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하버 세계 보트 쇼 개막

2009-07-24 00:00:00

시드니의 연례행사인 이 보트 쇼에 가면 세계 각국의 최신형 보트를 볼수 있다. 보트 쇼를 통해 이를 구입하는 호주 사람들이 늘고 있다. ● 달링하버 전통 세계 보트 쇼, 3백여척 전시 현장 구매도 가능 호주를 가리켜 흔히 보트 천국이라고 부른다. 그러기에 호주 사람 만큼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리 많치 않다. 보트를 소유하고 주말이면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유행에 따라 세계 보트 쇼가 해마다 시드니 달링 하버에서 열린다. 달링 하버에서 열리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보트쇼인 올해 행사에는 여러모양의 보트 전시를 비롯 최신 기술을 이용한 낚시장비, 보트의상 등이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전시된다. 시드니 컨벤션센터 및 달링하버 선착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2백50개 보트제조회사 등이 참가, 길이 8백m의 대형 보트에서 소형에 이르기까지 3백여척의 배가 한눈에 펼쳐진다. 매년 시드니 보트쇼를 주관하는 이 행사의 매니저 도메닉 제누아(Domenic Genua)씨는 올해 입장 관중 수가 10만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전시회는 6개 섹션으로 나누어 열리며 골동 가치가 있는 1백년이 된 호주,영국의 전통 보트가 선 보인다. 현장에서 보트구입도 가능하다. 시드니의 보트 소유자들의 상당수가 이 같은 보트쇼를 통해 새 보트를 구입하거나 ‘트레이드 인’형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다. 이 행사의 입장료는 어른이 18불이고 가족패키지는 어른 2명 자녀 3명을 포함해 42불이다. 연금자는 16불이며 어린이 입장료는 10불이다(5세이하는 무료입장). 이 행사의 구체적 내용은 www.sydneyboatshow.com.au웹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