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호바트 요트레이스 26일 스타트

2008-12-08 00:00:00

호주 여름 스포츠의 대명사인 이 레이스가 올해로 64번째다. 세계 요트 레이스의 빅 이벤트인 이 대회의 취재를 위해 세계 미디어들이 시드니로 몰리고 있다. ○ 64회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 26일 스타트, 호주 여름 스포츠 대명사 올해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는 64회째 맞는 행사로 세계 요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의 여름철 스포츠의 대명사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미 세계적 이벤트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어 이 요트 레이스를 커버하기 위해 세계 미디어들이 속속 호주로 들어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 없이 복싱데이인 26일 오후 1시, 80여척의 요트들이 출발라인에 선다. 로렉스 시계회사가 이 대회의 주 스폰서라 로렉스 시드니 호바트 요트 레이스로 명명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휴가철이라 이날 시드니 하버 일원의 비치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요트를 보기 위해 인파로 장사진을 이룬다. 시드니 호바트 요트 레이스는 호주 4대 스포츠 이벤트 중의 하나다. 멜본컵, 데비스 컵 테니스, 호주와 영국간 크리킷에 이어 바다 스포츠로 호주인이 가장 애호하는 대회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호주인 만큼 호주 사람들이 바다, 해변을 무대로 하는 스포츠를 즐기기 때문이다. 시드니에서 타스만 해까지 628 노티컬 마일에 걸쳐 펼쳐지는 요트의 대장정은 파고가 험하기로 유명한 ‘바스 스트레이트’(Bass Strait)를 끼고 있어 우승자를 점치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 요트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출발에서부터 1일 골인까지 레이스의 관전 최고 명당자리는 로즈 베이의 Lyne 파크와 닐슨 파크이며 노스 해드나 미들 해드도 이에 버금간다. 대회 출발부터 골인까지 ‘채널 7’이 계속 독점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