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찐
2018.05.24
꾹♥찐
2018.05.24
호주 패키지 신혼여행을 마치고 온 새색시입니다.^^
글 솜씨도 없고 후기란 걸 처음 올려 보는데
너무나도 만족을 했던 터라 소감이라도 남겨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이번의 여행은 정말 퍼펙트 자체였음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사실 해외여행을 처음 접하는 여행 젬병입니다.
신혼여행을 계기로 해외여행을 해보겠다고 이것저것 나름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지만
신랑이나 저나 해변은 물놀이 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많이들 가는 하와이, 발리 등 와 닿지가 않더라고요~
다행히 신랑이 호주라고 지목을 해주기도 하였고
장기간 여행 잘 활용해보자 “그곳이 좋다더라” 주변의 조언으로 호주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행에 대해 무디니 어떤 경로로 접해야 할지조차 먹먹하더라고요.
그래서 신랑이 제 지인 통해 알아보았고 인터넷검색 이곳 ‘하이호주’도 알아보았어요.
중간중간 제게 귀뜸을 해주었고요~
워낙 제가 아는 것이 없다보니 유경험자가 알아보는 것이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죠.
신랑이 꼼꼼한 면도 있고 아예 맡기듯 그렇게 진행을 했고요.
신랑 말로는 상호간의 비교를 해보니 이곳 하이호주가 비용면, 구성면에서 탁월하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은 가격대도 무궁무진하고 일정이 각각 포함 불포함이 차이가 많기 때문에
사실 저에겐 하이호주가 아닌 인터넷 여행이 기피 대상이었어요.
워낙에 모르니 속아 간다는 기분이 컸던 것 같아요.
개인적인 소견이었습니다.
반신반의로 하이호주 홈페이지 접속하여
‘[디럭스] 시드니 & 골드코스트 7일 / 자유일정 하루 추가!’ 여행 구성을 보게 되었어요.
제가 이곳을 선택한 결론이예요.
첫 번째 여행은 아예 안해본 것은 아니니 이것저것 알차게 되어 있어 이에 집중이 되었고
두 번째 결정적인 후기였어요.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모두들 성의껏 남겨주신 것, 잊지 않고 남겨주신 것 이건 거짓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죠. 이제 여행후기입니다 ^^
* 여행일정 : 05월 07일~ 05월 13일(비행기탑승포함)
* 여행장소 : 시드니/골든코스트
* 가 이 드 : 시 드 니 - 김동기 가이드님
골든코스트 - 김보현 가이드님
인천공항에서 05월 07일 오후 6시 비행기로 10시간 30분을 거쳐 시드니에 도착을 했어요~
모두들 그렇겠지만 여행의 설레임을 안고 비행기를 타잖아요 ~
저 또한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설레임도 좋았지만 긴장을 했는지
멀미를 굉장히 심하게 해서 먹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 화장실 들락으로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아요.
그 덕에 설레임보단 여행일정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먹먹했어요. ㅠㅠ
입국심사 마치고 기진맥진 (촌티 다 내고 다녔습니다^^ 하하)
게이트에서 하이호주 푯말을 들고 계신 분을 찾았어요.
저희 가이드분은 잠시 뒤에 온다고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고요
얼마 기다리지 않아 오셔서 차에 캐리어를 싣고 바로 블루 마운틴으로 출발했어요~
중간에 저희 신랑이 제가 못먹고 그래서 안쓰러웠는지 살짝 가이드님께 멀미를 했단 말을 하니
바로 속 달래줄 음식들을 생각하시며 스스름 없이 한식식당을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저에겐 오아시스나 다름이 없었어요.
너무나도 감사하게 원래 일정도 있었는데 센스도 넘치셔 ㅠㅠ 감동이었답니다.
아침으로 속을 달래고 블루마운틴으로 출발~!
블루마운틴이 아니고 블루마운틴스라고 하네요 ~
산맥이라서 's를 붙여야 한다고 해요.
먼 발치에서 산봉우리는 보는데 블루마운틴스 자체가 거의 일직선이더라고요.
