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베스트★ Unforgettable memories in 시드니/멜번/골드코스트 ☆

  • 여행형태

  • 김고운

    2018.08.21

    

 

안녕하세요~

 

[화이트라벨] 시드니/멜번/골드코스트 9일 패키지로 행복한 여행을 하였습니다.

사진을 추리는 데만 3시간이 걸렸네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적은 저의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하이호주의 특장점!

    

1. 호텔 위치. 교통수단을 탈 필요를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웬만한 것들은 다 숙소 근처에 있더라구요. 시드니에서는 오페라하우스가 보이고, 멜번에서는 무료 트램이나 대형 마트, 역이 바로 근처에 있고, 골드코스트에서는 해변가가 바로 코앞이고. 저희 부부는 여행가면 숙소에는 돈을 아끼는 편이었는데, 하이호주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숙소마저 좋았답니다.

2. 여행을 확정하자마자 온 슬리퍼, 어답터와 목베개! 정말 잘 썼습니다. 슬리퍼는 푹신푹신하고 견고해서 여행 내내 잘 썼구요, 어답터는 핸드폰 없이 못 사는 저희와 늘 함께였죠. 목베개도 긴 비행을 버티게 해주는데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신혼여행으로 몰디브에 가면서 목베개 없는 14시간 비행이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호주는 그 이상이 걸려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목베개 덕에 편히 이동할 수 있었어요. 부피도 자유롭게 줄일 수 있어서 짐 같이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3. 가이드님의 차별화. 저희 둘만 다녔다면 몰랐을 정보들을 가이드님들로부터 많이 얻었습니다. 특히 장시간 운전하시면서도 피곤한 기색 없이 각종 정보를 방출해주셔서 눈과 입만 즐거운 여행에서 해방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많이 친해져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마다 아쉬움도 컸어요. 다시 꼭 뵙고 싶네요!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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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캐세이퍼시픽을 타고 홍콩 경유하는 비행편이었어요.

절대 남긴 적이 없는 기내식을 먹으며, 영화 2편쯤 봤더니 홍콩에 도착했어요!

홍콩공항은 워낙에 길어서 공항 구경하며 여유부리다간 탑승 시간 맞추기 어렵겠더라구요~

저희는 2시간 정도 있다가 바로 타는 거라, 공항 구경을 잠깐만 하고 다시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2일차.

    

블루마운틴

로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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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먹을 시간에 맞춰 잠에서 깼고 창 밖 일출에 넋을 놓았습니다..!!

드디어 호주 도착! 가이드분 밴에 탑승해서 1시간 30분 뒤 블루마운틴에 도착했어요. 장기간의 비행이라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잠을 충분히 잤기에 스케줄 소화에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블루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도 설명 듣고, 에코 포인트 전망대, 세자매봉에도 들렀습니다. 과거의 석탄캐던 레일을 개조한 레일웨이도 탑승했는데 경사가 70도는 되겠던데요.. 아래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짜릿했어요. 케이블카도 탑승하며 곳곳을 다니며 눈으로, 사진으로 열심히 담았습니다. 로라마을로 이동해서 오늘의 파스타와 스테이크 브레드 메뉴를 먹었구요, 길거리가 예뻐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맛이 있었어요.

점심 후, 킹스 테이블 랜드로 이동해 실컷 사진을 찍었어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건진 사진은 몇장 없지만, 정말 여러 각도로 성의껏 찍어주신 가이드님께 무한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시드니에서 묵는 호텔은 The Sydney Boulevard Hotel 19층이었어요. Harbor view였기 때문에 숙소에서도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보인다는!! 저녁 메뉴는 가이드님과 상의해서 메뉴를 바꿨어요. 바로 허리케인 그릴!! 가이드님께서 친절하게 예약도 도와주셔서, 원래는 줄 서서 먹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창가 제일 마지막 남았던 자리로 안내 받았어요~ Pork Full Rip과 샐러드를 먹었구요, 창밖의 야경도 너무 이쁘고, 식사도 완전 좋았어요. 오페라하우스 야경도 이쁠 것 같아 저희끼리 걸... 가봤어요. 역시나, 분위기 있는 음악과 시끌벅적한 사람들, 오페라하우스의 불빛들이 환상적이더라구요.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3일차.

