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 일원에서 열리는 올 대회는 15회째다. 싸이클러 인구가 늘어 이 대회의 규모가 더 크지고 있다. ◎ ‘싸이클링으로 봄 기운 느끼세요!’, 봄 철 자전거 타기27일 시티일원에서 변덕스런 날씨지만 봄 기운이 완연하다. 시드니 시티 일원에서는 이맘때면 심신을 단련하는 싸이클링 대회가 열린다. 고 유가 시대에 싸이클링은 호주에서 인기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 떠는 스포츠의 하나다. 오는 27일 일요일에는 자전거 붐을 상징하듯 봄 철 싸이클링 대회가 시티 곳곳에서 열려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 시드니, 블랙타운, 리버풀에서 동시에 출발해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골인한다. 올해로 열다섯번째 맞는 패스티벌로 싸이클러의 건강과 능력에 따라 50,20킬로미터도 완주할 수 있고 초보자는 5킬로미터의 거리에서 그저 싸이클링을 피크닉 삼아 즐길 수도 있다.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7킬로미터의 코스에도 도전할 수 있다. 고 유가 시대를 맞아 출퇴근을 자전거로 이용하는 연료비 절약형 싸이클러를 비롯 건강을 의식한 싸이클러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주정부는 싸이클 전용도로를 늘여 자전거 보급을 유도한다. 자전거 보급은 자동차로인한 배기가스를 줄여 도심공해를 방지하는 공해 억제 역할을 한다. 골인 지점인 올림픽 파크에서는 다양한 연예행사와 더불어 음식 스톨이 들어서 가족과 더불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대회 참여를 원하면 웹싸이트 www.springcycle.com.au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