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하우스, 컬러에 빠지다

2010-06-01 17:15:00



호주 시드니가 다양한 빛으로 장식된다.

오는 5월27일부터 6월21일까지 열리는‘비비드 시드니’는 2009년 처음 열린 이벤트로 빛과 소리로 도시 전체를 장식하게 될 시드니 최고의 축제 중 하나이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하얀 지붕은 울긋불긋 화려한 색감의 옷을 입고, 시드니 시내 중심가를 비추는 조명은 시드니의 역사 속 여행을 도와주기도 한다.

먼저 ‘라이팅 더 세일 (Lighting the Sails)’은 작년 5월에 시드니를 다녀간 20만 명의 사람들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을 아름다운 오페라 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오페라 하우스의 닻에 멋진 조명이 입혀진다.
‘비비드 시드니’ 이벤트가 열리는 내내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화려한 컬러의 옷을 입은 오페라 하우스가 멋진 자태를 뽐낸다.

‘맥쿼리 비전 (Macquarie Visions)’는 시드니 시내의 로열 보타닉 가든, 서큘러 키, 오페라 하우스가 둘러싸고 있는 시드니 맥쿼리 스트리트(Macquarie Street)에서 펼쳐진다. ‘맥쿼리 비전’은 5월27일부터 6월20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어진다.

‘더 록스 파이어 워터 (The Rocks Fire Water)’는 시드니의 더 록스 지역에서 펼쳐지는 것으로 록스 지역은 호주 근대사가 시작된 곳이다. 올해 ‘더 록스 파이어 워터’에서는 1797년 인도 캘커타에서 들어온 무역선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광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6월 11일부터 14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비비드 라이브 공연과 디지털 미디어와 관련된 세미나(X-Media Lab)도 진행된다. 비비드 시드니 이벤트로 한층 깊어진 시드니의 가을밤을 놓치지 않고 즐기려면 페이스 북과 트위터 그리고 홈페이지 (http://vividsydney.com)에서 정보를 찾아보자. 또한 유튜브에서는 비비드 시드니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내용출처:세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