       

본다이비치

더들리페이지

갭팍

카사 레스토랑

마지스틱 크루즈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미세스맥콰리포인트

세인트메리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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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의 에그타르트가 꿀맛!!

패키지라 널널한 스케줄을 기대했다면 nono! 물론 가이드님과 상의해서 시간 조절도 가능하지만, 저흰 빡세게 다니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830분에 이미 본다이비치에 도착했어요. 서퍼들이 정말 많았고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들의 부지런함과 여유로움에 감탄했지요. 더들리페이지리저브라는 큰 공터에도 도착해서, 호주 부동산 이야기, 자동차 번호판 이야기와 같은 가이드님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갭팍에서도 실컷 풍경을 즐겼구요.

점심으로는 카사레스토랑에서 피시앤칩스를 먹었습니다. 확실히 한국 보다는 서빙양이 많은 것 같아요. 먹다가 배불러서 남길 정도였으니까요. 오후 1, 미세스맥콰이어리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한 눈에 보이는 곳! 오후 2시에는 세인트메리성당. 고딕양식에 스테인글라스가 포인트더라구요. 짧게 구경한 후, 페리에 탑승하여 1시간 코스로 시드니를 구경했어요. 무료로 나누어준 탄산음료와 함께 바람을 맞다보니, ‘아 내가 정말 여행온 게 맞구나! 잘 왔다!’ 싶더라구요. 페리에서 내리니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던 가이드님과 하버브리지 바로 아래로 이동해서 또 수십 장을 찍었습니다. 저녁으로는 Pyrmont bridge hotel에서 매시포테이토와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감자가 계속 나와서 적응이 안 되었지만... 그래도 루프탑에서 먹는 스테이크라 또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오후 6시에는 시드니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님의 배웅을 받으며 멜번으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9, 멜번의 Quality Hotel Batman’s Hill on Collins에 도착했구요. 가이드님께서 친절히 배웅해 주시며, 피곤하지 않으시면 야경을 구경할 것을 강력추천하셔서 호텔에 짐만 놓고 또 바로 나가서 11시에 있었던 불쇼도 구경했네요.

 

 

 

4일차.

    

그레이트오션로드

메모리얼아치

커넷리버

아폴로베이

12사도(feat.헬기투어)

로크아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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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님과 9시에 만나서 Calvino coffee에서 커피 한 잔씩 했어요. 호주에 아메리카노 대신 롱블랙이 있는 건 알고 갔는데, 모든 카페마다 차이 라떼와 플랫화이트가 있는 게 신기하더라구요. 커피 한 잔씩 하며 저희가 아침부터 간 곳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입니다. 날씨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 곳이라, 어제부터 날씨가 안 좋을 확률은 80%니 일단 기대를 조금 내려놓고 만나자고 하셨지만...!! 날씨가 역대급으로 좋아서 가이드님도 저희도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본격적 그레이트 오션 로드 시작점인 메모리얼 아치에서도 사진을 찍고, 커넷리버에 들러서 앵무새와 나무에서 절대 안내려오는 조그마한 코알라를 보았습니다. 아폴로 베이에서 점심을 먹고, 여유로운 오후 장터와 큰 아름드리 나무들을 보며 계속 힐링을 했어요. 오후 230. 헬리콥터를 타고 12사도를 하늘에서 봤어요. 지금은 6~7개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바위였지만, 위에서 본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헬리콥터도 매우 안전해서 비행기보다 덜 흔들린 기분이랄까요? Loch and gorge 동굴도 들러서 산책하고 다소 이를 것 같은 오후 430분에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떠나 왔습니다. 신기하게도 저희가 출발하니 비구름이 보이더라구요. 멜번에 다가갈수록 어두워지더니 결국 멜번에서의 저녁은 약한 비와 함께였습니다. 오후 9, Ludlow bar에서 해피아워로 10달러에 칵테일 무제한을 즐겼습니다. 10달러라니요! 한국인들은 저희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그 분위기를 타며 맘껏 칵테일을 즐겼네요. 이 때 아마 영어를 가장 많이 한 듯 하네요~^^ 숙소 돌아가는 길 유명한 젤라또 집에서 팀탐맛으로 아이스크림도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5일차.

    

전일자유일정!!

