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미
2017.06.01
최근미
2017.06.01
안녕하세요~
2017.04.22.토 본식을 경남거제에서 올리고,
하이호주를 통해 2017.04.23~04.30 6박 8일 일정으로
해밀턴 아일랜드와 시드니로 허니문을 다녀온 새댁입니다~♡
결혼식을 올린지도 벌써 한달하고도 2주일이 되었네요-ㅜ
한달이 훌쩍 지났지만 너무나 행복했던 신행후기를 올려보려 합니당-ㅎ
깨알팁도 함께 전해드릴게요~>ㅅ<
저는 2016년 12월 양가 어른의 결혼 허락을 받은 후 결혼식장 계약 다음으로 한 일이 허니문 계약이었어요~
저는 평소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좋아라하는 편이라 매우 기대감이 컸었죵-ㅎ
그리구 이때까지 여덟번의 해외여행을 모두 자유여행으로 했었기에 허니문에 대한 고민도 있었어요,
하지만, 직장인으로서 일을 하며 자유여행을 준비하기엔 너무 많은 에너지가 들 것 같기도하고,
허니문은 편안하게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여행업체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당-
# 저의 허니문 기준은
1. 평소 관심이 있었던 그리스, 호주 중 한곳!
2. 한국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마음놓고 쉴수 있어야 할 것. (휴양)
3. 관광 및 액티비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할 것.(관광)
요렇게 딱 3가지 였습니다-
1번. 그리스는 불안정하므로 패스!
2번. 호주 중에서도 고급휴양지로 손꼽히고,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휴양지인 해밀턴아일랜드가 후보에!
3번. 평소 물을 좋아라하는 우리 커플에게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환상적인 코스!
그리고 이때까지 관광을 좋아라했던 우리는 시드니 도시관광에 관심 증폭!
특히 제 평생의 "꼭 가보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호주와 아프리카 였는데, 호주에 갈 수 있는 기회가!!
흔히 가는 골드코스트나 케언즈도 있지만,
역시나 저희 커플에겐 해밀턴아일랜드와 시드니 코스가 딱! 이었습니다-ㅎ
그래서 유명하다는 하*투어, 모*투어 등등 알아보았지만 해밀턴아일랜드 코스를 허니문으로 진행하는 업체는 잘 없더라구요,
그러던 중 호주 현지업체인 하이호주를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현지 업체보다 많은 정보와 후기들이 믿음이 가더라구요,
서울에 있었으면 직접 본사를 방문했겠지만,ㅜ^ㅜ
부산 지방 직장인에겐 어림도 없는 소리,ㅠ
대신 김영준 대리님께서 전화와 메일로 친절히 상담해 주셨습니다-
기존에 있던 상품대로 가면 정말 좋았을텐데,
저희는 시작 시점부터 달랐고, 원하는 기간도 달랐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진행이 되었어요-ㅎ
김해-인천 연결편 추가, 자유일정 1박 추가, 시드니 호텔 하버뷰로 업그레이드, 해밀턴아일랜드에서의 몇가지 액티비티 추가, 나~중엔 레스토랑 예약까지!
