를 물어보지않았는데도 먹기좋게 익어 나왔답니다ㅎ 저는 새우를 무진장 좋아라 하는데요ㅋ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새우가 엄청 커서 놀래기도했지만 제 눈은 새우만 보며 므흣해하고 있었답니다ㅋㅋ
크루즈 탑승은 한시간정도 됐던것같아요~ 이런저런 수다를 떨면서 먹다보니 벌써 후식ㅋ 후식을 먹으니 벌써 내려야될 시간이더라구요 ㅠㅠ 아쉬웠어요 힝...ㅠㅠ
크루즈에 내리니까 한 6시반쯤 됐나봐요~ 그때부터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하지않아서 더 좋았던것같아요~
김동기 실장님이 지도를 건내주시면서 가볼만한 곳들을 체크해주셨어요~ 다 걸어서 이동하기 편한곳들이었습니다^^
호주는 대중교통이 그렇게 크게 발달되어있지않다고해요~
영어를 못하는 저희한테는 도보이동이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졌답니다ㅋㅋㅋ 도보로 이동하는것을 죽도록 싫어하는 신랑..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신랑은 군인이기에 행군을 하도 많이하다보니까 걷는거를 좀...싫어하거든요ㅋ
그런데 이곳에서는 군소리없이 잘도 걷더군요ㅋㅋ
지도를 보면서 곳곳을 누비고 다니다가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었습니다ㅋ
저는 식사를 마친후에는 꼭 커피를 마셔야해요~ 습관이 참으로 무섭습니다ㅠㅠ
시드니에와서 처음으로 산 커피에요ㅋㅋ 편의점 커피입니당ㅎ
투어를 하면서 정말 돈 쓸데가 없다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돈 쓴곳이 편의점 커피네요ㅋ 커피 사들고 좋아죽는 새색시입니다 :)
시드니 시내 이곳저곳을 누비다가 저희가 간 곳은 바로 "시드니 누들마켓" 이었습니다!!
누들 뿐만이아니라 각 나라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맥주를 사서 마실적에는 꼭 신분증 검사를 하더라구요~ 여권을 챙겨갔었는데 이상하게 여권을 찾지를 못해서 급하게 한국 민증을 보여줬답니다ㅋㅋㅋㅋㅋ
보여주면서 우리맞다고, 내가 태어난 연도가 이때다.. 맥주를 마시겠다는 일념하에 기가막힌 콩글리쉬를 해댔습니다ㅋㅋㅋ
어이가 없었는지 그냥 들여보내주더라구요ㅋㅋ 아싸 ㅋㅋㅋ
저는 술을 잘 못마시는 편인데요~ 신나는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ㅋ
기분좋게 한잔 마시고 물한통 사들고는 숙소로 다시 돌아갔어요~
짜잔~ 숙소에서 본 야경이에요~ 위에서 봤던 낮에본 전경과는 또 다르죠?? 저는 야경이 더 좋더라구요>_<
이런 멋진곳에서 잠드니 신선이 따로 없었습니당ㅎ
하...또 가고싶다....
DAY-3 10/17 (월)
아침 조식 후, 저녁에 골드코스트로 이동하기때문에 짐정리를 마져 하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조식 맛있었어요~ 베이컨, 스크럼블, 각종 빵 등등 간단하게 부담없이 식사하기에 좋더라구요ㅎ
조식이지만 폭풍식사를 했다는건 비밀ㅋ
셋째날 주요일정은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본다이비치'와 수직절벽이면서 영화 빠삐용의 탈출 장면 촬영지인 '갭팍' 관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주요일정!! 바로 스냅촬영이 있는날이지욥ㅋ
본다이비치에요~
본다이비치로 이동하는 차량안에서 김동기 실장님이 말씀해주신것이 바로 백사장 모래에 관한것이었는데요~
모래가 너무 고와서 미숫가루 같다고 하셨거든요ㅋ
실제로 가보니까 우리나라 바닷가 백사장 모래는 거친반면에 이 곳 백사장 모래는 정말 물에 미숫가루를 탄 것처럼 너무 고왔습니다.
모래가 곱다는것을 보여주려고 찍었는데 직접 밟아보고 만져보는 느낌이 제대로 나질않네요ㅋ
실제로 가보시면 제가 하는말이 어떤건지를 딱!! 아실거에요 :)