퀸 빅토리아 마켓

주립도서관

아케이드골목

호이저레인골목(feat. 벽화거리)

대형마트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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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는 에그 베네딕트! Hot plates는 서버분에게 말씀드려야만 받을 수 있으니 이 호텔에 묵으시면 기억하심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전 일정이 자유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미 지도까지 다 뽑아서 갈 만한 곳 30군데를 추려놨지요. 제일 먼저 퀸 빅토리아 마켓에 도착했어요. 아메리칸 도넛 트럭에서 유명하다는 도넛 5개를 구입했구요, 시장 중간중간 다니며 치즈나 마카다미아 등을 시식도 하고 각 shed별로 다니면서 기념품도 구입했어요. 길거리 음식으로 스페인 요리인 빠에야도 팔길래 바로 주문! 꼬들꼬들한 밥이 낯설긴 했지만 남기진 않았어요. 에너지 충전했으니 바로 저희의 다음 목적지인 주립 도서관으로 이동했어요. 도서관 뷰가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이런 데서 공부하면 전교 1등을 했을까 생각하며 잠시 몸을 녹이기도 했구요. (시드니가 20도라면 멜번은 2도더라구요! 여긴 두꺼운 점퍼 필수입니다.) 각종 아케이드 길을 걸으며 딱 봐도 유명해 보이는 디저트카페를 발견했어요. 역시나, 검색해보니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줄 서는 건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 하이츠초콜릿에서 생 초콜릿도 맘껏 먹고, 디그레이브스 에스프레소 바깥 벤치에서 플랫화이트도 마시며 하나씩 도장 깨기를 했습니다. 오후 330분에는 호이저레인 거리를 걸으며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나왔던 벽화거리를 구경했습니다. 워낙 벽화가 뛰어나서 그냥 찍어도 다 작품이 되던걸요! 무료 트램을 타며 여기저기 성당도 다니고, 공원도 다니고, 지나가다 써브웨이에서 샌드위치도 먹었어요. 매번 고기만 먹고 튀김만 먹다가 샐러드를 먹으니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매번 지나가며 보기만 했던 대형마트인 Coles에 가서도 꿀, 화장품, 과일, 우유 등 이것저것 쇼핑을 즐겼어요. 한국에서도 마트 가는 게 취미였는데, 호주에서도 빠지지 않죠!

 

 

 

6일차.

    

홉툰티룸 디저트 카페

왕실전시관박물관

퍼플피넛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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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케이드 거리에서 아쉽게 지나쳤던 홉툰티룸! 아침 9시에 가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이 정도 노력이 있어야 줄을 안 서더라구요. 커피도 케이크도 굿! 게다가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떠나기가 싫더라구요. 근처 차이나타운도 슬쩍 보고, 왕실전시관박물관도 가보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돼서 저희 숙소 근처에 있는 퍼플 피넛츠에 갔어요. 일본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이드님에게 추천받은 곳이에요. 오니기리, 스파이시 새몬, 츠케돈 요렇게 시켜 먹었는데 꾸울맛! 추천 드려요!

호주에선 스타벅스가 애를 먹고 있다고 하던데, 한국에서 스타벅스를 자주 다닌지라 경험삼아 들어가봤어요. 여기서는 여전히 이름을 컵에다 써주는 형식으로 주문을 받더라구요. 한국도 그랬었는데...^^ 오후 4, 가이드님을 만나서 멜번공항에 도착했어요. 셀프체크인부터 백드롭까지 다 도와주시고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골드코스트로 가는 비행편이 30분 연기되며 게이트 넘버도 바뀌었지만, 운 좋게 비행기 안에서도 해피아워를 만나서 공짜 맥주를 마셨어요. 크래커에 치즈가 들어있는 요 스낵도 요기하기 좋아요. 오후 930, 골드코스트 공항에 도착했고, 역시나 픽업와주신 가이드님 덕분에 무사히 Mantra on view 호텔에 도착했어요.

 

 

 

7일차.