있는 패키지로 가는것이 아니라 저의 욕구에 맞추어 상품을 바꾸어 주셨어요~
제가 이것도, 저것도 요렇게 저렇게 해주세요~ 했는데 짜증 한 번 안내시고 다 맞춰주시더라구요~
사전에 공지해주셨던 선물과 캐리어색도 고르게 해주시공-ㅎㅎㅎ
해밀턴 아일랜드가 3월 말에 태풍으로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전화해주셔서 정보도 주시구,
사실, 태풍이 왔었는지도 몰랐거든요;;
덕분에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갈 수 있었어요-ㅎㅎ
어쨋든!! 부산지방사람도 편하게 호주를 갈 수 있다는 점!!ㅋ
저흰 4월 22일 본식 마치고 하루를 쉰 후 4월 23일 일요일 출발했습니당-
출발 시 김해 - 인천 - 시드니 - 해밀턴아일랜드 코스로,
장장 3번의 비행을 비행시간만 14시간을 했더랬죠-
대한항공 연결편을 이용해 그나마 김포에서 인천으로 가야하는 이동을 덜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첫째날 :) 2017.04.23.일
김해공항에서 밥먹으며 흔히들 찍는 여권샷!ㅎ
Tip! 연결편은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체크인! 국내선 표와 인천-시드니행 표 두장을 모두 받습니다-ㅎ
그리고 수화물은 시드니에서 찾으면 되니 편하게 이동!ㅎ
제가 김해 - 김포 국내선 비행기로, 김포-인천 공항철도로 이동해보았는데.. 할짓이 못됩니다-ㅋㅋㅋ
허니문이니 만큼 꼭! 연결편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국제선 대한항공은 처음이라 듀근듀근~ㅎ
저희는 비행기좌석은 앞쪽으로 부탁드렸었는데요,
Tip! 비행기 좌석은 앞쪽으로!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빨리 타고 빨리 내리려고 한다면 앞좌석을 부탁하세요^^
국내선 연결편을 타니 비즈니스석 바로 뒤! 이코노미 젤 앞자리 였습니다!!
요렇게 넓을 수가 없어요~~~ 한시간 밖에 못타고 간다는게 너무 아쉬웠던~ㅎ
인천에 내려서 환승시간이 약 50분 정도였는데요,
미리 주문한 면세품을 찾고 시댁친척분을 만나고 탑승구로 가니 시간이 딱 맞았어요-ㅎ
면세품을 기내 캐리어에 정리한다고 시간을 좀 보내고 뒤에 탑승!
Tip! 쌩얼로 비행기를 타실경우 씻는건 공항화장실 이용!
또 기내 화장실은 여러사람이 이용하고, 물의 세기가 약하거나 배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을 수 있으니,
공항화장실에서 씻고 비행기 타시는걸 추천드려요-ㅎ
비행기를 타면 승무원이 다니시면서 특별식 신청한 승객을 체크하시는데요-
Tip! 대한항공 탑승객이라면 1인 1회에 한해 무료로 기념케이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화로 간단하게 예약! 신랑에게 서프라이즈~ 했답니다-ㅎ
그리구 후기를 보니 맛없다고 한 분이 계시는데요,
저희는 식사 후 받은 케익이었지만, 맛있어서 바로 다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올 때 신랑이름으로 케익신청할걸~ 이라며 아쉬워했다는-ㅋㅋㅋ
그리구,Tip! 장거리 비행 시 움직이기 편한 복도옆 좌석 추천!
인천 - 시드니 구간은 장장 10시간 비행을 해야해서 이동이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2-4-2 좌석이라 둘이서 창가에 앉아 자유롭게 이동하며 왕복할 수 있었어요~
만약 3-4or5-3 좌석이라면, 창문 밖을 보지 않아도 된다면, 복도 쪽 추천드려요-ㅎ
저는 갈땐 창가석 앉고, 올땐 복도쪽 앉으려고 했는데,
좌석 배열이 그럴필요가 없어서 창가석에 왕복 모두 앉았답니다-ㅎ
Tip! 기내식 이코노미도 컵라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요청해보세요-ㅎ
둘째날 :) 2017.04.24.월
이렇게 저렇게 기내식으로 사육당하고, 잠을 자고, 영화를 보고 시간을 보내고 또 보내어!
