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식목일에 해당하는 트리 데이 행사에 참여해 늘 푸른 호주의 자연환경을 만드는 데 한인커뮤니티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 ‘내가 심는 나무 한 그루 호주 기후환경 변화’, 8월 2일은 호주 식목일 가정 식수 권장 오는 31일과 8월 2일은 호주의 식목일에 해당하는 날이다. 금요일과 일요일인 이날 호주 전국에서는 각 단체,학교별로 식목행사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열두번째 맞는 연례행사다. 토요타가 이 행사를 후원한다. 1996년부터 실시된 이 행사로 2백민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호주 전역에 1천3백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주최측은 각 가정별로 단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심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별도로 참여를 원하면 웹 사이트 www. treeday.planetark.com이나 전화 1300 88 5000으로 연락하면된다. 이 행사는 이틀간에 걸쳐 실시된다. 첫날인 금요일인 31일은 학교 식목일로 이날 호주 전역의 상당수 학교가 학교별로 식목행사를 갖는다.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과 나무는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호주 건강 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목이 울창한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의 건강이 그렇지못한 환경에서 성장한 어린이들 보다 월등히 나아, 학교 결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호주의 초, 중등학교는 학교 운동장을 중심으로 푸른 환경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날 식목에 참여하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다. 일요일인 2일은 학교를 제외한 일반 단체나 가정을 중심으로 식목 및 이에 따른 캠페인이 벌어진다. 가뭄에 대비하고 절수를 위해 이날 심어지는 나무는 호주의 토착 수종으로 제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