    

스카이포인트전망대

템보린 마운틴

골드코스트 시티 투어

반딧불동굴

시다크릭 와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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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자마자 골드코스트 해변 걷기! 숙소에서 해변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릴거에요. 인절미 콩가루 같은 모래는 신발을 신고 있었어도 잘 느껴졌구요, 근처 상점 구경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던 것 같아요. 오전 1030, 가이드님을 만나 스카이 포인트 전망대 먼저 갔어요. 골드코스트를 360도로 조망이 가능한 곳이라, 바다와 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나니 나머지 골드코스트 여행이 더 이해가 잘 됐다는 장점도 발견했구요. 이동 중 주유하시면서 저희에게 자라파스 커피도 소개해 주셨어요. 저는 제일 단 커피를 마셨는데.. 호주에서 먹은 커피 중에 제일 맛있더라구요! 오후 1, 와이너리에 도착했어요. 점심을 먹고 반딧불 동굴에서 glowworm을 보러 이동했습니다. 반딧불이 같은 건데 머리카락보다 가는 그 몸통에서 어디에서 불빛이 나오는지... 보는 내내 신기했습니다. 시다크릭 와이너리에서 와인 테이스팅도 했는데, 너무 맛난 와인에... 남편과 저는 동시에 같은 와인을 사자고 했죠. 와이너리 안쪽 가이드님의 최애 장소에서 마치 신혼여행 스냅사진을 찍듯 정말 예쁜 사진들을 여러장 찍었어요. 저희도 행복하고, 저희의 웃는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기뻐해주시는 가이드님도 행복하고.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갤러리 워크에도 가서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구경하고, 가이드님께서 이것저것 간식거리도 잘 챙겨주셔서 배고픈 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녁으로는 이조 코리안 식당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역시 느끼할 땐 한국 음식이죠~ 한국에서도 잘 안 먹던 부대찌개인데 왜 이리도 맛난 걸까요? 맛있게 잘 먹고, 또 마트로 이동해서 기념품을 한 번 더 쓸어담고,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젤라또 맛집에 들러서 후식 했습니다. 여긴 오후 9시만 되도, 웬만한 가게들이 다 문을 닫더라구요. 이날은 레드문이 크게 떠서 달구경하며 해변가를 걸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8일차.

    

열대과일농장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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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또 골드코스트 해변가를 걸었어요. 이번엔 신을 벗고... 너무나 부드러운 감촉! 꼭 느껴보셔야 합니다. 모래가 발에 붙지도 않아서 툭툭 발을 털어내면 남아있는 모래가 없답니다. 930분 가이드님과 만나서 아침 먼저 먹었어요. 가이드 님이 손수 준비하신 아침이더라구요. 게다가 비트주스까지... 저희는 조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 먹었습니다. 특히 백김치... JMT입니다. Tropical fruit world에 도착해서, 과수원은 기차타고 구경하고 호수는 보트타고 이동하고, 미니기차까지도 탑승해 봤어요. 바나나와 마카다미아는 무한 시식이 가능했고요, 각종 열대과일도 맛나게 테이스팅 했습니다. 오늘따라 하늘은 왜 이리 이쁜지, 즉흥적으로 가이드님께서 쿡 선장이 데인저 포인트로 정한 곳이라며 저희를 그 쪽으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근데 여기서 고래를 볼 줄이야! 너무 신기했어요. 패밀리쉽이 강해서 절대 혼자는 다니지 않는다던데 한 6마리는 본 것 같았어요. 이제 드디어 코알라와 캥거루를 제대로 보러 커럼빈 동물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코알라랑 사진도 찍어보구요, 귀여운 뒷태에 심쿵하기도 했지요. 캥거루도 직접 만지면서 가까이서 봤는데, 저희 부부가 사진 찍을 때 뽀뽀하던 모녀캥거루, 캥거루 주머니 안에 들어가 있던 핑크색 피부의 아기캥거루, 가슴근육 짱짱한 무서운 캥거루까지... 실컷 캥거루 구경도 했습니다. 오후 6, 핫 스톤 위에 구워먹는 스테이크를 먹고 자라파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사들고 저녁 거리를 산책했습니다. 오늘이 골드코스트의 마지막 날이라, 숙소에서 시간 보내기가 너무 싫더라구요... 커피가 차가워질 때까지 산책하고, 짐을 싸고 10:30분 골드코스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가네요. 한국은 40도라던데...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커피 한 잔 먹으며, 79일간의 여행을 정리했습니다. 저녁 비행기라 잠도 푹 잤구요, 무사히 인천공항까지 도착했습니다.

 

김동환 가이드님

김건 가이드님

김수현 가이드님

 

저희의 여행을 책임져주시고 너무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호주를 한 번만 찍고 오는 여행지로 생각했는데,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다시 뵙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하이호주 여행 초반부터 끝까지 담당해주신 임혜미 담당자님에게도 깊은 감사드려요~ 덕분에 알찬 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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