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 오픈

2009-03-27 00:00:00

불황에 맞는 올해 이스터 쇼의 입장료는 인상 없이 작년과 같다. 오히려 볼 꺼리가 더 많아 졌다는 것이 주최측의 자랑으로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 세계의 명물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 9일 개막 22일까지 올림픽 파크에서 호주의 연례행사의 하나인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의 올해 입장료가 별 인상 없이 작년과 같다. 경제 불황에 직면해 시민들의 포켓 사정을 감안한 것이나 쇼의 프로는 더 다양해졌다는 것이 주최측의 자랑이다. 이 쇼의 피터 킹 대표는 ‘최고의 흥미, 최저의 입장료’를 올해 슬로건으로 내 걸었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빈틈 없는 최고의 흥미와 스릴을 제공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시드니 로얄이스터 쇼는 1823년 처음으로 열렸으며 해마다 근 1백만명의 관중들이 입장해 호주 최고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스터 쇼는 농축산물의 전시로 호주 농축산 농가를 격려하고 농축산인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50개의 각종 농산물 품평회에 출품하는 농가가 근 2만호에 이르고 있다. 출품된 농축산물은 품평 시합을 통해 품질의 등급이 매겨진다. 이 쇼는 호주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와 더불어 시민들에게는 농축산물에 대한 교육과 홍보을 병행한다. 올해 쇼 역시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흥 프로그램이 14일동안 계속 열린다. 근년들어서는 이와 더불어 생음악 및 스포츠나 관중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부활절 연휴를 즐기게 끔 가족 공동체 만남의 장소로 확대되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이 32불, 미성년자가 21불50센트이며 시드니 주택가에서 오는 공공 교통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 사이트 www.eastershow.com 을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