차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거리라고 하고요~
자연감상~ 충분한 자유시간 주신 덕분에 좋은 공기 마셨네요~ ♬
남는 건 사진이라고 샷샷샷 하는 우리 서방님 덕분에 사진은 많이 건졌네요 ^^
산 전경이예요 ~ 정말 산봉우리가 고만고만하죠 ? ㅋ
가이드님 말로는 먼발치에서 산 정상을 보면 위쪽이 푸른빛을 띄어서
블루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해요. 4번째 사진은 산불이 나서 타고 있는건데 현지분들은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산불이 났다 꺼졌다 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넘나 신기 했어요^^;
석탄레일을 개조한 레일웨이, 케이블웨이, 스카이웨이를 한꺼번에 즐길수 있어서 신나기도 했고
좋은 공기를 마셔서 그런가 머리까지 맑아진 기분이었어요 ~
다음은 로라 마을~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곳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이라고 하네요.
가이드님 덕분에 땡 잡았어요^^
봄에는 더욱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나 시골에 작은 한 마을 같은데 ~
너무나도 정갈하게 뭔가 아기자기한 듯 하면서 예전에 동화책에서 본듯한 광경이라 너무 좋았어요.
독특한 수공예품점도 많았고 패션잡화, 간식거리, 먹을거리, 캔디샵 까지 있더라고요~
정신없이 보느라 사진엔 못담았어요.
정원이 펼쳐 있는 곳에서 스테이크를 먹을지 결정을 하라고 하셔서 망설임 없이 정원을 택했습니다.
호주는 자연이 경관이라는 말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깨끗하고 청량감이 있어 더 구경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언능 고고했어요~ 그곳이 위 사진이예요~ 너무 예쁘죠^^
한국부부(?!)가 운영하는 곳인 것 같은데 사장님께서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 주셨고 일본식 된장국과 함께 먹었더니 배불리 팡팡 했습니다^^
다음 이동지는 캡틴 쿡 크루즈타러 고고..~~
중간에 호텔 체크인을 하고 옷을 갈아 입고 다시 가이드님을 만나 이동했습니다.
김동기 가이드님은 이동할 때 마다 주변을 상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역사, 특징, 미의 강조 등 정말 해박하시게도 간단명료하게 혹은 역사적인 부분은
좀더 세밀하게 아주 적절히 이해하기 쉽게 또는 기억하기 쉽게 너무나도 친절도 하셨고
저희에게 좋은 추억거리 만들 수 있도록 해주신 부분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돌발적인 질문을 먼저 하시고 나중에 설명을 해주시는데 ㅋㅋ
그 질문에 왜그렇게 답변을 하고 싶던지 가이드님 앞에선 우등생이 되고 싶었어요 ㅋ
호주에 와서 알아야 할 몇가지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첫째 아까 블루마운틴은 틴이 아닌 틴스(산맥)이라는것과
두번째 호주의 수도~~!! 시드니가 아닌 캔버라 ~~
정말 무한도전 말씀을 하시며 기억을 더 잘할 수 있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세 번째는 호주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들이었어요.
이 곳에 담기는 너무나도 많은 얘기를 해주셔서 이쯤에서 마치고
가이드님을 만나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크루즈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고고
저희 신혼여행동안 저희 둘만 다녔어요 ~
주변이야기 들어보면 커플끼리 놀고 그렇기도 하다던데 좀 많이 아쉽긴 하더라고요~
반갑게도 한국인 허니문 커플보면 막 인사하고 싶고 ;;ㅋ
선착장에 몇 커플도 보이고 단체 모임분들도 보였어요.
선사 내 1층은 모두 한국인이었다는..거의 식사하고 얘기하고 사진찍고 늘 같은거라 사진은 많이 올려볼게요~
보느라 정신 없고 ㅋㅋ 서방님은 사진에 정신 없고
가이드님이 크루즈 타기 전 크루즈에 내려서 시내구경과 성당 주변 공원을 돌아 호텔에 들어가면
될 거라고 하시며 지도에서 표기까지 해주셨어요~
이곳저곳 세세히 볼만한 것들이 많으니 저희더러 맘껏 즐기라고 자유시간 활용법을 알차게 알려주신 덕에
사람구경 차구경 야경구경 건물구경 다리구경 모두 흡족하게 하루 일과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ㅋ 봉지라면과 아까 점심 때 사온 커스다드애플(슈가애플 이라고도 함) 등~!
