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아일랜드와 시드니 8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매년 3-4회 여행을 다니고 있고 자유여행도 익숙한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여행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업체의 도움을 받기로하고 세미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저희는 호주에 대한 정보가 없었고 시간이 부족한 탓에 경험이 많은 여행사를 통해 좀 더 편한방법과 정보를 제공 받기 위해 여행사를 선택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담당자는 호주여행을 다녀온적이 없는 분 같았고 와인이나 골프에 대한 경험도 없으셔서 추천및 정보제공에 어려움을 많이 겪으시는 듯 했습니다

하이호주에서 제시하고 있는 해밀턴 아일랜드와 시드니 패키지상품이 있었지만 (1인 390만원 정도) 저희는 비지니스항공을 이용하고 와이너리 투어와 골프를 추가하고 싶어 일정을 하루 더 추가 하였고 견적요청을 드렸습니다.

금액은 2배로 증가했습니다(1인 870만원가량)

비즈니스 항공이라  200만원정도 추가된다하더라도 1인 300만원 가량 투어비가 추가되는 상황인데... 

와이너리 시음은 현지에서 다 따로 지불했고.. 골프도 현지지불...

픽업과 와이너리 갈때 제외하고는 자유일정이라 다 우버 이용해서 개별로 이동했어요..

(참고로 시드니 크루즈투어식사나 핼기옵션은 제외했고, 저희가 추가한것은 화이트헤븐비치와 와이너리투어, 오페라공연밖에 없어요.)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옵션 가격은 뻔하잖아요...호텔가격도 뻔히 검색이 다 되잖아요..

이건 무슨 자유여행인지..패키지인지...

예약을 부탁드리려고 여행사를 통한건아니닌데... 

오히려 이상한 와이너리를 넣어주셔서 제가 검색해서 와이너리를 변경선택했고...

기본 시내투어로 가는 일정 중에서도 절반정도 빠지길레 혹시 갈 수 없냐고 여쭈었더니 가이드 시간당 비용 추가된다는 답변으로 회신받았습니다.

해밀턴아일랜드에서 그래이프배리어리프갈때 헬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전혀 안내가 없었고 시간적 손해와 너무나도 파도가 심해 체력에 무리가 가는 일정이었습니다.5시간 배를 타야했어요..

비지니스.골프.고급와이너리 선택 투어를 하면 고객의 니즈 정도는 파악하고 설명과 안내로 일정 조율과 변경 권유등이 이루어져야하는데...

매우 수동적으로 고객이 다 알아봐서 요청하는 것만 딱 변경해주는 여행사입니다.

오페라 공연도 보려고 하니 홈페이지 사이트 보내주시더니 공연 선택하라길레 라보엠 선택했더니 그제서야 라보엠은 공연이 없다고 하고...

나중에는 일정이 안나와서 공연은 못보다고 안내해서.. 제가 오히려 전날 일정과 바꾸어 와이너리 갔다오는날 공연을 보면 일정이 되지않느냐고 제안했어요

일정확인을 하고 가능한 공연 안내가 먼저 있어야 하는게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었고..일정이 나오겠금 만들어주는게 여행사의 역할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이해했어요.

하지만 시드니 도착해서 해밀턴 아일랜드 이동할땐 국내선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했는데 가이드가 뛰어라고하며 짐을 들고 뛰었습니다. 물론 가이드가 죄송하다고 사과는 하셨지만..

국내선 공항에서 2시간넘게 기다리며 저희는 충분히 여유있는 일정인데 가이드가 빨리 업무를 끝내기 위해 저희에게 급하게 하는것이 불편했어요

해밀턴에서 시드니에 도착했을때 가이드 미팅장소가 기재되어 있지않았고 가이드가 10분정도 늦게 도착하셔서 당황하며 기다렸습니다. 물론 이것도 가이드님이 사과하셨습니다. 

커플여행인데 시드니 호텔은 싱글베드 2개인 객실로 잡아주셔서 저희 1일 20불추가요금내고 객실 변경했어요

가이드님이 주차공간 없다며 본다이 비치에서도 10분정도의 부족한 시간을 주며 사진찍고오라고하며 여행지에서 단체패키지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주차공간없다고 패스한곳도 있었습니다

선셋투어에 선셋은 보지도 못했고

전반적으로 예약 진행단계에서의 안내부족함과 여행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직원의 안내 및 부킹상태

여행중간 가이드의 불편함(시간약속,재촉.개인정보질문)

그래이프배리어리프와 화이트비치도 옵션으로 선택하고 싶은 정도는 아닙니디.

그래도 한번 난 갔다왔다라는 느낌 가지실분들은 가시고 아니라면 다른 여행지 또는 장소를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밀턴 아일랜드 골프장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