#본다이비치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나잡아 봐라
이상하게도 호주 바다는 한국과는 달리 짠내도 안나고, 바다냄새도 나질 않더라구요~ 정말 쾌적했어요ㅋ
바닷바람이 불어도 그렇게 춥거나 하지않았던것같아요~
호주바다에서 가끔 상어출몰로 사고가 나기도 했다는데 이런 바다에 상어가 나타난다는게 믿겨지지않더라구요ㅎ 마냥 평화로울것만 같은 분위기랄까요ㅋ
자아 이제 갭팍으로 이동해볼까용??
저는 빠삐용을 안봐서 어떤 장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장면에 주인공이 절벽에서 뛰어내린곳이 이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절벽 주위에는 마을이 형성되어있는데 바닷가근처임에도 태풍의 영향을 받은적이 한번도 없데요~ 태풍이 온적이 없으니까ㅋ
호주는 조경을 중요시하게 생각을해서 집집마다 마당이 뒷뜰에 있다고해요~
빨래를 널을적에도 뒤뜰에다가 넌다고하네요~ (제가 제대로 들은게 맞나요?ㅎ)
한국같은경우에는 그런것 신경안쓰고 집주인이 편한데로 하잖아요ㅎ;;
그리고 집안에 있는 나무들도 함부로 못벤데요~ 자연을 너무 중요시하는 호주라는것을 한번 더 느꼈습니당!!
너무 느끼고 있네요ㅋㅋㅋㅋㅋ
저~어 멀리 오페라하우스가 보이시나요?? 비가와서 화창한날씨는 아니지만 시드니의 전경은 비가와도 멋지네요ㅎ
뒷배경으로 김동기 실장님이 찍어주셨는데 이것말고 점프하는 사진을 찍다나 넘어져서 무릎 콕 했습니다 ㅠㅠ
김동기실장님의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사진도 찍고 눈도 호강하다보니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이 날 중식도 원래는 파빌리온 레스토랑에서 먹는거였는데 블루마운틴때와 마찬가지인 이유로 달링하버 앞에 위치한 닉스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답니다~
식당에 도착했는데 이렇게 갈매기가 의자위에 앉아있네요ㅋ 처음에는 모형인줄알았습니다.. 근데 날아가더라구요ㅋ
호주에서는 비둘기보다 갈매기를 훨씬 더 많이봤어요ㅎ 바닷가라서 그런가봐요~ 정말 많더라구요ㅋ
이 날의 점심은 그렇게 말로만 듣던 피쉬&칩스였습니당!!
크.... 사실 저희는 못먹는게 없는 사람들이라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돈주고 챙겨먹거나 하지 않는것중에 하나가 바로 생선까스에요~
돈가스를 먹으면 먹었지 생선까스를 먹진 않는답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이 피쉬&칩스를 먹고서는 생각이 확!! 바꼈어요!! 생선까스가 이렇게 맛있을수가있구나.....신기했습니다ㅎ
곁들여나오는 감자튀김도 정말 예술이었어요~ 신랑이 감자튀김하면 환장을 하는데 아직까지도 이 감자튀김을 말하고있으니 이정도면 말 다했죠ㅋㅋ
이거는 신랑이 먹은거였는데 음...오징어튀김같은?? 이름을 모르겠어요ㅠㅠ 오징어라는것밖에는.....
그런데 하나도 질기지 않고 엄청 부드러웠어요!! 샐러드도 상콤하니 잘 어울렸답니당ㅋ
여기에도 역시나 감자튀김은 빼놓을수가없죠ㅋㅋ
식사를 마치고 이제 드디어 스냅촬영을 위해 이동합니다~ 작가님을 만나서 사진을 찍었는데
비가........더......많이........내리는건 왜일까요ㅠㅠ
샤방샤방하게 찍고싶었는데 너무해ㅠㅠ
사진찍는데 우산이 좀 방해가 되는것같아 우산없이 찍었더니 머리가 산발이네요ㅋㅋ
아직 스냅사진은 받지 못했지만 사진만큼은 샤방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당ㅠㅠ
작가님 잘부탁드립니당ㅋㅋ(꾸벅)
작가님이 이곳저곳 누비면서 이쁜곳만 골라서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길 가다가 비온 거리가 너무 예쁘길래 찍어봤어요~
시간적인 여유만 있었더라면 카페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싶은 거리였답니당^^
너무 안겨있네요 ㅋㅋ 우산은 방해될뿐!!
포토스팟에서 촬영하니까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올것같아요~ 배경들이 참 예뻤거든요ㅋㅋ 기대하고있습니당!!ㅋ
스냅촬영이 끝나가니까 어느새 비가 그쳤어요~ 왜왜왜!! 조금만 더 일찍 그치지 않았던거니........ㅠㅠ
언제 비가 왔었냐는듯이 저렇게 파란 하늘을 보여주네요ㅎ
호주에서 매일 느꼈던 거지만 호주의 하늘은 정말 예술입니다 ㅠㅠ
직접 보지않고서는 느낄수가없어요~ 말로 다 표현이 안될정도로 너무 아름답습니당^^
바다 한 가운데에 떠있는 저것!! 보이시나요??
저곳이 과거에 흉악범들을 수감했던 감옥이라고 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에 감옥이라니 신기하지않나요??
상어가 많은 바다의 특성을 살려서 죄수들로 하여금 탈출을 생각지도 못하게 만들었다네요~ 기막힌 발상입니다ㅋ
세계적인 미항에 해군기지가 있더라구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겠습니까??ㅎ 군인인 신랑은 또 우와 우와 하면서 실컷 구경하네요ㅎ
전시된것이 아니라 실제 정박되어있다는 점이 더 놀라웠습니다ㅋ
기분좋은 햇살을 맞으며 이제 슬슬 시드니와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당 흑........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식사!! 스테이크에요~
PUB 에서 먹었는데 저는 첫날 톨쉽 크루즈에서 먹었던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어요ㅎ
칩스만 먹다가 이날은 으깬감자가 곁들여나왔는데 이것도 괜찮더라구요ㅎ
그런데 슬~슬 한국 음식이 생각나는건 저도 어쩔수없는 한국인인가 봅니다ㅋ;;
마지막 식사를 하고 이제 골드코스트로 떠나기위해 공항으로 출바~알!!
국내선 체크인하는건 어렵지않았어요~ 여권만 보여주면 모든것이 끝!!
아!! 공항내에는 흡연장이 따로 없습니다!!
신랑이 체크인을 하고 들어와서는 흡연장을 찾았는데 다시 나갔다가 들어와야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흡연자들은 참고하세요ㅋ
저녁 8시5분 비행기를 타고 이제 골드코스트로 날아갑니다!!
시드니는 썸머타임적용으로 한국과 2시간이 차이가 났었는데 골드코스트는 또 한시간 차이밖에 안나더라구요~
한,두시간이야 시차적응 할것도 없겠다 싶었는데 은근 또 그렇지 않더이다ㅋㅋㅋ
따지고보면 시드니는 밤 9시인데 한국시간으로는 7시잖아요??
하도 돌아다녀서 저희는 정말 일찍 잠이 들었었거든요ㅠㅠ 뻗다싶이...
한국시간으로 7,8시쯤 잔것이니 말다했죠ㅎㅎ
아무튼 골드코스트에 무사히 도착하니 이명근소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골드코스트에서는 저희커플만 단독으로 진행이됐어요~ 운이좋았던것같습니다 :)
저희가 도착한 날에 골드코스트에서도 비가 내렸었데요~ 그래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고있었습니다.
40분쯤 달려 도착한 저희가 묵을 숙소인 QT GOLD COAST HOTEL 입니다~
이 호텔은 제가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갔던 곳인데요~
일단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와 색감들이 여행객들로 하여금 기분좋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같았어요 :)
엘리베이터 안입니다ㅋ 엘리베이터가 4개가 있던것같아요~
각 엘리베이터 안에는 이렇게 거울에 프린팅(?)이 되어있답니다~
그래서 매일 이용할적마다 매번 깜짝 놀래기도했어요ㅋ 적응이..안되더라구요ㅎ
투숙방 앞 복도에요~ 복도마져 이렇게 색감이 이쁘답니다 :)
짠~ 앞으로 저희가 3일동안 머무를 방이에요~
방크기도 크고 오션뷰였는데 정말 예술입니다!!
QT호텔 가시는분들은 꼭!! 오션뷰로 예약하세요!! 강력추천입니다!!
다음날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기대 만빵하면서 편안히 잠들었습니다~ㅎ
DAY-4 10/18 (화)
어머나 세상에 이게 왠일...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쳐보니 눈앞에 그림이 펼쳐져있었어요~
따스한 햇살과 넘실거리는 파도.. 그 파도소리를 듣고있으니까 더더더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ㅎ
호주사람들은 서핑을 정말 사랑하는것같아요~
그 이른아침이었는데도 벌써부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더라구요~
소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서핑을 좋아하는사람들은 출근전에도 서핑하고 퇴근후에도 서핑한데요ㅎ
길가다 보면 서핑보드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ㅋ 서핑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한다고하던데 그말이 정말인가봐요~
저는 수영실력이 없어서 엄두도 못내겠네요ㅋ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답니다~
사진을 찍긴했는데 아침 몰골이 참 말이아니어서 못올리겠어요 ㅠㅠ 음........ 말로 해드리자면.......
시드니에서의 호텔과 메뉴는 크게 다르지않는데요~ 그 외 부식거리 종류가 많았던것같아요~
와플도있고, 팬케이크도있구요ㅎ 그리고 쥬스종류도, 우유종류도 다양했답니다ㅋㅋ 입맛에 골라 드시면 좋으실거에요~
QT호텔에 머무르는 3일동안 아침마다 쥬스며 우유며 종류별로 다 마셔본 것 같습니다ㅋㅋ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오늘도 알차게 보내봐야되겠죠??ㅎ
헤헤^-^
이날의 첫 투어는 바로 초호화 요트를 타는것이었습니다~
관광을 하다보면 요트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개인 요트를 가지고있는 집들도 많더라구요~
부자동네라서 그랬나ㅡㅇㅡ??
흠흠..아무튼!!
이 요트를 타고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샴페인도 마시고 콧바람 슝슝 마시며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했습니다~