2번째 날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이날은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골든코스트 갈 준비까지 하고 나와야 했는데
편하게도 차로의 이동을 수월하게 해주셨어요~
시드니의 상징이라는 본다이비치를 2번째 여정이 시작되었어요~
모래가 미숫가루처럼 곱다는 말에 한번 밟아보라고 하셔서 신랑이랑 인생샷
남길겸 잠깐이라도 해변가를 거닐었어요. 유치하게 모래사상에 이름도 남기고 언제 호주와서
이런걸 해보겠냐는 식으로 항상 지금을 즐기자 라는 신랑 말에 따라ㅋ 사진 엄청 찍었네요 ~
저희가 물놀이라던가 그런걸 좋아하지를 않아 가이드님의 센스로 공원구경을 가게 되었는데
공원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
더들리페이지라는 곳도 들렀는데 주차시설이라던가 집집마다의 구조(?!)들이 너저분하지 않고
정리정돈이 잘된 수납장처럼 마을이 너무 깨끗하게 보였어요~
가이드님 설명으로 도로가에서 보이는 집 앞은 깨끗하게 그래서 백야드에 수영장을 설치할 수가 있고
나무들 또한 뒤쪽으로 많이 심는다고 하더라고요.
빨래들도 그래서 뒷마당에 널지 절대 도로가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
그래서 그런지 보이는 것들이 그냥 미관이겠구나 싶기도 했네요.
가이드님께서 이런저런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알차게는 듣고 왔는데 막상 적으려니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죄송하게도..
점심으로 카사 라는 곳에 가서 신랑은 스테이크 저와 가이드님은 파스타를 시켜 경관을 보며 식사를 했어요.
이곳에는 새가 워낙이 많다고 듣긴 했는데 항상 새와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 같네요 ~
식사를 하며 한국에서의 얘기 이런저런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점심을 먹고 시내투어를 시작했어요.~
도착한 곳은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
영국 총독(?!) 맥콰리가 비행기가 없던 시절, 맥콰리 총독이 영국에 가게 되면 긴 시간이 걸리게 되었고
맥콰리 부인은 배가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총독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고 해요~
여긴 가장 유명한 경치 포인트로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양팔에 다 품은 곳이라고 보여지더라고요~
곳곳에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고 평온히 가족들이 산책하는 모습들도 보이고 관광, 휴양하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시끌벅적하지도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적절한 곳이었다 생각드네요 ~
다음은 시드니의 세계 문화유산 ‘오페라하우스’ 로 출발했어요~
오페라 건축모형이 마치 3개의 조개껍데기 모양을 연상케 한다고 하는데 독특한 외관도 외관이지만,
건너편에 절경을 이루고 있는 하버브릿지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져 있는 위치때문에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듯 했어요. 관광 온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진 찍어달라고 하는
외국인도 접하고 사진 찍느라 정신없이 후다닥 다녀온 기분이네요^^
날씨가 한껏 더해 좋은 사진들 많이 남겼습니다^^
자리를 옮겨 어제 잠시 산책했던 성당을 다시금 보러 갔어요.
최대 규모의 성당이라 그런지 웅장함도 있었고
오래된 건물이라고는 하나 보존이 잘되어있어 그런지 굉장히 고풍의 미가 도드라져 보였어요.
안에 들어가서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날은 사진촬영이 금해져서 아쉽게도 남기진 못했네요~
시드니에서의 아쉬운 점도 많고 다음을 기약하며 저흰 골든코스트로 향했어요.
가이드님께선 가족같은 분위기로 저희에게 친절로 마무리를 해주셨고요~ 그 또한 아쉽더라고요~
밤늦게 도착한 골든코스트~
이번엔 여자 가이드분께서 저희를 맞이해주셨어요.
가정도 있으신데 늦게까지 저희 기다리셨다가 호텔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이번 가이드분도 친절하게 해주시니
골든코스트 첫 시작도 마음이 편하게 시작할 수 있었네요.