드디어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와 두리번 거리니 하이호주 피켓을 드신 가이드님이 계셨어요-
저희 전담 가이드님은 아니셨구요, 다른 팀을 맡으셨는데 저희를 국내선까지 안내해주시는 분이셨어요,
저희는 국내선을 다시 타야 하니 얼릉얼릉 이동하여 국내선을 타러~ㅎ
걸어가니 금방-ㅎㅎㅎ
뽑아간 전자항공권과 여권을 드리면 직접 체크인을 해주십니다-ㅎ
저희는 뒤에서 가만히 있어도 되니 너무 편안한~ㅎㅎㅎ
그리구 국내선으로 이동하는 버스표를 주시구 인사하시구 뿅!ㅎ
저희가 탄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였어요-ㅎ
요렇게 생긴게 티켓인데 신기방기하죵-ㅎㅎㅎ
요걸 내고 탑승 후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항공기 구역으로 버스가 달려 국내선 청사에 내려 줍니다-ㅋㅋㅋ
그리고 다시 짐과 여권 확인을 하고 들어갈 수 있어요-ㅎ
첨에 입구가 너무 좁길래 작은 줄 알았더니,
왠걸-ㅎㅎㅎㅎㅎ
검사 후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니 무척이나 넓더군요-ㅎㅎㅎㅎ
와이파이도 되고-ㅋㅋㅋ
맥모닝을 냠냠 사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탑승 시간에 맞춰 비행기를 타러 갔어요-ㅎ
근데 여기 분들은 너~무나 여유로우신것!ㅎㅎㅎ
탑승시작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도 줄도 안서고~ 따지지도 않고,ㅋㅋㅋㅋㅋㅋ
탑승도 매우 여유롭게 했답니다-ㅎㅎㅎ
약 3시간의 비행을 통해 드뎌 해밀턴 아일랜드 도착!
비행기가 착륙후 유턴을 해서 내려주는 신기한 경험을ㅋㅋㅋㅋ
사진을 찍으면 안되지만... 모르고 찍었어요-ㅜ
해밀턴 아일랜드는 아~주 작은 섬이기에 공항도 정~말 작답니다-ㅎㅎ
어쨋든, 짐을 찾고 바로 옆 리프뷰 호텔 체크인 카운터로가서 이름을 말하니 방번호를 적어 태그를 붙여줍니당-ㅎ
그 짐을 가지고 버스 앞에가서 짐을 주면 짐을 실어 주시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가~만히 있으면 호텔 앞에 내려다 주십니다-ㅋㅋㅋ
요렇고롬 호텔 앞에 내려주시면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체크인을 하구요,
한글로 된 안내지와 예약한 엑티비티 바우처를 챙겨주십니다-
물론 영어로 대화를 해야 하더라구요;;
첨엔 못알아 들어서 당황하였으나 되물어봐서 알게되었는데,ㅎ
Tip! 리프뷰 호텔은 체크인 시간보다 이를 경우 전화번호를 남기고 기다리면 전화를 주십니다.
저희는 로비에 앉아 있었더니 조금 시간이 지나 바로 방을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방에 가니 거의 바로 짐을 가져다 주셨어요-ㅎ
저희는 1409호를 배정 받았는데요,
방에서 보는 바다뷰가 이정돕니다~ㅎㅎ
완전 감동이예용~ㅎㅎ
높이가 높아서 뷰가 정말 좋아요-ㅎㅎ
방도 넓고 화장실도 넓고- 완전 대만족!
살포시 누웠다가 옷갈아 입구 호텔 내 수영장으로 갑니당-ㅎ
가로로 긴~ 수영장인데요,
깊이도 낮은 깊이 부터 발이 안닿는 깊이까지 다양해서 어른들이 놀기에도 무리가 없어요-ㅎ
Tip! 비치타월은 로비에서도 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주신답니다-ㅎ
글구 아이스커피 진짜 맛있어요!!ㅎㅎ 바닐라아이스크림 올라가는데 GooD!
자리 잡고 누워서 여유를 즐기구~ 한국사람도 한명도 없어서 눈치도 안보구~ㅎㅎㅎㅎ
너무 행복했어요-ㅎ
첫날 부터 10년뒤에 다시 오자며-ㅋㅋㅋㅋㅋ
여유를 즐기다 저녁 먹으러갔어요-ㅎ
Tip! 호텔 - 마리나 충분히 도보이동 가능!
마리나까지는 버스가 10분 정도 간격으로 다니지만 거리가 무~척 가까워서 걸어다녔어요-ㅎ
경사가 좀 있긴 한데 무리되는 정도는 아니었어요-ㅎ
오늘의 저녁은 만타레이~*
유명하다는 해밀턴아일랜드 핏자!ㅋ
그리구 재료를 보고 고른 음식! 이름이 잘;;;
어쨋든 맛은 괜찮았어요-ㅎ
호주음식이 좀 짜긴하지만, 이탈리아만큼 짜지는 않아서 괜찮았어요-ㅎㅎㅎ
만타레이에서 바라보는 야경!