탑승전!! 이명근 소장님도 같이 찍혔네요ㅎㅎ 파파라치 신랑입니다ㅋ
이명근 소장님과 투어를 하게되면 이 요트는 보통 단독으로 진행된다고하는데요~ 이 날은 캡틴이 예약일정이 너무 안맞았는지 다른 팀도 같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찌됐든 저희끼리만 좋으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남들 신경쓸일이 뭐 있겠어요~

캡틴이 찍어주셨어요~
요트에 올라 탈적에 신랑과 캡틴이 함께 손을 잡아줬는데 남자 둘이 잡아주니 저보고 럭키걸이라고 하더이다ㅋㅋㅋㅋ 캡틴처럼 요트 키 앞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요트 주인 같나요??ㅋㅋ

좋은 노래를 들으면서 너무 예쁜 집들과 아름다운 해안을 보며 가다보면 이렇게 캡틴이 샴페인을 가져다줍니다~
둘만의 시간을 갖으며 잘 안하는 러브샷도 해봤네요ㅋ
해안가인데도 바람이 그렇게 많이 불지도 않고 춥지도 않았습니다 :) 기분좋은 바람이었어요ㅎ
햇살도 어찌나 예쁜지 호주의 모든 자연은 다 예쁜가봅니다ㅎ

날씨 정말 끝내주죠? 사진에서도 보이듯 요트들이 정말 많아요~
요트 뱃머리쪽에 그물망처럼 있는데 그곳에 앉아서 가면 아무런 생각없이 풍경감상하기 딱 좋습니다ㅋ 마냥 좋았어요ㅋㅋ 인원이 많다면 그 자리 인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ㅋㅋ
신선놀음이 끝나고 이제 액티비티투어를 해볼까욥??
바로 카약킹과 스노쿨링인데요~ 신랑과 저는 카약은 물론 스노쿨링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타보거나 해본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나름 자신있다고 열심히 노를 저었는데 하하하.. 뒤에 신랑 옷이 다 젖었네요ㅋㅋ
일부러 그런줄알고 신랑도 뒤에서 노를 가지고 물을 퍼붙는바람에 싸울뻔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카메라를 방수가방에 넣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카약을 타고서 웨이브 브레이크 아일랜드에서 스노쿨링을 즐겼는데요~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물이 흐려서 물고기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몇몇 보이긴 했는데 에메랄드빛 바다속에서 보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ㅋ 비만 안왔어도.......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수영을 잘 못해서.....게다가 입으로 숨을 들이마셔야되는데 계속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물도 계속 호수통해서 들어오고.... 이게 쉽지가않더라구요 ㅠㅠ
나름 헤엄친다고 쳤는데 일어나니까 글쎄 땅에 발이 안닿지 뭡니까ㅠㅠ 너무너무 무서워서 물고기도 눈에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밖으로 나오자니 너무 춥고 ㅠㅠ 신랑은 계속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려고하고 ㅠㅠ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열심히 물장구 아닌 물장구를 쳐댔답니다ㅋ
스노쿨링을 하고 나면 또가시 카약을 타고서 출발했던 곳을 다시 가야해요~
카약이 이게 힘이들어서 중간에 휴식타임이 있는데요~ 물론 스노쿨링 하러갈적에도 휴식타임이 있습니다ㅋㅋ
이때에 간단하게 간식과 샴페인을 마시는데요~

요렇게 준비를 해줍니다 ㅋㅋ 저 과일 위에 생크림과 초코시럽도 뿌려줘요ㅎㅎ 칼로리 걱정없이 마구 먹어댔습니다ㅋㅋㅋ
저는 과일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편인데요~ 이 날은 뭘 먹어도 맛나던데요? ㅋㅋ

저기 저 뒤에서 과일과 쿠키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혼자서 다 준비를 해주시는데 뭔가 좀 도와드려야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ㅎ;;;
그러고 보니 저만 타올로 돌돌 싸맸네요;; 신랑도 추웠을텐데;;; 남편 미안해요~♥
젖은 옷들을 갈아입기 위해 숙소로 향했어요~
이대로 움직이는건가? 싶어서 어떡하나 했는데 역시나 하이호주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ㅋㅋ
숙소에서 씻고 옷갈아입을 시간을 주시더라구요~ 찝찝하지않게 보송보송한 기분으로 여행을 만끽하게 해주시려는 배려 감사했습니다 :)
이날 저녁은 일정표에 보면 역시나 현지식 이었는데요~
그런데 이명근 소장님이 저희들의 마음을 꿰뚫어보셨는지 현지식 지겹지 않냐며 ㅋㅋㅋ 한식먹으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야호!!!!!
소장님이 육개장 잘하는 한식집이 있다고해서 따라 나섰습니당ㅋㅋ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던가요....... 휴무............ 매주 화요일은 휴무래요 ㅠㅠ 소장님도 깜빡 하셨나봐욥 ㅠㅠ
"코리아나" 라고 하는 한식집이었는데요~ 위치만 대충 봐두고 다른 한식집으로 향했습니당 :)
해외에서 먹는 한식은 왜 그리도 비싼가요 ㅠㅠ 그리고 왜 그리도 맛있는걸까요 ㅠㅠ
3일만에 먹는 한식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 소화가 제대로 되는 기분이랄까ㅋㅋㅋ 역시 한국인의 밥 힘은 대단한것같아요 ㅋㅋ 마구마구 힘이 솟습니다 ㅋㅋ
맛있는 한식을 먹고나서 향한곳은 바로~ 콘래드 쥬피터스 카지노 관광이었습니다!!