호텔 내부 체크 하고 저희가 혹시 몰라 빠트릴수 있는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체크 해주셨어요
이번 골든코스트에서
이용하게 된 호텔은 QT호텔이었는데 5성급에 젊은층들이 좋아할만한 곳이었던 것 같아요.
첫 방문부터 저희 결혼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샴페인, 초콜릿을 놔주셨더라고요~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ㅠㅡㅠ 아쉽요
3번째 날
골든코스트
이 곳의 첫시작은 씨월드 헬기투어 와 드림월드 투어 였어요~
잠깐이지만 헬기를 타는 것도 처음이었고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골든코스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어요.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이기도 한데 그렇게까지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어요~
가는 곳곳마다 가이드님들께서 저희 둘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시는 거 잖아요~
너무 좋더라고요 ^^ 저희가 찍는 것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ㅋㅋㅋ 인생 컷 건졌습니다^^
점심식사 전 짬짬히 시간내어 방파제구경도 했는데 오존층이 없는 호주는 정말 자외선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피부암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도 하네요 ~
가이드님께서 우산 챙겨왔는지 물어보시고 꼭 쓰라고 챙겨주신 덕에 따가운 자외선을 피할 수 있었어요.
다니다 정말 신기했던 것이 구름도 많지 않았던 날씨였는데 조그만한 구름이 잠시 해를 가렸어요.
정말 깜쪽같게도 갑자기 선선한 거예요~ 다시 해가 보이니 뜨겁더라고요~ 정말 신기 했음요~
자외선 차단제는 이곳에서 필수~~!
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드림월드♬♬♬
저희 부부가 데이트를 하면서 안가본 곳이 놀이공원이었어요~
이 기회에 구경 실컷하자 해서 잘되었다 ~ 오랜만에 초등학생 소풍나온 설레임으로 입장~!
그곳에서 처음 접한 것은 코알라 안는 거였어요.
시드니 첫 여행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이 났어요~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만을 먹는데 잎 성분이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 코알라는 늘 수면상태에
있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꽐라라는 유래가 되었다고요 ~ㅋㅋ
전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거든요 좀 웃겼어요
실제로 코알라 안고 사진을 찍는데 눈동자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진짜 초점도 없고
정말 취한 상태로 보이더군요. 웃기게도 그날 사진 찍으시는 직원분이 '여기보세요 '
하는데 넘나 웃겼어요 저희 말고도 다른 해외여행지 각국의 언어로 그렇게 애드립을 하시는듯요~
사진도 바로 인화되고 나름 좋은 경험이었네요.
캥거루 먹이도 주고 이런저런 구경하다가 가이드님을 만나 한식으로 부대찌개 먹고 하루일과 마무리~
4번째 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날이었어요.
제가 바다에서 하는 레져들을 아무것도 해본 적이 없거든요
말로만 듣던 카약킹 현지에서 아침에 태우러 와서 타고 가는 길에 반갑게도 한국사람을 만났어요 .
다른 신혼부부들이 없어 아쉬웠던 때라 더욱 반갑더라고요.
그분들은 허니문이 아니고 모자관계이신데 아드님이 군대 가기 전 여행이라고 하셨어요. 참 의미있다 생각도 들면서 보기 좋았어요~
한국분들과 같이 해서 그런지 조금 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네요~
카약 지도 하시는 분이 여자분이셨어요 이쁘신데다 친절도 하셨구요~ 원활하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지만 성격이 쾌활하신것 같았어요^^
무거운 짐들을 들고도 지도를 잘해주시고 넘나 감사했어요 .