너무 이쁘죠~ 황홀했어요-ㅎ
Tip! 4월의 해밀턴 아일랜드는 해가 무척 일찍 집니다-ㅎ
5시쯤 되면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구요-
7시 되면 깜깜했어요-ㅎㅎㅎㅎ
밤 9시가 밤 11시 인줄-ㅎㅎ 첨엔 적응하기 어려웠답니다-ㅎ
셋째날 :) 2017.04.25.화
그레이트베리어리프에 스노쿨링을 하러 가는 날이었어요~*
선스프레이와 모자, 비키니, 소니액션캠, 하이호주방수카메라 혹시몰라 보조베터리 등을 챙긴후,
조식을 먹으러 나섰습니당-
Tip! 해밀턴아일랜드에서는 조식을 3곳에서 먹을 수 있으며, 다른 식당에서는 호텔번호로 식사비용 지불가능!
첫 조식은 옆동네(?) 다른 숙소에 있는 Sails에서 먹었어요-
밥먹고 있으면 새들이와서 내 음식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다 먹고 자리를 비우는게 상책!ㅋㅋ
아침 산책 풍경이 이정도입니다-ㅎ
마리나에서 배를 잠시 기다린 후 배 탑승!
저희는 태풍으로 다른 업체의 크루즈가 취소되어,
Explore라는 회사의 스노쿨링으로 대체되었어요-
바우처를 들고가서 보여주면 됩니당-ㅎ
아, 여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인을 만났어요!
직원분 중 한분이 한국분이시더라구요-ㅋㅋㅋㅋ 정말 반가웠어요-ㅎ
바다로 바다로~
출발하면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컨디션과 바다 수영은 할줄 아는지, 술은 아침에 마셨는지 등등을 물어봅니다-
것두 영어루요-ㅋㅋㅋㅋ
천천히 대화하면 되구요, 저희는 마지막에 말을 못알아 들어서 한국인 직원이 도와주셨어요!ㅎㅎ
한시간 넘게 배를 타고 나가다보면 멀미도 하고~ㅋㅋㅋ
잠도자고 커피도 마시다 보면,ㅎㅎㅎㅎ
드디어 산호군락지에 도착합니당-ㅎ 정말예뻐요!
직원분의 신호에 따라 열심히 수영해서 스노쿨링! 진짜 좋아요!!! 대박 추천!!
듀근듀근 바다로~*
물개 신랑이~ㅎ
산호초랑 대왕조개랑 물고기랑 니모랑 엄청 많이 구경했어요-ㅎ
사진들은 모두 소니액션캠으로 찍은 사진이예요-ㅎㅎㅎ
한차례 스노쿨랑 후 잠시 식사시간 다시 다른 코스로 또 스노쿨링을 하는데요,
두 번째는 물도 많이 빠져서 더 가까이에서 산호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ㅎ
돌아오는 길에 기절모드-ㅎㅎ
숙소에서 씻고 잠시 쉬다가 예약해주신 코카츄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당-ㅎ
여기에 밥과 음료 등을 시켜서 먹었어요-ㅎ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긴 예약이 필수니 꼭 예약해서 가셔요~ㅎ
분위기도 정말 좋아용-ㅎㅎ
그리구 산책하다 보틀샵에서 맥주구입, 피쉬앤칩스 구입하여 숙소서 맥주한잔하며 마무리~*
넷째날 :) 2017.04.26.수
아침부터 서둘러 화이트헤븐비치에 가는 날이었어요-
짐을 챙긴 후 내려와 조식을 호텔 내 Pool Terrace Rest에서 일찍 먹고,
마리나에서 Cruise Whitsundays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당-
설명듣고, 작은 배를 타고 해변도착!
모래가 너무 하얗고 부드러웠어요!
정말 감동 그자체!!