카지노 안은 사진촬영이 안되기 때문에 사진은 없구요ㅎ 입구에서만 몇장 찍었네요 ㅋ

카지노에 갈 적에는 여권이 필수에요~ 본인 확인을 하더라구요~ 평일이라서 그런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진 않았어요~ 규모도 제가 생각했던것보다는 작았습니다ㅋ
저희는 들어가기전부터 20불만 해보자 했는데요~ 뭐 게임하는 방법을 모르니까...ㅋㅋ
버튼 몇개 눌러보고 딴건가? 잃은건가? 딴건가? 하면서 버튼만 눌러댔습니다ㅋㅋ
하다보니 요령을 좀 알겠더라구요ㅋ 요령을 알아도 슬롯은 실력이 아니잖아요? ㅋㅋ 5불따고 총 15불 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게임은 게임일뿐 마음을 비우고 ㅋㅋ 카지노가 어떤곳인지 체험(?)만 하고 나왔답니당 :)

숙소에 돌아와서 밖을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있었어요~
하늘보세요~ 밤하늘이 저렇게 예쁜지 여태 모르고 살았습니다 :)
저런 밤하늘이 펼쳐져있는데 어찌 숙소에만 있으리오ㅋㅋ
신랑과 딱히 목적지를 정해두고 나간것은 아니었지만 가다보니 목적지가 생기더라구요 ㅋㅋ
바로 맥도날드였습니다 ㅎ
신랑은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오래했어요~ 본인이 먹어본 맥도날드 감자튀김중에 중국이 제일 맛있었다며ㅋㅋ
자기는 어느 나라를 가던지 꼭 맥도날드에 가서 중국보다 감자튀김이 맛있는지를 알아봐야되겠데요ㅋ
그래서 맥도날드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맥도날드 앞에 가니 엇!!!
갈매기들의 집합소를 찾았습니다!! ㅋㅋㅋ
손님들이 감자튀김을 던져주니 마구마구 몰려들더라구요ㅎㅎ 서로 먹겠다고 어찌나 싸우던지 ㅋㅋ
갈매기들을 뒤로하고 신랑은 햄버거 주문에 열을 가합니다ㅋㅋ
이곳 감자튀김도 맛있는데 중국에서 먹은게 더 맛있데요ㅎ 입맛,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ㅋㅋ

근처에 오락실이 있어서 올라가보니 이렇게 크게 체스판이 놓여져있네요~
이런것마저 신기한 새색시입니다ㅋ
체스는 할줄도 모르고 보는법도 몰라서 그냥 우와~ 하고 왔습니다 ㅋㅋ