브레이크 섬? 에 가서 바다속 물고기들도 보고 스노클링이란 걸 해봤네요 ~^^
확실히 물안이 보일 정도로 한국보다 물이 맑았어요. 청정국가는 맞는가봐요~
스낵타임을 가지면서 한국분들과 여정얘기도 하고 다른 노부부들과도 사진도 찍었네요 ㅋ
위 사진은 현지 씨웨이 카약킹 투어 회사에서 직접 직원분이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려주신 사진들이예요
언어가 안통해 별다른 말은 할수 없어도 상호간의 매너는 지키며 좋은 시간들을 보낸 거 같아요 ~
카약킹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 이런 레져 정도는 하나쯤은 하고 싶다 라는 생각과 함께 ~
마무리를 짓고 호텔가서 후닥닥 씻고 난 뒤 늦은 점심을 맞이 했어요~ 점심 도 스테이크.. ㅠㅠ
전 완연한 토속적인 입맛인지 김치찌개 이런게 넘나 생각나더라고요~
솔직히 끼니를 잘 챙기진 못했는데 . 가이드님 덕분에 스테이크가 아닌 파스타로 바꿔 먹을 수 있었어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요트를 타러 갔어요.
오전에 카약으로 고단했던 몸을 달랠 수 있었어요. 요트 앞에 펼쳐진 경관들을 만끽하며
샴페인 한잔과 신랑과 소소한 얘기들로 편안한 시간을 보냈어요~
점점 날이 저물고 석양 또한 그림이 되어 그 시간 자체가 마냥 행복이었어요~
좀 오글거리는 말 일수 있지만 이대로 잠시나마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었네요~
5번째 날
마지막 날은 자유여행으로 무비월드를 가려고 예정이었으나
근처에 궁금한 것도 많고 일정변경가능한지 가이드님께 여쭤보니 호텔에서 지도를 받아
주변에 구경할 만한 곳이랑 먹을 만한 곳을 상세하게 표기해주시고
오늘의 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팁도 주셨어요^^ (전날 모두 설명해주셨답니다).
저희는 그렇게 정말 평범한 일상생활을 자유여행으로 택했습니다.
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마치고~ 신랑과 손잡고 시내로 고고~
골든코스트는 해변거리가 길어서 그런지 시내로 가는 길까지도 모두 산책처럼 상쾌하고 시원하니 넘 좋았고요~
사람구경 사물구경 차 구경 ~
다른 지역 국가 다 똑같다 한들 다른 국가에서 보는 것들은 왠지 모르게 설레이고 발걸음이 가볍더라고요~
한식이 좀 그리워서 전날 가이드님께 받은 팁 ㅋ
육개장이 맛있다던 한식집을 찾아 갔어요.
말씀대로 정말 맛있기도 한데 좀 더 표현을 하자면 한국에서의 맛집 못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시내 이곳저곳 보면서 아이쇼핑도 하고 언어의 장벽에 심하게 부딪혀 갈팡질팡하는 저와 다르게 신랑이 좀 샬라샬라 해줘서
저녁에 먹을 맥주와 햄버거도 사고~
언제나 쇼핑은 즐거운것 같아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 돌아다니다 방전 된줄도 몰랐어요
호텔에서의 마지막 저녁 컷
즐거운 여행이었고 인생에 있어 1순위로 남을만한 추억이었다
잘 살자 기회되면 또 오자 라는 서방님의 말과 더불어 컷컷컷~!
편안하게 머물수 있었던 호텔 사진과 호텔에서의 첫 아침 창밖 풍경 넘나 좋아서 마지막으로 올리네요
모든 일정에 대해 만족 100%입니다.
입바른 소리도 아니고 두 가이드 분들 너무나 좋았어요.
시드니에서는 이런 저런 얘기들도 많이 해주시고 일반상식이었을 부분도 몰랐던 부분들도 알아서 더 재밌었던 부분도 모두 알찬 내용들이었습니다.
두 분 모두 그냥 일로써가 아닌 동생들 대해주듯 세심하게 저희 신혼여행일정을 신경써주셨어요.
더불어 무엇보다 가이드님들께서 결혼 선배님들의 조언도 주옥같은 말씀들이었어요.
후회되지 않았던 선택이었고 친절 덕분에 정도 들었고 좋은 경치와 색다른 음식물들 좋은 공기 호주에서 느낀 모든 것들은 여운으로 남네요 ~
너무나 감동적인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행복한 꿈을 꾸고 왔다고 표현을 했네요 ~
주변에 누군가 결혼을 해서 신혼여행을 고민한다면 전 망설이지 말고 이곳을 추천할거예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번창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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