벤치에 짐 풀어놓고 수영도 하고, 음료도 마시구-
자연산 도마뱀도 두 마리나 구경했네요-ㅋㅋㅋㅋ
다시 숙소 돌아와서 컨디션 난조로 잠시 낮잠과 휴식후,
숙소로 날아온 코카츄와 놀다강 버기카를 렌트하여 놀러가기로 했어요-
Tip! 버기카 대여시에는 국제면허증과 신용카드가 필요해요~
비치타올과 물 등을 챙겨서 석양이 아름다운 원트리 힐로~*
Tip! 원트리 힐에 갈땐 꼭 비치타올 챙겨가세요- 2개면 더 좋아요-ㅎ
비치타올 하나 깔구 근처 카페에서 커피 take out 하여 석양을 보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해지는걸 한참동안 바라보다 거의 다 넘어가고나선 버기카를 타고 섬을 활보했습니다-
마트에 갔다가 다시 숙소왔는데, 둘다 폰이 없어가지구 너무 놀래서 버키가 왔더니,
버기카에는 신랑이 폰만-!!
부랴부랴 마트가서 폰 분실했다구 있냐고 물어보니, 폰 색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케이스 색 말하니 챙겨주시더라구요-
칠칠맞게 폰 분실할뻔-ㅠ0ㅠ 그래도 무사히 찾아서 천만다행이었어요-
글구 저녁은 타코라는 곳에 가서 다소 멕시코스러운 음식을 먹었어요-
고기 양은 엄청 많아서 배부르게 맛나게 먹고 숙소와서 체크아웃할 짐을 싸고, 맥주 또 한잔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잤습니당-
다섯째날 :) 2017.04.27.목
해밀턴에서의 마지막 날이예요-ㅠ
얼마나 아쉽던지-
아침부터 버기카를 타고 원트리힐 옆에 있던 작은 교회에 가서 사진도 찍고
여유를 부리다 조식먹구 짐싼 후 체크아웃 했어요-
Tip! 체크아웃 시 짐은 방안에 두고 나오면 알아서 버스 시간 맞추어 가져다주십니다!
두 번째 Tip! 체크아웃 뒤에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원래는 로비 라운지에 라커룸이 있다구 했는데, 수리 중이었어요-
그래서 물어보니 짐을 컨시어지에 맡아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백팩 두 개라 그냥 파라솔 옆에 두고 수영했구요,
샤워장은 1층 객실 두곳이 오픈되어 있어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따로 타월도 챙길필요가 없었어요-
씻을 세면도구만 챙겨서 가면 끝! 헤어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준비!
버스 시간 맞춰서 가면 끝!
아쉽지만 이렇게 해밀턴을 떠났습니당-
저희는 출발하기 전에 갑자기 돌아오는 비행기가 브리즈번 경유 시드니행으로 변경되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목요일 저녁 시간 활용을 못하게 되었답니다-
원래는 시내투어였거든요- 대신 자유일정 있던 날에 저희가 개인적으로 가려고 했던 동부투어를 해주셨어요-
어쨌든 저녁 6시가 넘어 시드니 국내선 공항 도착!
드디어 저희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당-
이제부턴 맘놓고 프리하게 여행!
Tip! 가이드님만 믿으면 장땡!
저희와 함께하신 분은 Eric Kim 가이드님!
몰랐는데 대표님이셨어요;; 거의 마지막날 알게된...
만나서 고급진 차를 타구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당-
한식이 너무나도 먹고 싶었던 신랑을 위해 김치전골을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한국에 비해 조금은 짜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대표님께 요런 저런 호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호텔 도착!
체크인도 직접 해주시구, 방까지 함께 오셔서 룸 컨디션까지 직접 다 챙겨주셨어요!
제가 호텔을 하버뷰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정말정말 대 만족이었어요-
저~멀리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 루나파크가 다 보이더라구용-
밤마다 행복했답니당-
Tip! 불러바드 호텔 바로 옆엔 큰 메트로 마트가 있어요-
먹을걸 사서 누리기엔 딱!ㅎ
여섯째날 :) 2017.04.28.금
시드니에서의 첫 공식적 스케줄!
