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로 호주의 아버지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축 늘어진 아버지의 어깨를 높이 올리는 하루가 되야 한다. “아버지의 희생에 ‘화이팅’으로 보답하자!” 글로벌 경제위기로 호주의 아버지들이 지쳐 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벌레가 된 아버지들이 주위에서 늘고 있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고 ‘화이팅’을 외쳐야 할 때다. 6일 이날만이라도 아버지의 희생을 기리고 그 은공에 보답하는 날이 되길 기대해 본다. 파더스 데이는 어머니 날 못지않게 호주에서 성대히 치루어진다. 한국과 달리 호주 어머니 날은 5월 첫 주 일요일인 반면 아버지 날은 9월 첫 주 일요일로 정해져 있다. 아버지 날이 어느 행사와 마찬가지로 상업화되고 있으나 각 가정은 아버지의 은공을 되새기고 이에 보답하기위한 나름대로의 가족단위 모임이 있기 마련이다. 호주의 아버지 날은 백화점이나 상가들의 아버지를 위한 선물 선전공세에서 부터 시작되는 느낌이다. 자식들의 형편에 맞는 정성이 담긴 선물이나 가족들과 더불어 하는 점심이나 저녁식사 역시 아버지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한 방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은혜를 늘 기억하고 마음 속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부모의 은공에 보답하는 최선의 길이 되리라 여겨진다. 오늘날 호주의 아버지들은 가장으로서 직업 전선의 일꾼이기도하지만 가정에서도 부인을 돕는 가사 일에도 부지런하다. 시대가 바뀌어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집안 일도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오늘 날 호주 아버지, 남편의 얼굴이기도하다. 아버지 날을 맞아 하버 크루징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리듬 보트’로 명명된 이날 하버 크루즈는 달링하버 필몬트 베이에서 출발해 3시간동안 하버의 베스트를 구서구석 돌며 코믹한 마술묘기도 선 보인다. 부페 점심 제공에 요금은 어른 49불 어린이 29불이다. 북킹은 전화 (02)9879 3942나 www.rhythmboat.com.au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