골드코스트에는요~ 시드니에서 못봤던 트램도 있어요ㅎ
어떻게 타고 어떻게 내리고 이런건 미리 알아둔 지식이 없어서 구경만했습니다ㅋ

그리고 요것!! 호주는 건널목마다 요놈이 있는데요ㅎ 요것을 누르면 얼마 안있어 파란불로 바뀝니다!!
특히나 밤처럼 한적한 시간에는 이 버튼을 누르지않으면 파란불로 안바뀌더라구요(__)
미리 알아두시고 무작정 기다리다가 무단횡단하는 사태가 벌어지지않도록 주의하세요ㅋㅋ
이렇게 저희는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관광객인거 티 팍팍 내면서 돌아다니다 숙소로 다시 들어갔어요~
기분좋은 밤하늘덕에 이날밤도 꿀잠 잤습니다 :)
DAY-5 10/18 (수)
이 날은 일찍 움직였어요~ 숙소앞에서 자동차경주대회를 앞두고 차량통제를 하기때문에 일찍이 서둘러 길을 나섰답니다:)
씨월드에요~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헬기를 타기 위해서랍니다!! 두둥!!
헬기는 타본적은 물론 가까이에서 본 적도 없었는데요ㅎ 헬기를 탄다니 조금은 무섭기도했는데 신나기도 했습니다ㅎ
저희가 탈 헬기입니다 :) 헬기를 타기전 몸무게를 재더라구요~
몇 키로인지는 말 안해주지만 뭐...각자의 몸무게는 각자가 잘 알고있지않겠습니까? ㅋㅋㅋ
헬기 프로펠러 (로터라고 부르던가요?) 가 돌아가니까 생각보다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더라구요~
TV에서만 봤던거였는데ㅋㅋ 바람을 일으키니 바닷바람이 일렁거리네요ㅎ
탑승시간은 약 5분!! 이명근 소장님이 아이낳고 데리고오면 더 긴 시간 태워주신다고 하셨어요!! ㅋㅋ
아이낳고 갈테니 꼬옥~ 태워주세욥>_<
5분이 정말 짧더라구요~ 하아.. 하늘위에서 본 골드코스트의 풍경은 보석처럼 빛났습니다 :)
캬~ 바다색깔보세요~ 어제 이런 바다색을 보여줬더라면 물고기도 잘 보였을텐데말이에요 ㅠㅠ 물론 저는 맥주병이라 물고기를 보는지 물을 먹고있는지 잘 몰랐겠지만요ㅎ
저~ 위에 헬기 보이시나요?? 저희가 탄 헬기일거라 생각하고있습니다ㅋ 혼자만의 생각입니다ㅋㅋㅋ 아님 말구욥ㅋ
저렇게 헬기를 타고 이런 바다위를 누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햇살에 부딪쳐 반짝이는 물결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단독으로 일정을 진행하다보니까 이명근 소장님이 일정에 없는곳들을 많이 데려다 주셨어요~
이곳도 그 중 한곳이었는데요ㅎ 역시나 이 바다에서도 서퍼들이 서핑하는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ㅎ
이곳에도 다슬기가 있다며 몇마리 집어 올렸는데 소장님의 한마디를 날려주셨습니다 "자연 파괴자" ㅋㅋㅋㅋ
그 말을 듣더니 바로 물에 고스란히 놔주네요ㅋㅋㅋ 욕먹기는 싫었나봅니다ㅋㅋㅋ
저희는 지인들 선물로 가장 많이 사려고했던것이 바로 영양제였는데요~
이곳저곳 알아보니 가격들이 다 다르더라구요~
이 말씀을 이명근 소장님을 처음 뵈었을적에 했었는데 소장님께서 저렴한 곳이 있으니 데려다 주신다고 하셨었습니다ㅎ
뷔페에서 맛난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 투어인 드림월드를 가기전에 잠깐 들려주셨는데요~
이 곳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저희가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봤던 가격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ㅎ 그래서 엄청 사가지고 왔어요ㅎㅎ
소장님 감사합니다(--)(__)(--) 꾸벅!!
드림월드에요~ 놀이공원도 있고 캥거루와 코알라, 양들도 볼 수 있는 곳이지욥!!
이렇게 표를 받아서 들어갔구요~ 이것말고 한장 더 주신 표가 있는데 사진을 분명히 찍었는데 없네요...ㅠㅠ
아무튼 그 표는 코알라를 안고 찍을 수 있는 티켓이었습니다ㅎ
호주는 야생동물 보호차원에서 코알라와 사진을 찍으려면 금액을 지불해야된데요~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코알라와 사진을 찍기위해 갔지요ㅋ 사진찍는 시간이 정해져있다고 하셨거든요~
사진 찍는 건물(?) 앞에 이렇게 코알라들이 있는데요~ 다들 잠자고 있습니다ㅎ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나무에 알코올성분이 있어서 잠자는 시간이 길데요~
오른쪽 위에 나무가지사이에 걸터앉아 자는 코알라는 포즈가 참 요상하더라구요ㅎ
귀여운 코알라들을 뒤로하고 저희는 사진을 찍으러 건물안으로 들어갔습니다ㅎ
코알라가 너무 아기처럼 포옥 안기는데 사람같았어요 :) 그런데 조금 무겁더라구요ㅋㅋ
이 코알라가 저희처럼 사진찍으러 가는 관광객들에게 다 앉길거라고 생각하니 피곤하겠다 싶었는데,
다른 코알라들이랑도 교체한데요ㅋㅋㅋ 이 친구만 모델이 아니었나봅니다ㅎ
귀여운 코알라와 사진을 찍고나서 저희는 양털깎는쇼를 보러갔습니다!!
자리가 좀 멀어서 사진을 찍었어도 너무 멀게만 느껴져 못올리겠네요 ㅋㅋ
어느정도냐면...제가 양털을 깎는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저희 아빠한테 보내드렸는데요ㅎ
아빠가 그걸 보시더니 왜 개털 깎는걸 찍고있냐고 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 흠흠...
가능하시다면 쇼 시작전에 일찍 가셔서 맨 앞자리에 앉아서 보세요ㅎ
호주하면 딱 생각나는 동물이 바로 캥거루지욥??
캥거루를 볼 생각에 두근거리며 캥거루 먹이도 하나 사들고 캥거루님을 영접하러 갔습니다 ㅋㅋ
그런데........
이렇게 누워만 있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ㅠㅠ
이렇게 먹이로 유혹을해도..........
친절히 던져주기까지 했는데도........눈길 조차 안주더이다ㅠㅠ 미워........
그래도 저 중 한마리가 유독 활발히 움직여서
이렇게 뒤에 살포시 두고 사진찍는데 성공했답니다!! 씨익 :)
이제 캥거루도 봤겠다 놀이공원에 왔으니 놀이기구를 타봐야되겠죠?ㅎㅎ
이 곳 놀이기구에 대해서 아는바가 전~혀 없었기때문에 뭐가 무섭고 재밌는지 몰랐어요~
다만 소장님께서 주셨던 안내지도에 빨간색으로 적혀있는건 무서운거다!! 라는 정도만 알뿐?ㅎ
놀이기구들이 한국에 비해서 금방 끝나는 편이었어요~ 막 재밌어질때 쯤 끝나더라구요ㅋ
한 다섯개 탔나?? 평일이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기다리지않고 바로바로 탔습니다!! ㅎ
저는 무서운걸 잘 못타는데 이곳 놀이기구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으니 무서운건지 안무서운건지 잘 모르잖아요?ㅎ 그냥 무작정 탔습니다ㅋ