기대했던 블루마운틴에 가는날!
호텔 조식을 먹구, 약속시간에 내려가니 대표님께서 먼저 와계셨더라구요-
함께 열심히 출발~*
고속도로를 달리며 여러 이야기도 하구,
잠시 쉴겸 마을에 들렀는데 작은 놀이터에 그네가 재밌어보여 타기도 했어요-
유치뽕짝- 그래도 너도나도 타겠다며-ㅋㅋㅋㅋ
로라마을에서 캥거루버거 등 점심을 간단히 먹구,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 도착! 세자매봉과 전경은 너무 환상적이더라구요-
사진도 찍고 구경 후 씨닉월드에 레일 타러 고고!!
사진두 찍어주셔요-ㅎ
여기가 옛날 석탄캐던 광산이어서 광부아저씨랑 한컷-
3가지 레일을 타는데, 모두 재밌었어요-
그중 두 번째 탔던 레일웨이는 정말정말 최고!
젤 앞자리가 무서운지도 모르고 줄섰는데, 대표님께서 좋은 자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좋은갑다 했는데....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ㅋ
그래두 대표님 덕분에 제대로 즐겼어요-ㅎㅎ
블루마운틴 다음 일정은 디너클루즈 탑승 이었습니당-
바닷가 근처 산책하며 시간을 즐긴 후 약속시간에 대표님 만나서 티켓을 전달 받았어요-
저희가 탄 배는 다행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타지 않는 배였어요-
일본 단체관광객이 있었지만 역시나 조용하시더라구요-
이것 또한 다른 투어사와 다른 Tip! 이죠!ㅎ
타자마자 인증샷!
큰~ 배를 타구 식전빵 - 에피타이저-스테이크-디저트 코스로 식사하는데,
스테이크 나오기 전 석양이 드리운 시드니 항구가 너무 예뻐서 결국 중간에 구경하러 밖으로-ㅋㅋ
밥만먹기엔 너무너무 예뻤어요-
그래서 조금 구경하고 얼릉 내려와서 밥먹구 올라가서 야경을 즐겼습니다-
눈에 담기도 너무 바쁠만큼 이쁜 풍경에 정말 로맨틱했어요-
정말 후딱 크루즈가 끝나버리구-
마중나오신 대표님께서 친절히 내일 웨딩스냅촬영이 있는 써큘리키역도 지나가며 알려주시고,
촬영후 어디로 마중나오실지도 알려주시구-
오페라하우스 앞에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걸어가기엔 멀다구요~ 정말 친절하시죠오~
길을 걷다 저멀리 발견한 오페라하우스!
가까워져 갈수록 두근두근!
호주의 불금도 장난 아니라고 하셨는데, 진~짜 사람 많더라구요-ㅋㅋ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둘이서 점프샷도 찍고 막 그랬어요-
Tip! 무거워도 삼각대는 꼭 들고가기!
계속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수 없으니깐 삼각대 챙겨서 사진 마니마니 찍는게 좋아요-
오페라 하우스를 가까이서 휘~ 돌아보고 경치를 즐기다가 걸어서 숙소까지 가기로 했어요-
숙소까지 20분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아요-
밤엔 사람도 많지도 않고 분위기도 좋아서 금방 걸었더랬죠-
역시나 해밀턴에서 남았던 맥주와 마트에서 구입한 과자로 시드니 야경을 즐기며 한잔~*
미래에 대한 얘기와 앞으로 잘 살자는 다짐의 말들을 하며 신혼여행의 분위기를 내며 마무리했어요-
일곱째날 :) 2017.04.29.토
실제 거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오전엔 10시부터 록스 지역에서 웨딩스냅촬영이 있었구요-
요것두 하이호주 통해서 함께 예약했어요-
저희는 심작가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너무 젊으셔서 깜놀!
