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패션도시로 한 걸음

2010-07-12 14:50:00

세계가 사랑한 이탈리아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발렌티노(Valentino Garavani)의 전시회가 오는 2010년 8월7일∼11월14일까지 브리즈번의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Queensland Art Gallery)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브리즈번은 세련된 서구적인 도시 이미지에 예술 도시의 이미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전 세계의 패셔니스타들의 관심과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전시회는 ‘과거/현재/미래’(Valentino, Retrospective- Past/Present/Future)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며 발렌티노의 1950년대 말 첫 오뜨 꾸뛰르(haute courture) 디자인들부터 그의 은퇴 후 발렌티노의 수석 디자이너인 마리아 그라지아 치루이(Maria Grazia Chiuri)와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Pier Paolo Piccioli)의 최근 작품까지 발렌티노 디자인의 역사를 아우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니콜 키드먼(Nichole Kidman),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Jacqueline Kennedy Onassis), 케이트 블란쳇 (Cate Blanchett)등 유명 인사들이 직접 착용했던 드레스들도 같이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2001년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가 착용해 많은 찬사를 받았던 발렌티노의 드레스도 전시될 예정이다.

발렌티노 회고전 전시회와 함께 9월3일∼11월12일까지 매주 금요일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내의 현대 미술관 라운지에서는 칵테일 행사도 진행된다. 유명한 DJ과 함께 ‘패션’이라는 테마에 맞춰 다양한 동영상을 선보여 발렌티노 회고전 전시회를 좀더 패셔너블하게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20호주달러이다.

내용출처: 세계여행