재밌었어요~ 이곳에 워터파크도 같이 있더라구요~ 지나가다보면 가끔 수영복에 윗옷만 걸치고 돌아다니는 사람 여럿 볼 수 있습니다ㅎㅎ
5,6시간정도 실컷 놀고서는 허기진 배를 안고서 저녁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이 날의 저녁은 무려.......삼겹살 파뤼~!!!!
일정에는 없는거였지만 저희는 10000000000x100 % 만족 대만족이었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김치를 먹었는데 우와 김치가 정말 맛있었어요ㅠㅠ
하...지금 생각해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ㅎㅎ
소장님께서 이 삼겹살파티를 투어일정으로 해도 될것같다 하셨는데ㅎㅎ
소장님~ 다음에 가게되면 이 일정 기대해도 될까욥??ㅎㅎ
이렇게 뱃속에 기름칠을 하고서 숙소에 돌아온 저희는 또 골드코스트 시내를 구경하러 나섰답니다ㅎㅎ
매주 수요일에는 해변가 주위로 자그마한 장들이 선다고해요~
저렇게 천막들이 줄지어 서있는데요~ 아기자기한 물건들도 팔구요~ 타투도 있고, 마사지해주기도 하더라구요ㅎ
이렇게 공연을 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ㅎ
이게 무슨악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엄청 잘 부시던데요ㅎ 음조절을 어떻게하는지도 모르겠어요 ㅋ
어린 꼬마가 기타케이스에 돈을 넣으니까 사탕을 주시더라구요ㅎ
사탕을 받아든 꼬마아이의 표정이 귀여웠습니다ㅎㅎ
이 거리를 거닐다 보면 어그가게가 엄청 많이 있어요~
사실 저는 어그를 살 생각이 없었답니다ㅎ 체질상 손발이 차긴 하지만 굳이 필요성을 못느꼈거든요ㅎ
그런데 신랑이 어그 하나 사주겠다며 끌고 들어가더이다ㅎ 영어도 못하면서ㅠㅠ 어찌 대화를 하고, 어찌 사려고ㅠㅠ
그런데 왠일?? 직원이 대만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말씀드렸듯 신랑은 중국어를 아주아주 잘합니다ㅎ 중국 유학시절 한국인이라고 하면 거짓말하지 말라고 할정도이지요ㅎ
사실 저희는 중국 유학시절 만났어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에잇!!ㅋㅋ
아무튼!! 대만직원덕분에 사이즈도 맞게 고르고 구매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ㅎ
어그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와우!!
살 생각 없다던 어그를 선물받고 좋아라하며 사진 찍은 새색시 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기분좋게 선물받고 다섯번째 날 일정도 마무리~ 했습니당 :)
DAY-6 10/19 (목)
골드코스트에서의 마지막 날이에요~
음.... 마지막날은 자유일정이었는데요ㅎ 자유일정이니 만큼 늦잠도 자고싶고 했지만!!
but!!! 조식을 먹으려고 일찍 일어났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소장님께서 그러셨어요~ 호텔 비용중에 조식비용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이 말을 들었는데 어찌 안먹을 수가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
메뉴가 첫날과 또~옥같지만 그래도 골라먹는 재미(?)를 느끼며 또 폭풍식사를 해댔습니다ㅎㅎ
11시까지 체크아웃을 해야했기에 빠뜨린것이 없나 하나하나 다시 살펴보고는 체크아웃을 했어요~
짐은 프론트 옆쪽으로 안내데스크??같은곳이 있었는데 그쪽에 맡기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어그 망가질까봐 캐리어가방안에 못넣고 쇼핑백 그대로 같이 맡기면서 직원에게 캐리어가방 두개,
어그가방 한개, 총 3개라고 콕 찝어서 재확인했습니다ㅋㅋㅋ 물론 되지않는 영어를 해대가며ㅋㅋㅋ
호텔 앞 해변이에요~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지 잘 모를정도로 색감이 참 예쁘지않나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호텔 주변에서 자동차경주경기 준비가 한창이었어요~
금요일부터 시작이라고 하셨던것같습니다!! 매표소같은곳이 있어서 잠깐 봤는데 표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더라구요 덜덜;;;
남자라면 다들 자동차를 좋아한다지요?ㅎㅎ 저런 자동차들이 엄청 많았는데 신랑은 갖고싶다라는 말을 연발했습니다ㅋㅋㅋ
이렇게 큰 차안에다가 경주용 차들을 실어 나른데요~ 이런 차마저 엄청 멋있더라구요!!
차 구경에 흠뻑 빠진 신랑을 겨우 끌고서 다시 시내 관광에 나섰습니다ㅎ
물을 사먹으려 울월스에 들렸는데요~ 여기에 이렇게 캥거루육포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시드니에서 사서 이미 맛을 보았는데 캥거루 육포 맛있어요!!
어머님이 육포를 좋아라 하셔서 한국에와서 드렸는데 맛이 부드럽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맥주랑 같이 먹진 못했는데 맥주 안주로 그지없을것같습니다ㅎ 한번 드셔보세요ㅋㅋ
어디서 찍으나 다 그림입니다~
이곳 근처에서 한 백발 노인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계셨는데요~ 그 모습이 어찌나 평화롭던지 저는 부럽기만 했습니다.
저희는 일하느라 여기저기 치이며 살고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니까 너무 부럽더라구요~
호주사람들은 남들에게 신경을 잘 안쓴다고해요~ 누가 무슨 차를 끌고 다니더라, 어느 메이커 옷을 입고다니더라,
어디 가방을 메고 다니더라 이런것 전혀 신경안쓴데요~ 참..멋있지않나요?
내가 좋아서 먹고자고입으면 되는건데 우리들은 왜 그리 남들 시선에 신경을 쓰는지... 그쵸?ㅎ
여기저기 하도 걸어다녔더니 허기가 졌습니다ㅎ 그러다 소장님께서 말씀하셨던 육개장이 생각이 났어요!!
그곳을 찾아 나서기로했습니다!!
소장님과 함께 갔을적에는 길이 엄청 쉬웠거든요? 그런데 뺑뺑 돌아도 못찾겠는거에요 ㅠㅠ
제가 또 길치 아니겠습니까..ㅠㅠ 신랑한테 여기만 지나면 나온다!! 큰소리 뻥뻥쳤는데 듣도보도 못한곳이 나오질않나.........
신랑은 길을 참 잘 찾거든요~ 모르는곳을 가도 한번 쭉 둘러보면 머릿속에 지도가 쓱쓱 그려지나봐요;;
신랑이 보다보다 참다참다 못해서 저를 데리고 슉슉 가니까 "코리아나"가 보입니다!!