록스는 아기자기한 빈티지 마을이었구요-
걸으며 천문대 공원까지 올라갔어요-
하버브릿지가 보이는 뷰는 정말 좋더라구요-
쉬는 시간에 둘이서 열심히 사진찍공-
작가님이 찍어주셔서 또 찍고-
남는건 사진이라묘!ㅋㅋㅋㅋ
하지만, 사진을 안찍을수 없는 뷰였습니다-
시내를 걸으며 사진촬영을 마친 후 약속장소에 대표님께서 오셨어요-
차를 타고 일단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러-
추천해주신 핫도그집이예요-
비쥬얼 처음보고 뭐지? 했는데,
오~ 생각보다 맛있어요-ㅎㅎㅎ
폭풍흡입 후 짬을 내서 시내관광 시켜주셨는데요,
숙소로 갈 때 계속 봤었던 세인트메리 성당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ㅎ
시간제한 때문에 겉만 봐서 아쉬웠는데, 완전 감사했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선물 살거 있다구 하니 시드니 면세점에 데려다 주셨어요-
오픈 시간에 가서 사람도 없었고, 설명도 1등으로 빨~리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미리 선물을 뭘 살지 생각해서 적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가니 또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이성적으로 구매!
신행 후 양가 인사드리러 가는 날이 어버이날 바로 전 주여서 어버이날 선물도 함께 구매했답니다-
약 두시간의 폭풍 쇼핑을 마치고 이동!
저희가 해밀턴에서 와일드라이프 동물원을 태풍 때문에 문을 닫은지라 못가서,
시드니에 있는 곳에 가게 되었어요-
어제 미리 표를 바꿔주신 덕에 저희는 동물원 구경도 프리하게 하고,
달링하버 안쪽도 구경할 수 있었지요-
그리곤 저희가 원했던 동부로 갔습니당-
따로 갔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로웠을 텐데,
차량으로 이동하니 단 20분이면 도착!ㅋㅋ
영화 빠삐용의 장면에 나왔다던 그 갭팍!
실제로 보니 더 아찔하고 멋있더라구요-
정말 오길 잘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구 이동하는 동안 대표님께서 호주 결혼식을 발견하시고 일부러 저희를 위해 그쪽으로 지나가 주셨어요-
호주의 결혼문화는 한국과는 많이 다른데 자유로운 분위기가 신기하더라구요-
그다음 목적지는 호주에 제일 먼저 생긴 등대!
멕퀴리 등대 입니다-ㅎ
지나갈수도 있었지만 대표님께서 역사도 설명해주시구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홍홍~///
그리구 아~주 넓은 고가의 땅을 공원으로 기증해주신 멋진 분이 사셨던 그곳!
더들페이지도 구경하구요,
마지막으로 본다이 비치를 들렸어요-
서퍼들의 천국이기도 하고,
바다 사는 처녀가 너무나 보고 싶었던 해변이라 여유있게 거닐었습니당-
날씨가 여름 같진 않았는데도 서핑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동부 관광을 마치고 종착지는 저희가 원했던 퀸빅토리아 빌딩 이었어요-
유명한 관광지라 못보고 갈줄 알았는데,
대표님께서 시간 조율을 잘해주셔서 놓치지 않고 다 볼 수 있었어요~ㅎ
그리구 저희는 신랑 친구와 달링하버에서 저녁약속이 있었는데요,
대표님께서 길을 잘 설명해주셔서 달링하버를 잘 찾아갔구,
식당도 추천해주셨는데, 친구도 그 식당을 지목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허리케인에서 립과 스테이크를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마지막날 산책도 하구,
다음날은 아침 비행기라 5시 30분쯤 만나기로 되어있어서 아쉬운 밤을 뒤로하고 일찍 잘 수 밖에 없었어요-
마지막날 :) 2017.04.30.일
저희는 아침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떠나왔습니다-
호텔에서 챙겨주신 도시락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저희가 체크인 잘했는지 나중에 오셔서 다시 챙겨봐주신 대표님!
꼬인 일정 속에서도 저희가 원하는대로 일정 다 맞춰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당-
시간이 한달이라도 모자를 만큼 너무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에 또 오겠죠?
신랑과 10년 뒤 다시 호주에 오기로 했으니 그때를 기약해 봅니다~^^
어떤 시간이라도 맞춰주는 맞춤형 허니문!
평생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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