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없는 호주 세상 만들자!’, ‘어머니 날 클라식’ 행사 참여하세요!

2009-05-03 00:00:00

가족단위로 열려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을 건사하는 동시 유방암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뜻깊은 행사의 하나다. 이 행사를 통해 4백40만불의 유방암 퇴치기금이 조성됐다. ○ ‘유방암 없는 호주 세상 만들자!’, ‘어머니 날 클라식’ 행사 연 6만여명 참가 5월 둘째 일요일인 10일은 호주 어머니 날이다. 호주의 어머니 날 역시 한국의 어버이 날 못지 않게 자식들의 효심이 지극, 백화점을 찾는 발길로 시작된다. 동네 레스토랑도 어머니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로 북킹하기가 힘들 정도다. 어머니 날을 맞아 선물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날을 더 뜻깊게 보내기 위해 도네이션 행사에 참여하는 호주 사람들이 해마다 더 늘고 있다. 올해 12번째 열리는 어머니 날 클라식 행사는 유방암 퇴치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한 도네이션 이벤트다. 가족 단위로 어머니와 더불어 이 행사에 참여, 일정한 거리를 조깅하거나 산책하면서 자선과 더불어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이기도하다. 지난 98년 이 행사가 열린 이후 총 4백40만불을 모아 유방암 퇴치 연구기관에 전달했다. 시드니에서는 해마다 ‘더 도메인’에서 집합,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도는 코스였으나 지난해 부터는 파라마타 일원에서도 열리고 있다. 작년 행사에는 호주 전역에서 6만7천명이 참가했다. 에델레이드, 브리스베인, 캔베라, 호바트, 멜본, 퍼스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호주의 클라식행사는 데비드슨 코디가 미국에서 어머니 날을 맞아 이같은 뜻깊은 행사가 열리고 있음을 알고 98년 멜본에서 처음으로 이 이벤트를 가졌다. 2천명의 참가자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연간 참여 인원이 6만명 단위로 급증했고 멜본 뿐 아니라 호주 전역으로 확산됐다. 어머니 날을 맞아 많은 어머니들을 희생시키는 주범인 유방암의 퇴치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이 날을 보람 있게 보내는 한 길이 될 수 있다. 호주 여성 13,000명이상이 해마다 유방 암의 진단을 받고 있다. 참가 방법은 웹사이트 www.mothersdayclassic.org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