소장님!! 보이십니까??ㅋㅋㅋㅋ
이곳에서 추천해주신 육개장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제육볶음도 맛있었습니다 :) 힘들게 찾아서 그런지 더더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ㅎ
너무 돌아다녔나봐요ㅠㅠ 다리가 욱씬욱씬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마사지를 받았답니다ㅎ
역시나 중국어가 통하는 차이나마사지샵을 찾아서 갔지요ㅎ
한시간 가량 아로마 마사지를 받다보니 노곤노곤 잠이 오더라구요ㅎㅎ 둘이 합쳐서 100불 줬습니다~
피로도 풀겸 한번 받아보세요~
마사지까지 받으니까 이제 정말 골드코스트와 이별할 시간이 왔어요ㅠㅠ
저희를 공항까지 픽업하러 와주신 분을 만나서는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ㅠㅠ
하아.. 이렇게 예쁜 하늘을 두고 가려고 하자니 발이 안떨어지더라구요 ㅠㅠ
신랑한테 불법체류하고싶다고 말했다가 혼났습니다ㅎㅎ 본인은 군인인데 그럼 떨어져서 살 생각이냐며ㅋㅋ
눼에눼에~ 따라 나서겠습니돠아~
골드코스트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로 다시 날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비행기였기 때문에 저희는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에서 묵었는데요~
MERCURE AIRPORT SYDNEY HOTEL 이었습니다!
김영준 주임께서 이곳 호텔은 그냥 잠만 자는곳이니 업그레이드는 필요없을거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이곳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습니당ㅎ

복도는 이렇게 생겼구요~

짠!! 이곳이 저희가 하룻밤을 묵을 방입니다~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퀄리티가 좋았어요~
저는 정말 잠만 자는 곳이겠거니 하고 큰 기대를 안했는데 완전 기대 이상이었답니다ㅎ 방도 넓었어요ㅎ
이른 비행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호텔이기에 이곳 조식은 무려 5시부터 오픈한다고해요~
저희도 출발전 조식을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DAY-7 10/20(금)
10:30분 비행기를 이용해야했기에 아침일찍 서둘러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날 아침 픽업은 반가운 김동기 실장님이셨어요ㅎ 김동기 실장님의 유머러스한 말투 아직도 생생합니다ㅋㅋㅋ 삼촌처럼 편안하게 대해주셨어요ㅋㅋ
체크인을 하고 게이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올 때처럼 또다시 승무원들의 사육이 시작되겠지요 ㅎㅎ
이제 정말 호주와 안녕이네요 ㅠㅠ 시간만 허락한다면 정말 며칠이고 더 있다 가고싶었답니다 ㅎ
투어할적에도, 돌아와서도 느낀거지만 하이호주 정말 감사했습니다 ♥
저희에게 너무나도 크나큰 행복과 즐거움을 주셨거든요~ 저희 커플만 느낀것은 아니라는것 잘 압니다~
사람들이 칭찬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잖아요?ㅎ 직접 느껴보지 않고서는 모릅니다!! 말
로 다 표현하지못할 만큼 저희는 하이호주에 엄청 감동받았어요~
그리고 그 어느 누구에게도 강력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과정에서부터 일정 마무리까지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리고, 그냥 관광객이 아닌, 한국에서 온 조카마냥 대해주신 것도 참 인상깊었습니다 :)
직접 연락드려서 감사인사 전하고싶은데 이렇게 후기로 남기는 점 이해해주세욥^^
다음번에 또 기회가된다면 하이호주 연락드릴께요^^
싸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